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5곳…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상담회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6-12 14:25 수정일 2015-06-12 14:44 발행일 2015-06-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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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박시형 기자 = 글로벌 IT 대기업 5개사가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만나 전략적 제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청은 1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2015 글로벌 기업과의 만남의 장’ 행사에 인텔·지멘스·샌디스크·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텐센트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5곳이 참여해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한국측에서는 글로벌기업들이 관심 분야로 제시한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은 23개의 벤처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5개 글로벌 대기업들의 사업 방향과 인수합병(M&A) 전략, 벤처투자 전략, 최근 기술 경향 등에 대한 의견이 오고갔다. 국내 업체들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IR)를 하고 1대1 심층 만남을 통해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투자유치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국내 창업투자회사 6개사가 참석해 투자 상담도 진행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벤처기업들의 경쟁력과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계획을 밝히고 있다”며 “정부는 글로벌 창업스타기업 육성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창업투자회사 등과 공동펀드를 조성하는 등 정부3.0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