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보험료 납부유예 등 ‘메르스’ 맞춤형 지원 추진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6-14 08:58 수정일 2015-06-14 09:41 발행일 2015-06-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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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손해보험협회를 비롯한 업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맞춤형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의 ‘메르스 완전종식을 위한 전국가적 총력 대응’에 동참해 내수위축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날 손보협회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에 따른 피해 우려 업종 중소기업에 대해 보험료 납부를 유예한다.

피해복구 자금을 신속 지급하는 등 금융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관광이나 여행, 숙박, 공연 등 관련 중소기업에 오는 15일부터 3개월간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재정상황이 열악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대출원리금 상환, 채권추심 등을 일정기간 유예, 대출만기가 연장된다. 피해 중소기업 등의 보험계약대출 및 피해복구 용도의 대출 신청시 신속 지급된다.

또한 피해 중소기업 등에 대한 신속한 보험가입 내역 조회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보험 인수시 기준이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관광이나 숙박 등의 계약취소에 따른 보험료 환급시 납입보험료 전액을 돌려준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