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14 파리 모터쇼] ⑤ 일본 브랜드 신화는?

안정주 기자
입력일 2014-10-01 13:32 수정일 2014-10-01 19:20 발행일 2014-10-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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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해치백 '펄사'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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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 모터쇼 홈페이지)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2014 파리모터쇼’가 다음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주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현대자동차의 ‘i20’, 기아차 ‘올 뉴 쏘렌토’, 쌍용차 ‘X100’이 주력모델로 나서고 유럽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대형세단보다 소형차가 강세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모터쇼에 선보이는 일본 브랜드는 닛산, 도요타, 인피니티 등이 있다.

인피니티 Q70
인피니티 Q70

닛산은 유럽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다. 닛산은 ‘골프’, ‘포커스’와 경쟁하는 해치백인 ‘펄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닛산 ‘펄사’는 유럽 시장에만 판매되며 ‘로그’, ‘캐시카이’ 등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닛산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옵션을 통해 LED 헤드램프도 장착할 수 있다. 골프에 비해 휠베이스는 60mm 길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까지 확보했다.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5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됐으며 고성능 가솔린 터보 엔진 적용도 추진 중이다.

도요타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는 차세대 소형 크로스오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C-HR’ 콘셉트를 전면에 세운다. ‘C-HR’ 콘셉트는 도요타 특유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소형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제시한다.

도요타는 ‘C-HR’ 콘셉트카를 “매력적인 드라이빙 경험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조화를 이뤄 새롭게 표현된 강력한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양산형 모델인 ‘C-HR’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올라가며 컴팩트한 전기 모터와 4기통 가솔린 엔진의 조합으로 알려졌다.

마쯔다
마쯔다 MX-5

혼다는 ‘CR-V’ 보다 소형인 ‘HR-V’를 공개할 계획이다. ‘HR-V’는 유럽 시장에서 오펠 ‘모카’, 르노 ‘캡처’, 닛산 ‘쥬크’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인피니티는 ‘Q70’(기존 M)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한다. ‘Q50’과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됐고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개선된 범퍼와 전면 그릴, LED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다. 또한 서스펜션을 재설정하고 적재공간을 이전보다 늘렸다. 동력계는 벤츠의 4기통 2.2ℓ 터보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 170마력, 40.81㎏·m를 낸다. 오는 12월부터 유럽에서 시판한다.

이밖에 인피니티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Q80 인스퍼레이션’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마쯔다는 4세대 ‘MX-5’를 공개한다. 마쯔다의 스카이액티브 기술과 새로운 섀시 등으로 전반적인 성능은 대폭 향상됐다. 외관은 코도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신규 스카이액티브 섀시 적용으로 강성을 높였고 무게는 100㎏ 줄였다. 1.5리터 및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미리 보는 2014 파리 모터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