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기자

편집부 기자

yes@viva100.com

[종합] 현대차그룹, ‘347명 승진’ 정기 임원인사…“부사장 8명, 전무 25명, 상무 64명”

현대기아차 양재사옥(현대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 현대·기아차 183명, 계열사 164명 등 총 347명 규모의 2019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8명, 전무 25명, 상무 64명, 이사 106명, 이사대우 141명, 연구위원 3명이다.현대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임원 교체 확대에 따라 신규 임원 수를 예년보다 늘림으로써 리더십 변화 폭 제고 및 차세대 리더 후보군 육성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는 실적 위주 인사 기조와 함께 미래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기 임원 승진 인사 전에 이뤄진 중국 및 해외사업부문과 그룹사 사장단 인사의 기조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동시에 이번 정기 임원 승진 인사는 미래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부문과 판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영업·마케팅 부문 승진자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사, 이사대우, 연구위원 등 중장기 리더 후보군 승진자는 전년 대비 42명이 증가했다. 반면 상무 이상 승진자는 전년 대비 5명(102명 → 97명) 감소했다.특히 신규 임원인 이사대우 승진자는 2018년 115명에서 2019년 141명으로 22.6% 증가했다. 전체 승진자 중 이사대우 직급 비중은 40.6%로 2011년 44.0%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연구개발·기술 분야 임원들에 대한 승진자를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 유지한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번 인사에서 연구개발·기술 분야 승진자는 모두 146명으로 지난해 137명보다 많아 졌다. 전체 승진자 중 이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42.1%로 지난해(44.2%)에 이어 2년 연속 40%대를 상회했다.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RD 부문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자율주행·환경차·연비동력 연구위원, 유제명·어정수·정영호 선임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연구위원 3명을 새로 선임해 핵심 기술 분야의 전문 역량도 강화한다. 연구위원 제도는 RD 최고전문가를 대상으로 관리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 도입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연구위원은 △자율주행 기술 분야 유제명 위원 △환경차 분야 어정수 위원 △연비동력 분야 정영호 위원 등이다. 유제명 연구위원은 ADAS 시험 및 검증기술과 자율주행차의 실도로 평가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지닌 전문가로 평가된다. 어정수 연구위원은 친환경차 제어 관련 신기술 개발과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정영호 연구위원은 파워트레인 제어 최적화 기술 개발에 구심점 역할을 해 왔으며, 차량 연비 향상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인물로 평가된다.영업·마케팅 부문 승진자도 대폭 확대해 글로벌 판매 및 브랜드 경쟁력을 확충한다. 영업·마케팅 부문 승진자는 총 89명으로 지난해 58명 대비 53.4%가 증가했으며, 전체 승진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25.6%로 전년(18.7%) 대비 6.9% 포인트 증가했다. 아울러 높은 성과를 이뤄낸 여성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도 있었다. 현대카드 브랜드1실장 류수진 부장이 이사대우로 승진했다.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시장 변화 대응력 및 자율 경영 시스템을 한층 제고하기 위한 인사”라며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혁신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9 11:33 이재훈 기자

[2보] 현대차그룹, ‘347명 승진’ 정기 임원인사…“부사장 8명, 전무 25명, 상무 64명”

