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한국IBM과 라이선스 장기 계약 체결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3-30 10:55 수정일 2015-03-30 10:55 발행일 2015-03-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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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SC은행 본점에서 한국IBM과 IBM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서비스와 모바일 혁신 솔루션을 포함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5년에 걸친 것으로 SC은행이 IT 소프트웨어 구매 계약을 이번처럼 장기로 체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사진] 스탠다드차타드은행-IBM 5년 장기 계약
박종복 SC은행장(왼쪽)과 셜리 위-추이 한국IBM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SC은행 본점에서 IBM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장기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C은행)

장기계약은 은행 IT 운영비용 절감과 한국시장 환경에 맞는 디지털뱅킹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SC은행은 핀테크 시대와 모바일금융환경을 반영한 IB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및 고객 경험관리 솔루션, 최적 대안 제시(Next Best Action) 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 솔루션 등을 한국IBM으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IBM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기의 사용량 기반 요금부과 방식에서 영구 라이선스로 전환함으로써 향후 5년간 약 20%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규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은행 코어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보안환경 구축을 위해 IBM 코어시스템 보안강화 솔루션과 운영 효율 개선 솔루션도 도입할 방침이다.

박종복 SC은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가 지향하는 디지털 메인뱅크 중심축인 디지털뱅킹 및 핀테크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IBM과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IBM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영구 라이선스 도입으로 획기적인 운영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