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체험형 게임쇼 ‘굿게임쇼 코리아 2015’ 29일 개막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5-28 10:20 수정일 2015-05-28 10:33 발행일 2015-05-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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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굿게임쇼 코리아’ 현장을 담은 모습. 올해는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가족 체험형 게임쇼 ‘굿게임쇼 코리아 2015’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가상현실(VR) 게임, 시뮬레이터 게임, 드론 및 로봇, 동작인식 기반 게임 등 신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등이 준비돼있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굿게임쇼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이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가상현실 슈팅게임 모탈블리츠VR과 실제 재난 현장에서 탈출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넥스브레인의 슈퍼서바이버가 출전한다.

레이싱 게임을 4D를 통해 온몸으로 즐기게 해주는 모션디바이스의 탑드리프트 등 시뮬레이터 게임도 주목할 만하다. 이밖에도 바이로봇의 드론파이터, 아이알로봇의 마루봇 로봇 축구 게임기 등 아이와 어른의 호기심을 모두 자극할 만한 새로운 게임 및 기기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PS4나 X박스원 등 동작인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콘솔 게임 체험과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존, 80~90년대 오락실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추억의 게임장 등도 선보인다. 아울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3D 애니메이션 영화관과 굿게임 놀이터도 준비될 예정이다. 또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게임과 기능성 게임을 통한 자녀들의 교육용 게임, 의료용 게임 등도 현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온라인 사전등록을 한 고객에게는 무료 입장의 혜택이 제공되며, 사전 등록 후 전시회를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42인치 LED TV와 바이로봇의 드론 파이터, 옐리펀트 에코백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개막식에는 인기 가수이자 경기도 홍보대사인 걸그룹 레인보우와 키썸의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 게임산업이 다소 침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게임의 즐거움과 순기능이 보다 널리 알려져, 게임이 모두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놀이문화라는 인식이 보다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굿게임쇼 코리아 2015 관람료는 중학생 이상은 3,000원, 그 이하 어린이는 1,000원이며, 36개월 이하의 유아는 무료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