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성 기자

편집부 기자

wjsburn@viva100.com

SK매직, ‘IDEA 2021’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등 6개 수상

SK매직의 디자인 어워드 ‘IDEA 2021’ 수상 제품. (사진제공=SK매직)SK매직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IDEA 2021’에서 제품 디자인, 컨셉 디자인, 브랜딩 등 3개 부문, 총 6개 디자인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SK매직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 보더리스 인덕션, 스스로 직수 정수기, 그랜드 정수기 등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4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식기세척기로는 세계 최초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올해도 신제품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로 큰 호평을 얻으며 수상의 영예을 이어갔다.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가전제품에 이태리 직수입 특수 레진을 활용한 ‘글락’ 소재의 총 8가지 팔레트 풍 색상 판넬을 적용해, 주방 인테리어 효과를 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보더리스 인덕션도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조작부에 히든 라이팅으로 적용해 주방 공간의 조화를 강조했다. 화구 영역 또한 사용자 선택에 따라 총 5개 색상의 가이드라이팅을 제공해 시인성을 높였다. 마그네틱 재질로 탈부착 가능하도록 한 온도조절 다이얼로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 청소와 관리가 용이하도록 한 점도 수상에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디자인 컨셉 부문에서는 의류관리기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의류관리기는 기존 제품과 달리 전면 유리에 위치한 조작부를 터치방식이 아닌 사이드 핸들 위에 위치한 슬라이딩 누름 버튼 방식을 적용했다.지난 4월 공식 오픈한 SK매직의 고객 브랜드 체험공간 ‘잇츠매직’은 브랜드 가치, 아이덴티티, 차별성 등 브랜드 경쟁력을 총체적으로 인정받아 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잇츠매직은 지난달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K-Design 어워드,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은 4번째 수상이다.SK매직 관계자는 “SK매직은 IDEA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해 매년 2배 이상 수상 실적을 거두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며 “앞으로도 SK매직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22 10:48 우주성 기자

LG전자, IDEA 2021서 '스탠바이미' 금상 수상

IDEA 2021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LG 스탠바이미.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IDEA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총 10개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이번 수상에서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는 어워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패브릭 마감 후면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줘, 화면을 시청하지 않을 때에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인체공학 디자인도 장점이다.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하는 스위블,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이는 틸트,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을 모두 지원한다.LG 스탠바이미는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1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올레드 TV, 워시타워 등 LG전자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가전들도 두루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LG 올레드 에보의 슬림 디자인을 보다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갤러리 스탠드, 바(bar) 타입 디자인을 탈피하고 유려한 곡선 디자인을 활용한 LG 사운드 바 에클레어, 선과 여백을 최소화해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갖춘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집안 어느 공간에 놓아도 조화로운 디자인의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등 4개 제품도 동상을 수상했다.LG 스타일러,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 LG 퓨리케어 듀얼정수기,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스피커 등 총 5개 제품도 본상에 올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좋은 디자인은 고객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는 디자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22 10:01 우주성 기자

삼성전자,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1’서 48개 수상

삼성전자 IDEA 2021 주요 수상작.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1’에서 은상 7개, 동상 3개와 파이널리스트 38개 등 총 48개의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가정,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제품뿐 아니라 인터랙션, 선행 콘셉트 등 변화하는 가치와 혁신적 기술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은상을 수상한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세련된 무풍큐브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했다.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Neo QLED 8K’는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프레임을 가진 인피니티 스크린(Infinity Screen)과 초슬림의 유려한 디자인으로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최적의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 ‘스마트싱스 쿠킹’, 국가별 제품 조형 선호도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인 ‘디자인 프레임’, 미래 스마트폰과 로봇 관련 콘셉트 디자인도 은상에 선정됐다.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액자형 TV ‘더 프레임’, 내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4도어 플렉스 냉장고’도 동상을 수상했다.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부사장은 “팬데믹 이후 고객의 변화하는 삶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과 교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IDSA는 21일(현지시간) 시상식에 이어 22~23일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 부사장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22 10:00 우주성 기자

