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19일 법인분리 반발 ‘8시간 파업’ 강행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18-12-18 17:57 수정일 2018-12-18 17:58 발행일 2018-12-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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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18일 주주총회를 통해 연구개발(R&D) 법인분리를 확정하자 노조가 총파업으로 맞대응하고 나선다.

한국지엠 노조는 19일 전체 조합원이 총 8시간의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노조는 19일 전체 조합원 1만1000명이 전반조와 후반조로 나눠 4시간씩 파업을 할 계획이다.

전반조 조합원은 당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파업을 벌인다. 후반조 조합원은 당일 오후 8시 2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 20분까지 파업하기로 했다.

파업을 강행할 경우 법인분리와 관련해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등의 조치가 아닌 노사 화해를 권고해 합법적 파업권이 없는 만큼 불법 파업이라는 꼬리표가 따를 전망이다. 노조는 다만 사측이 특별단체교섭에 응할 경우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