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1644억원 기록…창사 이래 최대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7일 동양생명은 주주총회를 열고 구한서(58) 사장을 재선임했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동양생명 대표이사를 맡은 구 사장은 동양생명 상무와 전무, 동양성물 대표이사,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구 사장은 “업계가 저금리 기조와 포화된 시장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양생명은 항상 위기 속에서 재도약을 일궈왔다”며 “올해에는 고객신뢰 회복과 보장성 중심 영업신장, 육성체계혁신,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4대 혁신과제로 삼아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안방보험의 인수와 관련해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이날 또 전년대비 350원 증가한 주당 5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2496억원에 영업이익 1206억원, 순이익 1644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