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 현대·기아차 183명, 계열사 164명 등 총 347명 규모의 2019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8명, 전무 25명, 상무 64명, 이사 106명, 이사대우 141명, 연구위원 3명이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임원 교체 확대에 따라 신규 임원 수를 예년보다 늘림으로써 리더십 변화 폭 제고 및 차세대 리더 후보군 육성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는 실적 위주 인사 기조와 함께 미래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기 임원 승진 인사 전에 이뤄진 중국 및 해외사업부문과 그룹사 사장단 인사의 기조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동시에 이번 정기 임원 승진 인사는 미래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부문과 판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영업·마케팅 부문 승진자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사, 이사대우, 연구위원 등 중장기 리더 후보군 승진자는 전년 대비 42명이 증가했다. 반면 상무 이상 승진자는 전년 대비 5명(102명 → 97명) 감소했다.특히 신규 임원인 이사대우 승진자는 2018년 115명에서 2019년 141명으로 22.6% 증가했다. 전체 승진자 중 이사대우 직급 비중은 40.6%로 2011년 44.0%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연구개발·기술 분야 임원들에 대한 승진자를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 유지한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번 인사에서 연구개발·기술 분야 승진자는 모두 146명으로 지난해 137명보다 많아 졌다. 전체 승진자 중 이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42.1%로 지난해(44.2%)에 이어 2년 연속 40%대를 상회했다.이번 인사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RD 부문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9 11:27 이재훈 기자

한국지엠, ‘검찰청사’ 기습점거 비정규직 노조원 입건

한국지엠 비정규직 소속 근로자들이 ‘검찰청사’ 기습점거 협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인천 검찰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등에 대한 구속 기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검찰청사’를 기습 점거했다.인천 남부경찰서는 퇴거불응 등 혐의로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 사무국장 A씨(47)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검 청사 1층 민원실 등을 기습 점거해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이날 오후 1시께 지검 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불법파견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 및 17개 하청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구속 기소를 요구했다.특히 지난 7월 검찰에 넘겨진 카젬 사장 등에 대한 기소 시점이 늦어지고 있는 것을 비판하며, 검찰의 조속한 수사와 당사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기습 점거 농성을 벌였다. 지검장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A씨 등은 검찰의 퇴거 요청에도 이날 오후 6시까지 무단 점거 농성을 이어가다 경찰에 체포됐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9 10:55 이재훈 기자

현대차, 현대모터스튜디오 브랜드 캠페인 개최…“가능성을 탐험하라”

현대모터스튜디오 ‘가능성을 탐험하라’ 캠페인 영상 캡처(사진제공=현대차)‘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경험하라. 실험하라. 탐험하라.’현대자동차가 2014년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하남, 고양,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베이징 등 3개국 6개 거점으로 운영중인 브랜드 체험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가능성을 탐험하라’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사진제공=현대차)전 세계 현대모터스튜디오의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가능성을 탐색한다’는 테마를 담아 제작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전세계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가능성 탐험 이벤트’를 진행한다.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캠페인 영상은 개관 이래 다양한 전시와 고객 소통 이벤트를 진행해 온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밀레니얼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 체험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지난 1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사진제공=현대차)현대모터스튜디오의 캠페인 영상에는 ‘가능성을 탐험하라(Explore the Possibilities)’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숨은 가능성을 발견해 가는 스토리가 담겼다.더불어 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새로운 캠페인 영상을 본 후,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 또는 일상 속 나만의 가능성을 발견한 순간을 지정된 해시태그(#현대모터스튜디오, #가능성탐험)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우수작을 선발해 한국·중국·러시아 등 전세계에 위치한 세계 각국의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가능성 탐험 이벤트’도 진행한다.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는 우수한 게시물을 포스팅한 고객 5명을 선정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베이징·서울 투어(지역별 1인 2매, 항공권 제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입장권(1인 2매)을 제공한다. 응모 기간은 다음 달 20까지로, 당첨자는 다음 달 2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360만명 이상이 다녀간 현대차의 대표적인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관이 아닌 미래 혁신 기술과 연계된 문화 예술 전시공간으로,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을 늘려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9 09:34 이재훈 기자

