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텐센트와 함께 'MXM'중국 출시

김동규 기자
입력일 2015-03-31 11:01 수정일 2015-03-31 11:05 발행일 2015-03-31 99면
인쇄아이콘

엔씨소프트가 텐센트와 MXM(Master X Master: 마스터엑스마스터)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는 30일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신작발표회 ‘텐센트 UP 2015’에서 MXM의 현지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MXM의 중국 서비스명은 전직대사다. 오는 5월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MXM 중국 출시
MXM 중국 출시 (사진제공=엔씨소프트)

MXM 개발을 총괄하는 엔씨소프트 김형진 상무가 이번 발표회에 참석해 현지 미디어에게 MXM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텐센트 게임사업부의 세이지 황 부사장이 현지 서비스 계획을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김형진 상무는 “MXM은 혁신적인 전투와 무궁한 가능성을 담은 게임”이라고 소개하면서 “중국 온라인 게임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텐센트 세이지 황 부사장은 “엔씨소프트의 수년간 노력이 깃들어 있는 새로운 전투 스타일의 ‘전직대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5월 예정된 중국 첫 테스트에서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와 텐센트는 이번 계약으로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부분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텐센트는 MXM 이전에도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 & 소울’을 중국에서 지난 2013년 출시했다. 최대 동시접속자 15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모바일게임에서도 최근 ‘블레이드 & 소울 모바일’의 현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김동규 기자 go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