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올해 신임 임원승진 최소화"… 13명 임원 승진

박효주 기자
입력일 2015-04-16 15:17 수정일 2015-04-16 15:17 발행일 2015-04-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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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16일 신임 임원(상무대우) 13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15년 신임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통상 CJ그룹은 연말연초 20~30명의 신임 임원을 포함, 90여명 규모의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지만 올해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기 부재 여파로 정기인사가 지연돼왔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는 최소한으로 신임임원 승진 인사만 실시됐다.CJ그룹 관계자는 “그룹 총수부재의 위기상황임을 감안해 영업·생산·글로벌 등 성과가 확실한 현장 위주로 최소한의 신임임원 승진 인사만 실시하게 됐다”며 “기존 임원들에 대한 승진 및 이동 인사는 이번에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신임임원 13명 가운데 5명이 글로벌 사업 부분에서 배출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CJ그룹은 2020년 매출 100조원, 해외비중 70%를 목표로 선언한 바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 총수부재의 위기상황임을 감안해 영업·생산·글로벌 등 성과가 확실한 현장 위주로 최소한의 신임임원 승진 인사만 실시하게 됐다”며 “기존 임원들에 대한 승진 및 이동 인사는 이번에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임원은 CJ오쇼핑 TV사업본부 뷰티사업부 김경연 상무대우(43), CJ E&M 미디어솔루션본부 전략기획담당 최수경 상무대우(44) 등 2명이 배출됐다.

아래는 신규 임원(상무 대우) 승진자 명단.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 인니사료사업부장 이태기

생산총괄 소재제분공장장 김경호

◇CJ프레시웨이

영업2본부 기업식재SU장 홍순일 

◇CJ푸드빌 중국법인 사업개발담당 고희석

◇CJ대한통운

CL1본부 영업1담당 권호생  CL2본부 운영1담당 차화선

◇CJ오쇼핑 TV사업본부 뷰티사업부장 김경연 글로벌사업본부 천천CJ법인장 문영운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매체사업본부장 김종선  미디어솔루션본부 전략기획담당 최수경  미국 사업총괄 이상훈

◇ 해외지역본부 중국본사 대외협력담당 배재민

◇ CJ주식회사

재무팀 재무운영담당 신종환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