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는 현재 재무건전성 강화 및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호텔롯데와 대홍기획, 부산롯데호텔 등 대주주는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호텔롯데, 대홍기획, 부산롯데호텔 등은 신주 6700만주 중 51.3%인 3437만주에 대해 청약을 참여하게 된다. 구주주 및 우리사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은 6월 3~4일 추진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대주주 물량에 대한 전량 소화와 더불어 구주주 및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상증자 추진으로 외형성장 및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건전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은 2015년 1분기에 매출액 5261억원과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분기에도 성공적 유상증자 추진과 손해율 및 사업비율 개선 노력을 통해 수익성과 건전성의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에 앞서 신동빈 회장은 자사주를 취득했다. 2013년 9월 신 회장은 자사주 12만주(지분율 0.18%)를 취득했다. 신 회장은 현재 롯데손보 지분 1.49%(1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