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서민경제 현황 점검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6-14 15:45 수정일 2015-06-14 15:45 발행일 2015-06-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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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 강화 종합대책 약속
임종룡 금융위원장 서민금융 현장 방문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13일 서민금융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서울 중곡제일골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전통시장을 방문해 서민경제 현황을 점검했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역시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경기 및 애로사항, 전통시장내 서민금융 지원현황 등을 살펴봤다.

특히 내수경제 회복세가 아직은 더딘 상황에서 메르스 사태로 인해 어려운 여건하에 놓여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직접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상인들은 “최근 전통시장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소금융 등 정책 서민금융 지원이 보다 신속하게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정 부위원장은 “서민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활력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메르스 확산의 조기 종식에 범정부적인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3일 서민금융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서울 중곡제일골목시장과 IBK 미소금융 광진지부를 방문했다.

전통시장 내 서민금융 지원현황을 점검함과 동시에 서민금융 현장 관계자, 시장상인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임 위원장은 “현재 정부는 민·관합동으로 메르스 확산의 조기 종식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메르스 사태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6월 중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전통시장 상인 등 서민에게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 기관 관계자들에게 “전통시장 상인들이 최근 어려운 여건하에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지 않도록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 지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