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리스 관련 민원이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리스 관련 민원은 총 177건으로 전년대비 25.5%(3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추심이 44건(25%)으로 가장 많았고 리스료 관련 민원이 33건(19%), 리스 승계 27건(15%), 중도해지수수료 11건(6%) 순으로 나타났다.

리스료 관련 민원은 5건에서 33건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중도해지수수료 관련 민원은 2013년 24건에서 지난해에는 11건으로 많이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처리 과정에서 수수료를 이중으로 부담하거나 부당하게 연대보증 책임을 지게 된 민원인을 구제하고 부당한 관행은 개선하도록 했다”며 “소비자보호처는 ‘리스 거래시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