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 부문 세계 1위 달성할 것"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3-19 10:52 수정일 2015-03-19 11:12 발행일 2015-03-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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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사업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 부문의 세계 시장 1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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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도현 사장은 19일 여의도 트위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방향 및 목표를 발표했다.

정 사장은 사업부문별 주요 추진과제와 관련해 H&A 부문은 세계 시장 1위를 목표로 에너지 효율 및 원가 경쟁력 등을 확보하고 시장 선도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기로 했다.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통해 차세대 TV 시장을 주도하고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는 G 시리즈 스마트폰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화한 보급형 라인도 확대하기로 했다.

태블릿 PC와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도 추진한다.

자동차 부품사업을 담당하는 VC(자동차부품)사업본부는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IT와 모바일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미국의 금리 인상, 유가 및 환율 불안정, 유럽 및 중국 등 주요시장의 정체 내지 둔화가 예상된다”며 “LG전자는 올해 주력사업의 견실한 성장, 전략사업의 빠른 성장, 신규 사업 및 서비스 발굴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