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법주사서 외국인 고객 대상 ‘템플스테이’ 진행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4-14 13:53 수정일 2015-04-14 13:53 발행일 2015-04-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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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지난 12일부터 1박2일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국내체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의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속리산 법주사에서 ‘템플스테이’ 행사를 진행했다.

외환은행은 그동안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채널을 적극 활용해 왔다. 이번 행사도 외환은행 시중 영업점 객장과 외환은행 공식 영문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를 병행해 외국인 고객에게 신청을 접수 받아 참가자를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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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외환은행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한 ‘템플스테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외환은행)

법주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이틀 동안 108배 체험, 다도(茶道)학습을 겸한 스님과의 차담(茶啖), 숲속 걷기 명상과 속리산 정상에서 천천히 몸을 움직이며 내면으로의 여행을 도모하는 선유(禪遊) 등 한국의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불교문화 체험기회가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외환은행은 지난 2012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MOU를 체결하고 매년 외국인 고객 대상 템플스테이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전국 118개 사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산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외환은행과 제휴를 통해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쿠도씨는 “이번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유유자적 청정 자연 속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평안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기회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