재계, 한가위 보름달 선물보따리…3만 일자리 등 CSR 분주

(서초사옥=연합뉴스)재계가 추석을 맞아 상생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재계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협력사 지원부터 고용 창출에 이르기까지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CSR 행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주요 대기업이 협력사에 대한 대금 조기 지급과 함께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2개 계열사가 총 8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이번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했다. 현재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지속 운영 중이다. 또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약 2400억원의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도 지원할 예정이다.LG그룹 역시 추석을 맞아 납품대금 지급에 나섰다. LG전자·LG화학·LG유플러스 등 8개 계열사는 62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추석 연휴 이전 조기 지급했다. 1차 협력회사도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도입을 통해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달 13일에는 협력사 21곳과 화상회의 형식으로 ‘협력회사 RPA 경진대회를 개최해 협력사의 업무 효율 제고에 나섰다. 현재 LG전자의 협력사 가운데 63곳이 RPA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LG이노텍 역시 금융분야에서 10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 중이다.SK그룹의 경우, SK하이닉스가 1500억원 규모의 구매 대금 결제일을 추석 연휴 전으로 앞당겼다. SK텔레콤 역시 중소장비사와 공사업체 등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추석 연휴 시작 전에 미리 지급했다.고용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 중기·소상공인 지원 등 재계의 다양한 상생 경영도 이어진다. SK하이닉스는 17일 청년 예술가 지원을 위한 ‘기후변화 전시회’ 공모전을 내달 개최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올해 초 발표한 ‘SV(사회적 가치) 2030’ 로드맵의 일환이다. SV 2030은 SK하이닉스가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삼성그룹도 ‘청년 고용’을 키워드로 최근 적극적인 상생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청년 희망 ON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청년 일자리 3만 개를 신규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투자 계획에서 밝힌 4만명을 합쳐, 향후 3년간 7만명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삼성은 현재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와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로 청소년 인재 양성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SSAFY의 연간 교육생을 기존의 2배인 2000명까지 확대하고, ‘C랩 아웃사이드’와 ‘스마트공장’ 사업 등 기존 사회공헌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SK그룹의 경우, 올해 중기·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과 상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을 조성했다. SKC도 스타트업 플러스 공모전을 통해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 중이다. SK엠앤서비스 역시 5만여명의 경인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재계 관계자는 “CSR이 주요 기업에서 사실상 필수 영역으로 인식,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적·인적 지원 사업에서 벗어나 기존보다 더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유형의 프로젝트들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9 15:44 우주성 기자

삼성 냉장고, 독일 소비자 매체 평가서 1~3위 올라

(왼쪽부터) 독일 스티바 1위부터 3위까지 오른 삼성의 BMF 냉장고.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사 제품이 독일 최대 소비자 매체 ‘스티바(StiWa)’ 냉장고 제품평가에서 상냉장·하냉동(BMF)부문 1~3위를 석권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냉장·하냉동 타입은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로, 스티바가 순위를 발표한 11개 모델 가운데 국내 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삼성전자는 이 분야에서 유럽의 전통적인 가전 브랜드들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1위를 차지한 삼성 냉장고(모델명 RL41R7799SR)는 총 7가지 평가 항목 가운데 냉장 성능, 냉동 성능, 온도 안정성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에너지 효율, 사용성, 소음, 고장 대응 등 항목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아 종합 성적 1위에 올랐다.이 제품은 냉동실에 냉동(-15~-23℃) 뿐만 아니라 냉장(2℃), 약냉동(-1℃), 소프트 냉동(-5℃) 등 보관하는 식재료에 따라 온도 범위를 4가지로 변경할 수 있는 ‘쿨 셀렉트 플러스(Cool Select Plus)’ 기능을 적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냉장실의‘셰프존’은 0℃에서 ±0.5 ℃ 이내로 온도를 유지하는 초정온 기술을 적용해 육류나 생선처럼 보관이 까다로운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 준다.또한 삼성전자만의 독립 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 냉장고 내부에 적용된 ‘메탈 쿨링 플레이트’등으로 식품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여 준다.이 밖에 이 제품은 인버터 컴프레서와 더 얇아진 단열재를 적용한‘스페이스 맥스 프로’ 기술로 동일한 외관 사이즈의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내부 용량도 넓다.2위(모델명 RL38T776CB1)와 3위(모델명 RL38T775CSR)를 차지한 제품들도 냉동 성능과 온도 안정성 항목에서 ‘매우 우수’, 냉장 성능과 에너지, 사용성, 소음, 고장 대응 항목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는 독일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독일 등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비스포크 가전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중시하는 유럽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7 09:10 우주성 기자

