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점 간부, 고객돈 20억원 빼돌려 잠적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6-08 08:37 수정일 2015-06-08 08:43 발행일 2015-06-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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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우리은행 한 지점의 부지점장이 고객돈을 빼돌려 잠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금융권과 우리은행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모지점 부지점장은 지난 4일 고객돈 20억원을 빼돌렸다.

우리은행은 부지점장이 결근하자 내부감시시스템을 통해 이상 징후를 발견했고, 현재 약 10억원을 회수했다. 현재까지도 회수작업을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건 발생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알리고 추가 징계와 고발 조치 등을 취했다”며 “잠적한 해당 간부의 소재 파악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