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동양매직과 손잡고 시너지 창출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3-27 13:23 수정일 2015-03-27 14:09 발행일 2015-03-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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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동양매직과 손잡고 렌탈 및 가전 사업을 결합한 시너지 창출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농협은행은 글랜우드와 손잡고 ‘NH-글랜우드 PEF’를 결성했다. 이는 바이아웃(Buy-out) 투자기업인 동양매직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동양매직을 인수한 이후 금융과 유통 전 부문에 걸친 시너지 창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동양매직의 기존 고금리 대출 약 400억원을 대환했다. 올 3월부터는 제휴카드인 ‘NH 매직카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삼송유통센터 등 수도권 유통센터와 온라인 쇼핑몰 농협a마켓에는 동양매직 매장이 입점하여 영업 중이다.

최근에는 NH투자증권에서 주식매매 거래금액에 따라 동양매직 렌탈료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농협은행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FI)로서의 역할을 뛰어 넘어 적극적인 전략적투자자(SI)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농협을 뛰어넘는 시너지 활동에 힘입어 동양매직의 2014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증가한 3544억원을 달성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