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박시형 기자 = 구글 유튜브가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게임 방송 ‘유튜브 게이밍’을 올해 여름 선보인다.

아마존에 인수된 게임방송 ‘트위치TV’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구글 유튜브의 앨런 조이스 제품 매니저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게임중계와 게이머 간 커뮤니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튜브 게이밍’을 올해 여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런 조이스는 “2만5000여개 게임에 대해 각각의 페이지를 제공할 예정이며 사용자들은 채널을 구독하거나 새로운 게임에 대한 추천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오는 16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E3’ 게임전시회에서 e스포츠 생중계를 주된 콘텐츠로 삼은 ‘유튜브 게이밍’ 시연회를 열 계획이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