“게임 때문에”… 위조지폐 만든 고교생 적발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6-15 11:02 수정일 2015-06-15 11:02 발행일 2015-06-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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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박시형 기자 = 대구 수성경찰서는 15일 1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등)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A군(15)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달 초 집에서 컬러복사기로 1만원권 지폐 6장을 위조한 뒤 지난 6일 대구 수성구 일대 문구점 2곳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위조지폐 6장을 모두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한 뒤 PC방에서 게임머니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화폐 1만원권을 복사해 종이 양면을 앞뒤로 붙인 조잡한 수준이었다”며 “위조지폐를 알아챈 문구점 주인들이 곧장 신고했다”고 밝혔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