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 실적 부진으로 사임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6-12 10:29 수정일 2015-06-12 10:29 발행일 2015-06-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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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 경영자 딕 코스톨로 (연합)

브릿지경제 박시형 기자 =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부진 등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트위터는 11일(현지시간) 자사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코스톨로의 사임 소식을 알리고 다음 달 1일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잭 도시 이사회 의장이 임시 CEO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톨로는 트위터 CEO직에서 물러나도 이사 자리는 이어간다.

코스톨로는 “이사회와 경영진, 직원들이 내게 보여준 신뢰에 깊이 감사한다”며 “잭 도시는 트위터와 트위터의 임무, 트위터 지도부와의 관계 등에 있어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전세계 광고 시장에서 트위터의 점유율이 1%가 채 안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압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는 광고 외에 특별한 수익 모델이 없었고 이용자 유입에 있어서 성장 정체를 겪어왔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