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요커’ 위한 비접촉 카드 확대 보급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4-05 15:28 수정일 2015-04-05 15:29 발행일 2015-04-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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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5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함께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퀵패스(QuickPass)’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BC카드에 따르면 퀵패스 결제 서비스는 비접촉식 NFC방식으로 동대문 두타 쇼핑몰까지 확대된다.

이 서비스는 IC칩이 내장된 플라스틱카드 또는 스마트폰을 모바일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중국 내에서 발급된 10억장의 유니온페이 IC칩카드 중 70%(약 7억장)가량이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퀵패스는 현재 중국 내 400만 가맹점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등에 가맹점이 있다. 국내 가맹점에서는 기존 모바일 결제 단말기(동글이 등)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서비스 제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중국 관광객을 포함해 해외에서 유니온페이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들은 동대문 두타 45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말 서비스가 개시된 GS25 전가맹점(약 8100개)을 포함해 전국 8500여개의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BC카드는 두타와의 제휴를 기념해 7월 31일까지 두타 전매장에서 퀵패스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30% 할인(월 한도 최대 2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와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는 한국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성보미 대표는 “유니온페이는 한국 내 파트너인 BC카드와 함께 퀵서비스를 적극 보급해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결제 서비스 혁신성을 강화하겠다”며 “모바일카드 편의성이 제고된 효과적인 결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