LG전자 가전메카 창원사업장, 지능형 자율공장 환골탈태

LG전자가 16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LG스마트파크에서 새롭게 재건축한 통합생산동의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통합생산동의 냉장고 생산라인에서 로봇이 냉장고를 조립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사업의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을 지능형 자율공장 체제로 본격 전환한다. 4년간 약 4800억원을 투자한 통합생산동 1단계를 가동하고, 추가로 3200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기존 창원1사업장을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경남 창원시에 있는 LG스마트파크에서 새롭게 재건축한 통합생산동의 1차 준공식을 16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LG전자 권봉석 사장,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을 비롯해 하병필 경상남도 도지사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손무곤 창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준공을 통해 개별 건물에 분산돼 있던 제품별 생산라인이 하나의 생산동으로 통합됐다. 1차 준공으로 냉장고,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냉장고, 정수기 등 3개 라인부터 생산을 시작한다.신축 통합생산동은 조립, 검사, 포장 등 주방가전 전체 생산 공정의 자동화율을 크게 높였다. 설비, 부품, 제품 등 생산 프로세스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또 딥러닝을 통한 사전 품질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생활가전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구현했다.물류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지능형 무인창고, 고공 컨베이어와 같은 신기술을 대거 도입해, 입체물류 기반 자동공급 시스템 등을 통한 부품 물류 자동화를 확대했다. LG유플러스의 ‘5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AGV)’으로 공장 내에서 가전 생산에 필요한 자재를 자동 운반한다.모듈러 디자인에 최적화한 생산 설비로 제조 공정을 단순화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도 크게 줄였다.이러한 첨단 설비와 최신 기술이 적용된 통합생산동이 최종 완공되면 최대 200만대 수준이던 기존 창원1사업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0만대 이상으로 대폭 늘어난다. LG전자는 2024년까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선점하기 위해, 통합생산동과 창고동 등 연면적 33만6000㎡ 규모의 2개동 6개 라인을 갖춘 자율형 지능공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LG스마트파크 구축을 계기로 전 세계에 있는 LG전자 생산공장에 창원을 롤모델로 한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LG전자는 자율형 지능공장 구축을 통해 국가 경제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환경보호 실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LG전자가 창원 LG스마트파크의 생산성을 꾸준히 향상시키면서 협력사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HA사업본부 협력사 가운데 스타리온성철, 신성델타테크, 오성사 등 창원 지역에 있는 11개 주요 협력사의 종업원 수는 41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신축 통합생산동이 완공되면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비컨(BECON)’ 등 첨단 에너지 설비와 기술 적용으로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에너지 효율도 약 30% 개선될 예정이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대한민국 창원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의 핵심 기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6 14:52 우주성 기자

中견제에도...아이폰13 출시로 韓 디스플레이 독주 이어간다

애플이 14일(미국 시간) 공개한 아이폰13 시리즈 (사진=애플)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가 양호한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애플에 디스플레이를 독점 공급 중인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관련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4일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열린 스페셜 애플 이벤트 행사에서 아이패드 등과 함께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했다.A15 칩 탑재로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노치 면적도 줄였지만 폼펙터 측면에서 전반적인 개선점은 크게 돋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다만 일정 수준의 출하량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13의 올해 출하량은 7500~9000만대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화웨이의 공백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애플의 올해 중국시장 점유율은 14%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p) 가량 상승했다. 5G폰의 시장 성장세와 미국 통신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 예고도 이를 뒷받침한다.아이폰12에 이어 아이폰13도 견조한 출하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애플의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사용량도 1억7000여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폰13에 사용되는 패널의 양도 1억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16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에 이어 아이폰 13에 사용되는 OLED 패널도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가 100%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플래그십에 120헤르츠(Hz) 주사율을 도입하면서, 터치 일체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양산이 가능한 삼성디스플레이가 해당 플래그십 기종의 디스플레이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13에 적용되는 OLED 공급량의 75% 이상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 라인이 아이폰13 전체 출하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LG디스플레이도 아이폰13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의 25%를 공급하게 된다. 주로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에 들어가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디스플레이가 납품 대상이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에 공급하는 OLED 물량은 올해 5000만대로 지난해보다 150% 가까이 늘었다.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 중소형 글로벌 OLED 패널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점유율이 내년 25%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터치 일체나 저전력 요건 등 기술 격차로 플래그십 시장의 디스플레이 점유는 여전히 국내 기업이 독주 중인 상황이다”라면서 “3분기 들어 삼성디스플레이는 1조대 중반, LG디스플레이도 8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6 14:49 우주성 기자

LG디스플레이, OLED로 선보이는 디지털 아트전 개최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설치한 OLED 디지털 아트.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미국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함께 OLED 디지털 아트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OLED 아트 웨이브(Art Wave)’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 작품을 통해 OLED만이 가진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디자인 자유도 등 기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된다. 피치스 도원은 갤러리, 카페, 럭셔리 편집샵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OLED 패널 39장을 곳곳에 설치하고, 자콜비 새터화이트(Jacolby Satterwhite), 람한, 유신애, 정희민, 버터컵 등 5명의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완성한 디지털 아트들을 선보인다.전시 작품들은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빚어낸 가상의 색이 완벽한 화질의 OLED와 만나 현실 속에서 재탄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OLED는 화면을 구성하는 수백에서 수천만 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조절하며 색을 구현할 수 있어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OLED TV 패널은 원작의 명도, 채도, 색도를 가장 정확히 표현해 영국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화질 정확도(Accurate Picture Quality)’ 인증을 받기도 했다.김광진 LG디스플레이 TV 영업·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차원이 다른 화질의 OLED와 예술의 만남을 통해 OLED의 기술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6 10:07 우주성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 시장에 90Hz 고주사율 OLED 공급

