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광주발 제주행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두 시간가량 지연 출발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31일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와 티웨이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려던 티웨이항공 907편이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기체결함이 발견돼 램프리턴을 했다. 램프리턴이란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것을 말한다.
해당 여객기는 정비를 마치고 오후 4시 50분께 광주공항을 이륙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해당 항공사에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 항공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가 활주로로 향하던 중 기체 이상이 발견돼 항공기를 되돌렸다”며 “애초 탑승자 167명 모두를 여객기에서 내리게 하고 정비를 마친 뒤 155명을 태우고 이륙했다”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