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트러스토닉과 제휴…'녹스' 보안 강화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3-20 11:02 수정일 2015-03-20 11:25 발행일 2015-03-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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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체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 강화를 위해 세계적 스마트 보안 전문업체 트러스토닉과 제휴했다.

삼성전자가 자체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 강화를 위해 세계적 스마트 보안 전문업체 트러스토닉과 제휴했다고 20일 밝혔다.

트러스토닉은 모바일 기기의 보안실행환경(TEEs; Trusted Execution Environments)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로, 양사는 제휴를 바탕으로 ‘트러스토닉 포(for) 녹스’를 발표, 이 플랫폼이 삼성전자의 새 전략 제품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러스토닉 포 녹스’는 기존 녹스의 통합보안 기능과 트러스토닉의 하드웨어 기반 보안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이를 이용하면 이용자의 인증 과정은 더 간단해지면서, 보안 위협은 더 잘 막아낼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릭 시걸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기업비즈니스팀 부사장(VP)은 “기업의 모바일 보안 수요에 맞춰 삼성 녹스를 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트러스토닉 포 녹스’가 탑재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모바일 생태계의 여러 주자들이 모바일 보안을 새로운 층위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