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보다 체크카드 선호 이유? “과소비 방지”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3-27 13:21 수정일 2015-03-27 14:05 발행일 2015-03-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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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고릴라
(사진=카드고릴라)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선호하는 고객들은 ‘과소비’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카드소비자 1550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선호하는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과소비 방지’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4.2%로 가장 많았다.

체크카드는 본인의 통장 잔고 내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신용카드에 비해 충동구매를 억제할 수 있다.

또한 보다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한 점이 긍정적인 측면으로 소비자들에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공제율(30%)이 차지했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1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는 전년 대비 사용액에 따라 증가분의 10%를 추가 공제해주기로 하는 등 체크카드에 대한 세율혜택을 보다 확대했다.

3위는 14.8%로 연회비 면제가 차지했다.

최근 들어 신용카드의 연회비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체크카드의 연회는 아예 없다.

한편 체크카드의 용이한 발급(10.6%)도 선호하는 이유로 꼽혔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