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갤럭시S6·엣지, 5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 신기록 전망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6-03 10:31 수정일 2015-06-03 16:30 발행일 2015-06-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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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골드’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판매량이 올 연말까지 50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역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뛰어넘는 연중 최다 판매 기록 달성이 예상되는 것.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6·S6엣지 출시일이었던 지난 4월 10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6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삼성전자 제품 전문 리뷰 매체인 삼모바일이 이날 보도했다.

카운터포인트의 조사 수치는 제품 출하량이 아닌 판매량을 근거한다. 4월 내 약 20일 동안 전세계 소비자가 하루 평균 30만대씩 구매한 수치로 이는 지난해 갤럭시S5의 같은 기간 판매량을 뛰어넘은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이 자료를 근거로 출시 첫해인 올해 판매량이 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삼성전자의 출하량 기준 목표였던 5000만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통상 출하량은 제조사의 공급 물량으로 실제 유통 판매량보다 많다. 역대 최대 판매 모델인 갤럭시S4의 첫해 판매량(4500만대)도 뛰어넘을 수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또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최대 경쟁자인 애플 아이폰6 및 아인폰6플러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량은 밝히지 않았다.

삼모바일은 “카운터포인트 예상이 적중한다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6는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에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6보다 S6 엣지가 더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S6 엣지 디스플레이 공급이 원활했다면 판매량이 더 많았을 것으로 봤다.

엣지 디스플레이 공급 문제를 신속히 해결한다면 올해 애플을 제치고 판매 1위 자리에 오를 수도 있다고 카운터포인트는 내다봤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