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금융·SC은행 이사회, 양사 합병 승인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5-07 18:41 수정일 2015-05-07 18:41 발행일 2015-05-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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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SC금융)와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은 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날 SC은행에 따르면 이사회 승인에 따라 은행은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양사의 합병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은행이 지주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은행은 SC증권을 자회사로 보유하게 된다.

SC은행(네이버)
SC은행 본점(사진 출처=네이버 지도)

이번 통합 추진은 한국 비즈니스 구조를 단순화하고 핵심 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 보다 신속하고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비즈니스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박종복 SC금융지주 회장 겸 행장은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한국 비즈니스 구조개선 전략이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며 “SC는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해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 성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