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학생에 장학금 전달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5-14 14:01 수정일 2015-05-14 14:03 발행일 2015-05-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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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5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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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학생에 장학금 전달(사진제공=우리은행)

이날 전달식에서 재단은 다문화학생 483명에게 장학금 2억4100만원을 전달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다문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309명, 중학생 100명, 고등학생 40명, 대학생 20명, 사이버대학교 및 방송통신대학교에 재학 중인 결혼이민자 14명이다. 필리핀,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총 30개국 483명이다.

이광구 우리은행 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다문화 장학생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꿈을 위해 정진하는 우수인재들”이라며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수많은 다문화 가족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또 “우리은행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생들이 최고의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기존에 선발한 선배 장학생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공동출연해 지난 2012년 1월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다문화가족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 복지지원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