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패스’ 인수로 해외성장 동력 확보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6-01 09:06 수정일 2015-06-01 09:06 발행일 2015-06-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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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가 인도네시아 3대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속하는 ‘패스’ 인수로 새로운 해외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29일 미국 패스와 패스톡의 자산 인수를 발표했다. 패스는 현재 1000만명이 넘는 월평균이용자수(MAU)를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다. 인수금액은 최근 인수한 ‘김기사(626억원)’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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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2014년 말 스마트폰 가입자는 6,100만명으로 2018년 1억명에 도달해 한국의 2배가 될 전망이다. (자료=KTB투자증권)

최찬석 KTB 연구원은 “2014년 말 스마트폰 가입자는 6,100만명으로 한국을 추월 중이며 2018년까지 1억명에 도달하면서 한국의 2배를 전망한다”며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는 이유는 전세계 10대 인구대국 중 지리적 문화적 동질성이 높아 국내 기업들에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카카가 인수한 패스는 인도네시아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이은 3대 SNS로 향후 자사의 다양한 수익 모델 접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