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액면 5만원, 3만원 은화 2종과 1만원 황동화 1종 등 세 종류이다. 5만개씩 총 15만개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 주화는 또 우리나라 한옥의 전통 대문이 활짝 열려 있는 모습을 새겨 넣었다. 이를 통해 미래를 향한 시작과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3종의 주화를 나란히 배치하면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된다.
뒷면에는 3종의 주화 모두 정부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엠블렘과 영문 주제어인 ‘GREAT JOURNEY STEPPING FORWARD’를 삽입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5일 기념주화 사전 공개행사를 연 뒤 내달 8∼19일 예약을 받아 8월 3일 발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액면가에 케이스와 포장비, 위탁판매수수료 등을 붙여 은화 2종이 각 6만원(5만원권), 4만원(3만원권), 황동화는 1만4500원, 3종세트는 12만원으로 결정됐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