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대표이사에 강석희 CJ㈜ 부사장 , CJ오쇼핑 디표이사에 김일천 글로벌사업본부장 선임

박효주 기자
입력일 2015-06-14 13:09 수정일 2015-06-14 16:34 발행일 2015-06-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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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동식 CJ오쇼핑 대표 CJ㈜ 경영지원총괄로
강석희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 이사

CJ그룹은 12일 강석희(59·사진)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 부사장과 김일천 CJ오쇼핑(56)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각각 CJ헬스케어 대표이사, CJ오쇼핑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강 대표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CJ미디어, CJ CGV, CJ E&M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두루 거치며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곽달원 현 CJ헬스케어의 대표이사(55)는 영업대표 겸 공동대표를 맡는다.

CJ그룹 관계자는 “강 신임 대표는 CJ 제약사업 초기부터 현장에서 성장을 이끌어왔고 경험도 풍부해 CJ헬스케어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CJ헬스케어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 부문이 독립해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한 제약전문기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해외 비중 30%를 달성하겠다는 비전 아래 글로벌 신약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석이 된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은 현 변동식(55) CJ오쇼핑 대표가 채우고, CJ오쇼핑 새 대표이사 자리는 김일천 글로벌사업본부장이 물려받는다.

신임 김 대표는 삼성그룹을 거쳐 2002년 CJ오쇼핑 상무로 입사해 CJ CGV와 CJ푸드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룹 내부에서 내수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균형 잡힌 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김 대표가 CJ오쇼핑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사업 성장 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