한국타이어, 북미 대표 중형 픽업트럭 ‘2019 포드 레인저’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2019 포드 레인저(사진제공=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가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대표 중형 픽업트럭인 ‘2019 포드 레인저’에 ‘다이나프로 HT’와 ‘다이나프로 AT-m’을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1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T는 포드 레인저의 역동적인 주행환경에 걸맞는 초고성능 SUV 전용 타이어로, 고유의 트레드 패턴과 고강도 설계를 통해 마른 노면에서 강력한 제동력과 최상의 조종 안정성 및 정숙성을 구현한다. 또한 젖은 노면에서의 뛰어난 배수력과 눈길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그루브 디자인으로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한국타이어 다이나 프로 AT-m(사진제공=한국타이어)다이나프로 AT-m은 강인한 패턴 디자인과 특유의 블록 구조를 통해 험한 노면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가능케 하며, 블록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계단식 타이어 그루브로 도심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2019 포드 레인저는 7년 만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 재개된 북미 대표 중형 픽업 트럭 모델이다. 최고 270마력, 최대 42.8㎏·m의 토크를 발휘하는 4기통 2.3ℓ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대 견인 하중은 약 3.4t, 최대 적재 중량은 약 840㎏에 달한다.한국타이어 다이나 프로 HT(사진제공=한국타이어)1999년부터 포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현재 포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대형 픽업트럭 F-150과 사용 왜건인 이코노라인 등의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기술 혁신과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 SUV 모델에 대한 인기가 높은 미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SUV 타이어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최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2015년 하이엔드 브랜드 포르쉐의 스포츠 SUV ‘마칸’과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SUV GLC을 비롯해 2016년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아우디의 SUV Q7과 SQ7, 2018년 BMW의 대표적인 중형 SUV 모델 3세대 ‘뉴 X3와 X4’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SUV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며 글로벌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9 09:28 이재훈 기자

현대차, 유럽서 상 복 터졌다…“스페인 ‘올해의 차’ 등 주요 상 연이어 수상”

현대차 소형SUV 코나(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가 유럽에서 각종 상들을 연이어 받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현대차 코나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2019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스페인 유력 신문인 ‘ABC’가 지난 1973년부터 주관해 온 스페인 자동차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올해의 차는 스페인 주요 언론매체 기자 36명이 8개 후보 차량에 각각 매긴 점수를 합산해 선정했다. 코나는 세아트 아로나, 다치아 더스터, 미쓰비시 이클립스 크로스, 오펠 그랜드랜드 X, 혼다 CR-V, 푸조 508, 시트로엥 베를링고 등 쟁쟁한 7개 모델을 제치고 올해 가장 돋보이는 자동차로 뽑혔다.특히 합산점수 312점을 획득해 2위 푸조 508(264점), 32위 세아트 아로나(182점) 등 경쟁차량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코나가 디자인, 기술, 성능, 안전성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은 아시아 브랜드로는 현대차가 유일하다. 현대차는 앞서 2008년 i30, 2011년 ix35, 2016년 투싼에 이어 총 4번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이어 현대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유명 자동차 전문 사이트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주관하는 ‘넥스트 그린카 어워즈 2018’에서도 ‘올해의 제조사’ 등 3개 부문에 선정됐다.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자동차가 아닌 제조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자사의 전기차 개발이 높이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현대차 소형SUV 코나 일렉트릭(사진제공=현대차)넥스트그린카닷컴은 자동차의 환경 영향을 평가하고 비교하는 NGC 등급, 성능, 비용 등 다양한 기준으로 수상 여부를 결정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의 차’와 ‘올해의 패밀리카’ 2개 부문에 선정됐다. 넥스트그린카닷컴은 코나 일렉트릭이 테슬라와 재규어의 전기차와 비교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결코 밀리지 않으며 비용 측면에서는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고 평하며 올해의 차 선정 이유를 밝혔다.또한 성능, 운전의 즐거움, 저렴한 유지비, 가솔린 차량에 밀리지 않는 주행거리, SUV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등 다양한 요소을 만족한다며 올해의 패밀리카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외에도 현대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세계최초로 양산모델에 적용한 후석승객알림(ROA) 시스템이 ‘2018 오토베스트’의 ‘최고안전(SAFETYBEST)’ 부문에 선정됐다. 오토베스트 상은 유럽 31개국 31명의 유럽자동차기자단이 매년 선정하는 상으로 차량 수상이 아닌 기술(안전) 수상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후석승객알림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기술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유럽에서 다양한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같은 호평과 수상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9 08:47 이재훈 기자