4형 90Hz OLED가 탑재된 에이수스(ASUS)의 신제품 노트북 ‘젠북(Zenbook)’.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주사율을 한 단계 높여 더욱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OLED 노트북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삼성디스플레이는 주사율 90Hz의 노트북용 OLED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화면 크기 14형으로 에이수스(ASUS)가 최근 출시한 ‘젠북(Zenbook)’과 ‘비보북 프로(Vivobook Pro)’ 시리즈에 탑재된다.화면 주사율은 1초간 화면이 몇 번 바뀌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90Hz일 경우 90개의 정지 화면이 1초 동안 빠르게 바뀌면서 사람이나 차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때문에 주사율이 높을수록 움직임이나 속도를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OLED는 화면의 응답속도가 훨씬 빨라서 LCD보다 낮은 주사율로 자연스러운 화질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고속으로 움직이는 영상을 구동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화면의 ‘이미지 끌림(Blur Length)’을 평가한 결과, 90Hz OLED가 120Hz LCD 보다 화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같은 영상을 구동했을 때 90Hz OLED는 0.9mm로 120Hz LCD보다 약 10% 가량 이미지 끌림이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14형 90Hz OLED 외에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 16형 4K OLED도 생산을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에이수스(ASUS) ‘젠북(Zenbook)’과 ‘비보북 프로(Vivobook Pro)’ 시리즈에 탑재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에이수스(ASUS)를 비롯해 레노버(Lenovo), 델(Dell), HP, 삼성전자 등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들과 협력, 다양한 OLED 노트북 제품을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90Hz OLED는 노트북을 이용해 고사양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제품”이라며 “삼성 OLED만의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화질을 앞세워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6 09:40 우주성 기자

삼성 ‘더 프레임’ TV로 안방서 루브르 박물관 감상

삼성전자 모델이 85형 더 프레임을 통해 루브르 대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적 박물관 ‘루브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달 16일부터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통해 루브르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스페인 ‘프라도’, 러시아 ‘에르미타주’에 이어 루브르까지 세계 유명 미술관의 주요 작품을 더 프레임에 추가하게 됐다.더 프레임 사용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의 ‘모나리자’, 외젠 들라크루아(Eugene Delacroix)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과 같은 명작 뿐만 아니라 루브르 피라미드, 튈르리 정원 등 박물관 건물과 풍경이 포함된 대표 작품 40점을 ‘아트 스토어’에서 감상할 수 있다.더 프레임 전용 플랫폼인 아트 스토어는 현재 전 세계 42개국, 600명이 넘는 작가의 작품 약 1500점을 제공하고 있다.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 할 수 있다. 4K QLED 화질과 주변 조도에 따라 색감을 조정해주는 조도 센서로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2021년형 더 프레임은 기존 대비 절반 가까이 슬림해진 24.9mm의 두께와 다양한 색상의 액자형 베젤로 공간과의 조화를 한층 높였다. 소비자들은 화이트·티크·브라운 색상의 ‘플랫 베젤’과 화이트·브릭레드 색상의 각진 ‘챔퍼 베젤’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올 7월부터는 초대형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85형을 새롭게 추가했다. 32형부터 85형까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더 프레임은 아트 스토어 기능을 통해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세계 최고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계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프레임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6 09:40 우주성 기자

한경연 "韓 글로벌 선도기업 6개…선도기업 발굴로 고용난 타개해야"

