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게임쇼 코리아 2015 개막…가상현실 직접 체험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5-29 17:29 수정일 2015-05-29 17:29 발행일 2015-05-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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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가족형 게임축제인 ‘굿게임쇼 코리아2015’가 2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가상현실(VR)과 관련한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참관자들에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상현실 뿐만 아니라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게임, 4D 시뮬레이터 등을 시연할 수 있다.

굿게임쇼
2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굿게임쇼 코리아 2015’가 개막했다. 20개국 36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630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신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쇼로 준비, 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게임, 드론 및 로봇, 동작인식 기반 게임 등 20개국 368개 업체가 참가해 총 630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또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20여 개국이 참가, 국내 게임 콘텐츠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개막식은 게임로프트의 던전헌터5의 화면을 이용해 진행됐으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네덜란드 대사 등이 게임 내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개막식 인사말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게임 산업은 다른 산업과 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창조 서비스업으로 탄생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규제가 아닌 게임 지원과 육성으로 경기도를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게임 창조 오디션’을 오는 6월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대상에서 창업부터 출시까지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굿게임쇼 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관람료는 중학생 이상은 3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goodgameshow.or.kr)를 참고하면 된다.

글·사진 =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