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교육 사회공헌 2015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개강'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3-10 16:40 수정일 2015-03-10 16:41 발행일 2015-03-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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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9일부터 전국 185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8천명을 대상으로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중교실에는 172개 학교 중학생 7,438명, 주말교실에는 13개 학교 중학생 562명이 참여한다. 한 반에 10명씩 편성해 대학생 강사의 지도를 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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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기도 안산시 본오중학교에서 ‘2015 드림클래스 주중교실’을 개강하고 대학생 강사의 지도하에 중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드림클래스에 참여한 중학생 가운데 280명이 영재고(1명), 과학고(19명), 외국어고(66명), 국제고(5명), 자사고(81명), 마이스터고(108명)에 진학했다.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 1,850명은 방과 후 영어와 수학 학습지도는 물론 멘토링을 진행한다. 신규 선발된 대학생 강사 858명은 6대 1의 경쟁을 뚫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교육사회공헌 사업이다.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강사로 선발한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역적 특성에 따라 대도시에서는 주중 4회 8시간씩, 중소도시에서는 주말 2회 8시간씩 수업한다. 2012년 드림클래스를 시작한 이후 이번이 7번째 학기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2014년까지 중학생 3만1542명, 대학생 8807명을 지원했고, 2015년에는 주중/주말교실을 통해 중학생 8000명, 대학생 1850명을 지원하고 방학캠프를 통해 중학생 3600명, 대학생 1212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