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스마트폰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민성 이사 등 삼성증권 테크(tech)팀은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6의 판매 목표를 낮췄다는 소문과 관련 미주·유럽·홍콩 등지의 통신사 등 판매처들 상대로 파악한 결과 오히려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갤럭시S6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올해 판매량이 애초 예상한 5천만대를 넘길 가능성도 커졌다고 이들은 전망했다.

특히 판매처 반응은 과거 갤럭시S3나 갤럭시S4를 웃도는 것 같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다수의 판매처들이판매 마진이 작은 애플이나 저가폰보다 마진이 큰 갤럭시S6 판매를 원할 것이라고 이들은 예상했다.

또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해외에서도 갤럭시S6엣지의 예약판매 비중이 30%를 넘기는 등 갤럭시S6엣지의 강세가 기대 이상이라고 이들은 평가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