주요국별 글로벌 선도기업 수. (자료제공=한국경제연구원)글로벌 선도기업의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공급으로 청년들의 고용난을 타개하자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SP Capital IQ’를 활용, 2020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글로벌 상위 500대에 속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수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한국 기업은 총 6개사로 7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총 89개 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에 속했고, 미국은 79개 기업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과 프랑스는 17개 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에 속해 공동 3위를 차지했다.한경연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선도기업 수가 영국 수준인 10개로 늘어날 경우, 12만400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경우 글로벌 선도기업은 제조업에 편중되어 있고, 성장성이 부족하여 주요국에 비해 경쟁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현재 한국의 글로벌 선도기업 6개 기업 중 5개사가 제조업일 정도로 제조업에 편중되어 있다는 평가다. 반면 미국의 경우 광업·제조업 46.8%, 서비스업 50.65, 기타 2.6%, 일본은 광업·제조업 47.1%, 서비스업 52.9% 등으로 주요국 글로벌 선도기업의 산업별 분포는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한국의 글로벌 선도기업의 성장성도 주요국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한국의 연평균 매출액증가율은 0.4%로 주요 7개국 중에서 유일하게 감소한 반면 미국 8.5%, 중국 8.5%, 일본 4.7%, 영국 2.2% 등 주요국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이 증가했다.한경연은 한국이 더 많은 글로벌 선도기업을 배출하고 이들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기업 차별규제 해소, 조세경쟁력 제고, 서비스업 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0년 한국의 규제 환경 순위가 131개국 중 52위로 매우 열악해 규제환경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한경연은 기업규모에 따른 차등적 세제지원도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2020년 기준 한국의 대기업 RD 정부지원율은 2%로 프랑스 41%, 중국 23%, 독일 19% 일본 17% 등 주요국 대비 상당히 낮다는 것이 한경연의 평가다. 한경연은 또 마지막 정책 개선과제로 서비스업에 대한 과도한 진입규제 해소와 제조업 수준의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최근 대기업의 신규고용 여력이 줄어들면서,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규모에 따른 차별적 규제를 개선하고, 세제 등 관련제도를 개선하여 대기업들이 보다 많이 출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6 06:00 우주성 기자

韓 경제자유지수 47위… 2010년 대비 15계단 하락

한국의 경제자유지수 점수와 순위 추이. (자료제공=자유기업원)우리나라의 경제자유지수 순위가 47위로 2010년 대비 15위나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자유기업원은 15일 우리나라의 경제자유지수가 7.61점(10점 만점)을 기록해, 전 세계 165개국 가운데 4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자유지수는 전 세계 89개 자유주의 연구기관들과 공동으로 발간한 ‘2021년 세계 경제자유’ 책자를 통해 발표됐다.경제자유지수는 그 나라의 경제적 자유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알려주는 지수다.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지수가 높을수록 경제자유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제자유지수 점수는 2015년 7.64점에서 2019년 7.61점으로 하락했으며, 경제자유지수 순위 역시 같은 기간 41위에서 47위로 떨어져 지속 하락 중이다. 자유기업원은 “경제자유가 절대적 수치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악화되었다”고 평가했다.우리나라의 경우 정부규모, 재산권보호, 통화건전성, 무역자유, 시장규제 등 5개 분야 중 정부규모와 통화건전성, 시장규제 3개 분야에서 점수가 2015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장규제 분야 중 기업 규제 점수가 2015년 대비 하락했다.분야별로 살펴보면 통화건전성은 29위, 재산권보호는 33위로 다른 분야에 비해 순위가 높았다. 반면 정부규모 99위, 무역자유 53위, 시장규제 70위로 종합순위보다 낮았다. 특히 정부규모 분야는 99위로 5개 분야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절대적 점수도 2010년 수치(7.28)와 대비하여 2019년(6.52) 수치가 대폭 하락해, 2010년에 비해 정부 규모 분야가 매우 악화되었다는 평가다. 시장규제의 경우 금융규제 항목의 순위는 43위, 기업규제는 25위이며 특히 노동규제 항목의 순위는 151위로 최하위 수준이다.한편, 경제자유지수 세계 1위는 홍콩이 차지했다. 2위는 싱가포르, 3위는 뉴질랜드이다. 4위는 스위스, 5위는 조지아, 6위는 미국, 7위는 아일랜드, 9위는 호주, 12위는 영국이다. 자유시장경제를 주도하는 영미계 국가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자유기업원은 “경제자유지수가 높은 나라들의 1인당 소득은 높은 반면, 경제자유지수가 낮은 나라들의 1인당 소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민 소득을 높이는 방법은 바로 경제적 자유를 높이는 것과 크게 관련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5 17:32 우주성 기자

