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 인도네시아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5-28 16:47 수정일 2015-05-28 16:58 발행일 2015-05-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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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8일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해외에 진출한 선발 금융회사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역전문가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과 금융업 감독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은행, 여신전문금융, 증권, 보험권역의 인도네시아 진출 금융회사들이 현지 진출전략 등 실제 경험 사례들이 발표됐다.

인도네시아는 2억5000만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대 인구대국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대국으로 지난 2013년 GDP 8700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풍부한 노동력과 큰 내수시장에 따른 경제성장에 힘입어 금융시장 성장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계획 중인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 임직원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존 쁘라스띠오(John A. Praseti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한국·인도네시아 양국 금융산업이 상호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을 바라는 축사를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지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금융회사들이 성공적인 진출전략을 수립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현지화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중심지 지원센터는 국내 금융회사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업계의 관심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