국토부, '자율주행차 기술표준제' 도입…“내년 상반기 확정·19일 심포지엄서 초안 공개”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차 제작에 활용될 ‘자율주행 기술표준제’를 내년 상반기 중에 확정·발표한다.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자율주행 미래 발전 심포지엄’에서 제안되는 자율주행차 기술표준제 도입 초안 등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 ‘자율주행차 기술표준’을 확정한다고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은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과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가 자율주행차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준비했다. 지난 2016년 6월 발족한 미래포럼은 1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 의제를 논의하는 기구다. 올해 3월 출범한 협의회는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을 통해 사업 기회를 창출하려는 180여개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미래포럼은 이날 전문가 논의를 거쳐 마련한 ‘자율주행차 제작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한다. 국토부가 내년 상반기 확정할 예정인 가이드라인의 초안이 될 미래포럼 가이드라인에는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시 고려해야 할 안전요소를 시스템, 주행, 운전자 안전 등 3개 부문에 걸쳐 제시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가이드라인은 규제보다는 기술개발을 위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여러 자동차 관련 기관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내년 상반기 안으로 정부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9 07:37 이재훈 기자

산업은행 승인받은 한국지엠 ‘법인분리’ 무사통과…“노조, 총파업 대응 예고”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사진제공=한국지엠)한국지엠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연이어 개최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국지엠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법인분리 안건에 대해 가처분 신청 취하를 결정하고 ‘찬성’으로 선회하면서 내린 조치다.18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이날 오전 산은 측 이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와 주총을 잇따라 열었다. 법원의 주총 무효 가처분 판결로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는 연구개발 법인 분리 안건은 이날 산은 측의 법인분리 승인으로 무사 통과됐다. 주총 일정과 장소 등을 비밀리에 부쳐 노조의 저항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측은 한국지엠이 제출한 RD 법인 사업계획서에 대한 전문용역기관의 검토 결과에 따라 ‘찬성’ 의견을 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약속한 후속 출자금 4045억원도 오는 26일 집행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배리 엥글 GM 해외부문 사장이 방한해 이 회장과 두 차례 면담했다. 당시 방한에서는 홍영표 민주당 대표도 만났다. 연구·개발을 전담할 신설 법인의 이름은 ‘GM 코리아 테크니컬센터 주식회사’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GM 본사 소속이며, 신형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개발 등을 맡는다. 직원 수는 기존 한국지엠에서 빠져나온 3000여명이다.한국지엠 노조가 지난 9월 20일 서울 김앤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 법인분리 규탄’을 알리는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지엠 노조)이번 조치에 따라 향후 정부와 정치권, 산업은행, 한국지엠 측은 지난 17일 잠정 연기된 ‘한국지엠 법인분리 당정협의회’를 이르면 이주 내로 개최할 계획이다. 반면 당초 협의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노조 측은 법인분리에 반발해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조는 이미 정부와 정치권, 산은 측이 ‘밀실협상’을 벌여 법인분리에 대한 합의를 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베리 바라 GEO는 물론 배리 엥글 사장, 한국지엠 등은 노조와 어떤 접촉도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노조 관계자는 “한국지엠과 산업은행이 노조를 제외한 채 그들만의 법인분리 합의를 했다”며 “산은은 자기들만 볼 수 있는 법인분리 계획서가 타당하다고 판단, 이미 한국지엠 법인분리를 허가해 놓고 이후에 정치권과 정부에 ‘당정협의회’라는 절차적 시늉만 남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예고한대로 쟁의대책위 등을 열어 총파업 등을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인분리와 관련해서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등의 조치가 아닌 노사 화해를 권고해 합법적 파업권이 없는 만큼 불법 파업이라는 꼬리표가 따를 전망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8 16:25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