삼성 美 파운드리 2공장, '3나노 공정' 도입으로 시장 선점 노린다

(연합뉴스)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에 최첨단 미세공정 생산시설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격화되는 글로벌 파운드리 선점 경쟁에서, 삼성이 해외 설비 투자를 통한 본격적인 승부수 띄우기에 나섰다는 평가다.15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파운드리 제2공장에 기존 5나노미터(㎚·10억 분의 1미터)가 아닌 3나노 수준의 공정 시설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의 공식 방송인 ‘모바일 월드 라이브’ 등은 삼성이 미국 파운드리 제2공장에서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기술을 적용한 3나노 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까지 파운드리에서 본격적인 3나노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인 만큼, 파운드리 제2공장 역시 3나노 공정을 목표로 설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현재 파운드리 제2공장의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현지 언론들도 이런 관측에 힘을 보태고 있다. 텍사스시그널 등 지역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체결된 테일러시의 삼성 지원 결의안에는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다. 해당 매체는 삼성의 3나노 공정 도입을 통해 테일러시가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반도체 칩 공장의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운드리 공장 부지가 테일러시로 확정될 경우, 해당 공장에 3나노급 반도체 공정 시설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업계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 제2공장의 본격적인 가동 시기는 2024년에서 2026년 사이다. 대만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2024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애리조나주에 5나노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인 만큼, 삼성전자가 기술적으로 앞선 3나노 공정으로 현지 고객사 등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다.최근 초미세 경쟁에서 불거지고 있는 삼성의 위기론도 3나노 공정 도입 추측에 일조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에서 지난 1월 미국 마이크론이 10나노 D램 양산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데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TSMC가 내년 7월을 목표로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제품을 양산을 결정한 상황이다. TSMC는 3나노 공정을 위한 공장을 대만에 건설해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2나노 공정도 이르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인텔도 2024년 2나노 개발 계획에 이어, 지난 7월 ‘인텔 엑셀러레이트’에서 2025년을 목표로 1나노 수준의 파운드리 공정을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힌 바 있다.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9년 EUV 기술을 적용한 5나노 공정 개발을 공식화한 데 이어 내년까지 3나노 양산을 공식화하겠다고 밝힌 상태다.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파운드리 업체 중 삼성전자와 TSMC 두 기업만이 5나노 공정이 가능하다. 향후 3나노 공정을 두고 치열한 기술경쟁과 시장 선점을 서두를 만큼, 삼성전자도 3나노 공정 시설을 도입으로 미국 내 파운드리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5 15:55 우주성 기자

대한상의, '화장품 리필매장'·'전기차 기계식 주차장' 등 13건 샌드박스 승인

샴푸·린스·바디클렌저·액체비누 등 일반 화장품을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직접 덜어 구매하는 화장품 리필 매장이 문을 연다. 음료 등의 일반 식품과 정제·캡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하나의 제품으로 판매하는 ‘융복합 건강기능식품’도 시장에 출시된다.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했다.이번에 열린 샌드박스 심의위는 융복합 건강기능식품(풀무원녹즙 등 6개사), 조제관리사 없는 화장품 리필 판매장(알맹상점 등 2개사), 수소전기트럭 활용 물류서비스(현대차,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기계식 주차시스템(신우유비코스), 자기소유 자동차활용 옥외광고(마루디지털), 태양광발전·ESS 활용 전기차 충전(서울에너지공사 등 2개사) 등 13건을 승인했다.알맹상점, 이니스프리 등 2개사가 신청한 ‘조제관리사 없는 화장품 리필 판매장’도 이날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현행법상 화장품 리필 판매 시, 매장 내에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를 필수적으로 두어야 하기 때문에 매장 확산에 제약이 있었다.식약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화장품 리필 매장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화장품을 제공하면서 화장품 용기의 재활용, 포장재 사용 저감 등 친환경 소비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며 실증특례를 승인했다.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을 일체형으로 포장해 판매하는 융복합 건강기능식품도 시장 출시를 허가받았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혼합음료, 과채주스, 발효유 등 액상 식품의 뚜껑 부분에 정제나 캡슐, 환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담아 하나로 포장하는 형태다.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1회분을 일반식품과 일체형으로 포장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손쉽게 섭취가 가능해져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강기능식품은 GMP, 일반식품은 HACCP에서 각각 현행 법령에 적합하게 제조하고, 식약처가 제시하는 제조·판매 지침을 준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승인했다.주차와 전기차 충전, 출고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전기차용 기계식 주차시스템(신우유비코스)도 출시된다. 팔레트에 주차후 충전건을 차량과 결합하면, 팔레트가 충전공간으로 이동하여 충전하며 완충시 대기장소로 자동 이동한다. 모든 과정과 충전현황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현행 주차장법상 기계식 주차장에 설치할 전기차 충전기 및 부속품에 대한 안전기준이 부재했다. 심의위는 “주차장에 입고만 하면 주차부터 전기차 충전까지 자동으로 가능해 편리한 전기차 충전 및 충전인프라 확대 보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증특례를 승인했다.현대자동차,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가 신청한 ‘수소전기트럭 활용 물류서비스’도 실증특례를 받았다. 현행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상 화물차 운송사업의 증차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수소전기트럭을 사용하려면 기존 보유트럭과 교체해야만 했다. 심의위는 “수소전기트럭 도입을 위한 사전 검증차원으로 운송사업에서도 기존 경유차에 비해 친환경적인 수소전기트럭 보급이 가능해져, 탄소중립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샌드박스를 승인했다.태양광발전과 ESS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LG에너지솔루션-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서울에너지공사)도 실증특례를 받았다. 태양광발전설비로 생산한 전력을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차 충전에 바로 활용하거나 잉여전력 또는 경부하시간대 전력을 ESS에 저장 후 직접 전기차에 충전하는 서비스다. 이밖에 자기차량에 광고판을 붙여 매달 일정 금액을 수취하는 ‘자기소유 자동차 활용 옥외광고’(마루디지털)도 지난해 12월에 이어 추가 특례를 승인 받았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민 실생활에서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와 더불어 수소, 태양광 등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들이 오늘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며 “샌드박스를 통해 모은 다양한 혁신의 실험들이 규제라는 울타리를 완전히 넘어 성공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개정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5 11:52 우주성 기자

