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카카오게임샵 수익성 개선에 도움 될 것"

김동규 기자
입력일 2015-04-02 10:54 수정일 2015-04-02 10:54 발행일 2015-04-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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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다음카카오의 자체 게임유통채널 ‘카카오게임샵’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독자적인 게임유통채널 출시는 게임 부문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긍정적인 행보”라며 “기존 게임 관련 결제가 카카오게임샵을 통한 결제로 전환된다면 게임 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최대 440억원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샵
카카오게임샵 (사진제공=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는 어제 넷마블, 4:33, 위메이드 등 7개 게임사가 참여해 몬스터길들이기, 영웅, 모두의 마블 등15개의 게임을 선보였다. 2차 라인업은 14일에 추가된다.

이 연구원은 “다만 카카오게임샵 출시가 단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새로운 유통채널을 얼마나 빨리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며 프로모션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동통신 3사의 앱마켓 사업자들이 다음달에 모바일 앱마켓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원스토어’를 출시하면 카카오게임샵과의 경쟁 구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go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