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최적화 ‘지역 검색어’ 정확도 개선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6-12 13:26 수정일 2015-06-12 13:49 발행일 2015-06-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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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네이버에서 전주한옥마을 검색 시 화보 뷰어를 통해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브릿지경제 박시형 기자 = 네이버가 모바일 전체 검색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지역성 키워드의 정확도를 높여 네이버 모바일 사용자 확보에 나선다.

12일 네이버는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 중 지역성 키워드에 대한 테스트를 먼저 마치고 사용자에게 가이드북 형태로 제공되는 ‘지역 검색’을 오픈했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관심사 분석 시스템(User Intent Analysis), 지역별 인기테마 분석(Local-aware Trend Detection), 마이크로 리뷰 생성 모델(Micro Review Generation Model) 등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각종 문서에 흩어져있던 지역 관련 관심사를 자동으로 추출한 후 해당 지역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전주한옥마을(링크) 검색 시 화보 뷰어를 통해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 또 한복체험, 초코파이, 막걸리 골목 등 인기 테마를 자동으로 추출해 초행길에도 무엇을 해야할지 추천받을 수 있다.

이용자 검색이 빈번한 맛집 리뷰는 마이크로 리뷰 형태로 제공된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시켜 수제 만두로 유명한 전주한옥마을 맛집, 한옥마을 유명한 바게트 햄버거 등과 같이 직관적으로 리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역성 키워드는 검색 창에 입력되는 전체 검색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그 중 맛집, 위치 등이 포함된 키워드는 PC 대비 모바일 비중이 2배에서 많게는 7배 가량 높을 정도로 모바일에서의 검색 요구가 크다.

최지훈 네이버 지역검색 TF장은 “전국의 주요 명소에 대한 1차 지역 검색 적용을 시작으로 대상 키워드 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검색 한번에 친절한 가이드북을 보는 듯한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