수출기업 10곳 중 7곳, "해운 운임비 상승 내년 6월까지 지속"

상·하반기 물류비 증가율. (자료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해운 운임 상승 등 물류 대란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이 수출 대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은 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 1000대 수출 기업 대상 해운 물류 애로를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전경련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해운 운임 급증 추이를 감안해 보면, 올 하반기에도 물류비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경련에 따르면 올 상반기 물류비는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고, 하반기는 23.8% 상승할 전망이다.물류비 급증 정상화도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물류비 인상이 정상화 되는 시점에 대해 수출기업들은 내년 연말(27.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올해 내에 정상화 될 것으로 보는 곳이 7.3%인 반면, 내년 6월 이후로 보는 응답이 약 70%에 달해 물류비 문제가 해결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전경련은 “수출 대기업은 장기 해운운송계약이 절대다수여서 물류비 인상에 대한 영향이 적다는 인식이 많은데, 단기 해운운송계약 형태도 전체 응답의 1/3에 달한다. 최근 운임이 급증한 항공운송 계약도 상당수여서 물류비 인상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실제 운송계약형태를 묻는 문항에서 기업들은 장기 해운 운송계약 (33.0%), 단기 해운운송계약 (31.5%), 단기 항공운송계약(19.2%), 장기 항공운송계약 (13.8%) 형태의 순으로 답했다.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주된 원인은 주로 해운 운임 급등(26.3%)과 운송 지연(25.4%)이었다.물류비 증가에 따라 기업들은 영업이익의 감소(38.9%)와 지연 관련 비용 증가(36.2%)의 어려움을 주로 꼽았다. 거래처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응답 기업의 2.7%였다.물류비 급증은 자사가 감내하고 있었다. 자사부담이 58.5%로 응답자 절반을 넘었고, 원가에 반영해 전가하는 기업 비중은 25.5%에 불과했다.최근 해운업계 현안인 공정위의 해운업계 운임 담합 과징금 부과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물류대란을 가중시킬 수 있는 결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해운법상 담합 허용을 위한 구체적 절차를 추가하는 등 장기적 법 정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49.3%로 가장 높았고, 과징금 부과가 물류대란을 가중시킬 것이므로 과징금 철회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22.0%로 나타났다.수출기업의 물류 안정화를 위한 정부 노력에 대해서 국적 해운사 육성(26.8%)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꼽았다. 임시선박 투입 확대(26.4%)는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선·화주 장기계약 인센티브 강화(12.4%)와 컨테이너 확보 지원(12.4%)도 중요한 정책으로 꼽았다.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물류비용 증가가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운업계 육성을 위한 근본적 정책 외에 선박 확보 애로, 거래처 단절 등 어려움을 겪는 수출 대기업에 대한 면밀한 정부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5 11:00 우주성 기자

삼성전자, 자동 오픈 기능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 출시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에 새롭게 적용된 자동 문열림 터치 센서.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1도어 신제품을 15일 출시했다.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는 냉장·냉동·김치·변온 등 용도에 따라 4가지 종류 선택이 가능하다. 별도의 공사 없이 주방 가구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도 특징이다.특히 이번 신제품은 도어에 손잡이를 없애고 터치 센서를 탑재했다. 센서에 손을 갖다 대면 냉장고 문이 자동으로 개방돼, 편리함과 디자인을 모두 살렸다는 평가다. 내부 용적도 늘려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이 최대 29리터 커졌다. 냉장·냉동·김치 3개의 냉장고를 조합해 설치하면 최대 1103리터의 대용량 사용이 가능하다. 각 제품의 선반 높낮이를 맞춰 마치 하나의 냉장고를 쓰는 것 같은 사용자 경험도 제공한다.‘메탈쿨링’ 도어, 칸칸마다 시원한 냉기가 균일하게 전달되는 ‘멀티 냉각 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변온과 김치냉장고는 식재료에 따라 온도를 여러 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종류와 색상에 따라 출고가 기준 124만9000원~219만9000원이다.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는 소비자 취향에 따라 4가지 기능의 1도어 제품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어 인기”라며 “신제품에는 자동 문열림 기능과 더 넓은 수납 공간이 적용돼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5 11:00 우주성 기자

