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맨유-뮌헨 레전드 매치 생중계… 박지성 선수 출전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6-14 16:41 수정일 2015-06-14 16:41 발행일 2015-06-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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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는 14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박지성 선수가 출전하는 맨유-뮌헨 레전드 매치를 인터넷 단독 생중계한다. (사진제공=아프리카TV)

브릿지경제 박시형 기자 = 아프리카TV가 박지성 선수가 출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를 단독 생중계한다.

인터넷 생중계는 14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아프리카TV를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시청자들의 해설 취향에 따라 채널을 고를 수 있도록 축구해설가 서형욱과 스포츠 기자,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 등의 전문가들과 스포츠 BJ(콘텐츠 제작자)가 만드는 다양한 중계를 꾸렸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박지성 선수가 지난 2012년 7월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한 이후 3년여만에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경기다. 박지성은 브라이언 롭슨이 이끄는 맨유 레전드 팀의 핵심 멤버로 나올 전망이다.

경기는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진다. 박지성 외에도 폴 스콜스, 에드빈 판 데 사르, 드와이트 요크 등 맨유 출신의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한다. 뮌헨에는 마크 판 보멀, 발터 유간스, 로이 마카이, 다니엘 반 바이텐, 지오바니 엘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성철 아프리카TV 스포츠인터랙티브 팀장은 “박지성은 은퇴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의 ‘캡틴 박’이자 맨유의 레전드”라며 “최전성기의 그 모습 그대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박지성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뮌헨 레전드 매치는 양 팀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긴 선수들의 경기를 열어,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선 경기다. 지난해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첫 시합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양팀은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