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웹툰, 중국 시장 공략 나선다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4-14 15:28 수정일 2015-04-14 15:28 발행일 2015-04-15 10면
인쇄아이콘
[참고이미지] 중국 큐큐닷컴_다음 웹툰-연애가 제일 쉬웠어요-
중국 큐큐닷컴 공략에 나설 다음 웹툰 ‘연애가 제일 쉬웠어요’ <사진제공=다음카카오>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웹툰 원작들이 중국 시장에 나선다.

다음카카오가 14일 다음 웹툰 작품 40 여편을 중국 대표 콘텐츠 플랫폼 4곳에 대거 선보이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다음 웹툰은 중국 독자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텐센트의 ‘큐큐닷컴’, 중국 최초 만화사이트 ‘U17’, 차이나모바일 ‘열독기지’ 등 인기 콘텐츠 플랫폼 공략에 나선다.

나아가 해외 시장에서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가 활발히 재생산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다음 웹툰 작가들이 전 세계로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정서 다음 웹툰 서비스 총괄은 “탄탄한 구성과 강력한 스토리의 힘으로 콘텐츠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다음 웹툰 작품들은 해외 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번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해외 연재 플랫폼 및 진출국을 늘려가며 다음 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웹툰 콘텐츠의 한류 열풍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웹툰은 이번 중국 시장 진출에 이어 일본과 미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