LG전자, 비대면 교육 솔루션 제공 '웨일북' 출시

모델이 LG 웨일북으로 비대면 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네이버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탑재한 LG 울트라PC 웨일북(whalebook)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LG전자와 네이버는 올해 초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웨일북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언택트 교육 시대를 맞아 양사가 갖추고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역량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다.웨일북은 ‘Whale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이다.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한다. 하나의 계정으로 네이버 밴드, 네이버웍스, 웨일온 등 다양한 네이버의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다.신제품은 일반 태블릿 PC보다 큰 14형의 화면 크기를 갖춰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 무게도 책 한 권 정도인 1.45kg다.웨일북은 HD 화질의 웹캠(webcam)과 내장 마이크를 탑재,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별도로 네이버의 화상회의·교육 서비스인 웨일온 단축키를 탑재, 빠르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신제품은 현재 비대면 교육에서 많이 활용되는 태블릿 PC와 비교해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태블릿 PC는 별도의 키패드 입력창이 학습 화면을 가려 사용에 불편하다. 반면 웨일북은 화면 전체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LG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10월 B2B 시장에 선보이고, 이후에는 B2C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55만 원이다.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코로나 19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적의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담은 ‘웨일북’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5 10:12 우주성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으로 스마트 골프 경험 제공

삼성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스마트한 골프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캐디(SMART CADDIE)’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을 15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은 ‘스마트 캐디’ 앱을 통해 고저차와 그린 언듈레이션(높낮이) 정보를 반영해, 전략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고저차 정보는 국내 골프 코스에서만 제공한다.실측과 위성지도, 항공사진 기반의 전세계 4만여 개의 골프 코스 데이터, 그린 거리와 샷 이력 확인 등을 통한 코스 공략 가이드, 홀 정보 자동 인식 기능도 제공한다.‘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은 블루투스 지원 제품으로, 블랙 색상의 44mm 모델, 실버 색상의 40mm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32만 9천 원, 29만 9천 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삼성 디지털프라자, 온라인 골프 쇼핑몰 ‘골핑(Golping)’, 골프존 마켓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으로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보다 즐거운 라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골프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과 함께 최상의 골프 라이프를 누려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5 10:00 우주성 기자

LG이노텍,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LG이노텍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LG이노텍은 2017년 이후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 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150여 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금융분야에서는 10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 630억 원에서 64% 가량 증액한 규모다.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는 기업 운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유지할 수 있다.협력사 대상 생산성 혁신 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4억원을 투입해 40여개 협력사에 제조 설비 개선, 스마트공장 구축, 수출 활성화 등의 지원활동을 펼쳤다.특히 올해부터 LG이노텍은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중소 협력사에 구축 비용의 6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경영악화 상황을 고려해, 제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엔지니어들을 협력사에 직접 파견했다.또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특허청 및 협력사와 영업비밀 보호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사 영업비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과 특허청은 협력사에 영업비밀 관리 체계 구축을 비롯한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원한다. 교육분야는 400여 개에 이르는 온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있다.이용기 LG이노텍 구매담당(상무)은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활동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왔다”며, “협력사와 함께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생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5 09:42 우주성 기자

삼성전자, 국내 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삼성전자 협력회사인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10여 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상생협력 활동, 협력회사 체감도 등을 평가해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유일하게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기업이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이번 최우수 등급 선정은 협력회사와의 공정거래 정착,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 대상으로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1차 협력회사가 2차 협력회사와의 거래대금을 30일 이내 단축 지급할 수 있도록 5000억 원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했다.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1차 협력회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1차 협력회사들은 2차사와, 2차사들은 3차사와 공정거래협약도 체결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협력회사 종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 기술,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협력회사 자금 지원을 위해 2011년 1조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고 있다.반도체 부문 우수 협력회사 대상으로는 2010년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 후 11년간 총 4254억 원을 지급했다. 올해부터 3년간 약 2400억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협력회사에 대한 기술 지원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보유 특허를 국내 중소·벤처 기업에게 무상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올해 7월까지 1560여 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양도했다. 또 국내 중소기업의 차세대 기술 확보, 국산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운영중인 200억 원 규모의 민관 RD 펀드를 300억 원(중소벤처기업부 150억 원/삼성전자 150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상생협력아카데미를 설립을 통해 협력사의 인재육성도 지원한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지난 50여년간 삼성전자가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 센터’, 혁신·직무·기술·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센터’,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8년간 전액 무상으로 1500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도 실시해온 바 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15 09:34 우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