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영웅의 군단’ 라인 플랫폼 타고 日 진출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6-12 13:52 수정일 2015-06-12 13:56 발행일 2015-06-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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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영웅의 군단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일본에서 ‘라인 크로스레기온’(LINE Cross Legion)이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된다. (사진제공=넥슨)

브릿지경제 박시형 기자 = 넥슨은 모바일게임 ‘영웅의 군단’을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일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영웅의 군단은 라인 게임이 선보이는 첫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일본에서 ‘라인 크로스레기온’(LINE Cross Legion)이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된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영웅의 군단 사전예약 이벤트에 현지 이용자 32만 명이 몰리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일본 버전의 영웅의 군단 오프닝 테마 곡에 일본 여성 가수 ‘메인’(May’n)이 참여하고 게임 캐릭터 음성과 전투 및 스토리 장면에 이케다 슈이치, 타무라 유카리 등 일본 유명 성우들이 더빙을 진행하는 등 현지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영웅의 군단은 화려한 3D 그래픽과 정통 MMORPG의 재미를 모바일에 담아낸 게임으로, 총 120여 종의 영웅과 흥미진진한 판타지 스토리 라인이 특징이다.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웅대전, 콜로세움, 혼돈의 탑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영웅의 군단은 900만건이 넘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북미, 유럽에 먼저 진출한 바 있으며 일본에 이어 중국 서비스도 앞두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