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성 기자

편집부 기자

wjsburn@viva100.com

LG전자, 색·조명 바꾸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 공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혁신적인 무드업(MoodUP) 기능을 갖춘 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최초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고객이 기분, 취향, 인테리어 등 상황에 따라 언제든 간편하게 냉장고의 색상을 변경하며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신제품이다.LG전자는 LED 광원과 광원으로부터 유입된 빛을 고르게 확산시키는 도광판을 적용한 신기술로 냉장고 도어 표면에 무드업 기능을 구현했다. LG 씽큐 앱을 통해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한 냉장고 도어 상칸 22종, 하칸 19종의 컬러를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다.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도어가 4개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17만 개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고객이 색 조합에 대한 고민 없이 무드업 기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LG 씽큐 앱에 계절, 공간, 힐링 등 테마별 옵션도 제공한다. 또 LG 씽큐 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테마명을 포함한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손쉽게 제품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신제품 가운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청각까지 사로잡으며 새로운 공감각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한다. 고객은 69개 음원으로 구성된 뮤직컬렉션을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또 신제품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와도 연결시킬 수 있다. 연결 후 고객이 사용하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사용해 다양한 음악을 재생하며 주방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신제품의 기본 색상은 상칸은 룩스 그레이, 하칸은 룩스 화이트다. 도어 조명이 꺼져 있을 때도 세련된 컬러와 자연 암석의 표면을 모티브로 한 고급스러운 질감으로 어떤 공간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LG전자는 무드업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LED와 도광판의 구조 설계를 포함해 도어에 빛의 사각지대를 없앤 베젤리스 패널, 패널에서 발생한 열을 방열시키는 기술 등 48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또 LG전자는 CTO부문 산하 SIC센터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가전용 온디바이스(On-Device) AI칩을 신제품에 최초로 적용했다.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종, 김치 냉장고 등 총 3종이다. 노크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의 용량은 604리터, 일반 제품은 601리터, 김치 냉장고는 322리터다. LG전자는 신제품을 이달 중 국내 출시하고 내년부터 해외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류재철 LG전자 HA(Home Appliance Air Solution)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며 “공간가전과 UP가전의 정점인 신제품을 통해 분위기까지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9-01 17:34 우주성 기자

SK-신한은행, ESG 우수협력사 대출이자 감면 지원

(연합)SK와 신한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한 1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최대 2%까지 이자를 감면해주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올해 안에 실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과 진옥동 신행은행장은 1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ESG 경영확대와 사회적가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핵심 사업으로 ESG 우수협력사에 대한 대출이자 감면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이를 위해 SK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금 10억원을 출연하고, 이에 매칭해 신한은행 역시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ESG 우수협력사에 제공되는 최대 감면 이자율 2%(SK 이자지원 최대 1% + 신한 금리감면 최대 1%)를 적용할 경우 총대출 1000억원을 중소협력사에 지원할 수 있다. 그만큼 이자감면 프로그램은 중소협력사들의 ESG 경영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SK는 지난 1년간 1000여곳 협력사들의 ESG 개선 지원을 위해 ESG 정책수립, 관리지표 개발, 인센티브 지원 방안 등을 공들여 준비해왔다. 또 지난 6월에 오픈한 SK 플랫폼 ‘클릭(Click) ESG’에서 협력사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다. 여기서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이 대출을 신청할 경우 SK와 신한은행이 1:1 매칭으로 이자지원 및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양사는 ESG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확산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신한은행은 SK 협력사들에 맞춤형 ESG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양사는 ESG 관련 공동 투자 및 해외 ESG 금융 공동 추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이형희 위원장은 “ESG 우수협력사들은 올해 안에 대출이자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ESG 표준이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확대와 동반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진옥동 은행장도 “ESG 경영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SK와 협업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ESG 경영 확대와 사회적가치 증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9-01 15:00 우주성 기자

삼성·LG 최대 가전쇼 IFA 참가...‘초연결·지속가능’ 제품으로 시장 선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 시간으로 2일부터 6일까지 개막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 참석한다. 글로벌 가전 소비의 둔화에도 양사는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을 강점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 우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유럽 가전 시장에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제품과 함께 소비자 친화적인 스마트홈 기술도 대거 선을 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 앞서 삼성 단독 전시장이 마련된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건물 외관에 ‘스마트싱스’를 통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강조하는 ‘Do the SmartThings’를 표현한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IFA 2022에서 양사의 초격차 기술로 다양한 혁신 폼팩터 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경험이 요구되는 게이밍 스크린을 중심으로 폼택터 기술을 장착한 제품이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곡률만 1000R인 커브드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전시할 예정이다. LG전자 역시 화면이 구부러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벤더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게이밍 TV ‘플렉스’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42형 OLED 화면을 구부려 시청할 수 있는 벤더블 TV도 공개한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모델들이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이번 전시의 주요 콘셉트인 친환경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에너지 절감을 강조한 제품이 유럽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실제 IFA 개최 첫날에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에너지 절감 기술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LG전자는 이번 IFA에서 고효율 에너지 가전 제품과 함께,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가전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우선 행사에서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유럽 냉장고 에너지등급 가운데 최고인 ‘A’ 등급을 받은 제품이다. 특히 연간소비 전력량이 유럽 기준 A등급 냉장고보다도 10% 적은 99킬로와트시(kWh/y)다. 열교환기와 유로 등을 재설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효과다.최근 가전산업과 관련해 유럽연합이 ESG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3월부터 전기료와 탄소 발자국 감소를 위해 냉장고 등 제품에 ‘A~G’ 등 새로운 에너지등급 기준을 도입한 바 있다.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인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등의 신개념 친환경 가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청정기는 제품 하단은 원통형 디자인으로 360도 공기를 빨아들이는 형태다. 상단은 원형과 트랙형의 테이블 형태로, 상단의 무선 충전링을 통해 스마트폰 등의 충전이 가능해 심미적인 부분과 함께 가전으로의 기능적 역할도 강화했다.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도 새롭게 양산해 선을 보인다. 트루스팀 기능과 제오드라이필터’를 적용해 살균·탈취는 물론, 습기와 악취 등도 제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삼성전자 역시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54% 줄이는 기술이 적용된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에코 버블’ 기술로 세탁 시 의류에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발생량을 대폭 줄였다. 에너지 사용량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 코스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세탁기를 오는 10월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적은 고효율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EHS)를 유럽시장에 이달 도입한다.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 체험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한편, 국내 기업들의 강점인 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가전제품과의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제품도 이번 전시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시연에 참가해 자사의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제트 봇 AI, 비스포크 큐브에어, 네오 QLED 등은 물론, HCA 표준이 적용된 스마트싱스로 타사 가전 등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9-01 13:39 우주성 기자

5대그룹 총수,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지원…“이재용, 대통령 특사로 英 방문”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각 사)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5대 그룹 총수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해외 출장 등에 잇따라 나설 예정이다. 1일 대통령실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선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엑스포 유치를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면서 특사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부연했다.지난 30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도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한 질문에 “이재용 부회장이 추석에 임박해서 구라파(유럽) 쪽에 출장을 가서 몇 나라를 돌면서 그런(유치 지원) 작업을 해주실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재계 일각에선 이 부회장이 영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과 오는 5일 총리 취임 이후 면담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부회장 역시 현재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 부회장의 부친인 고(故) 이건희 전 회장 역시 지난 2009년 사면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복귀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바 있다. 과거 전례가 있는 만큼, 이 부회장 역시 이번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달 중 민간 위원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만남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5년 엑스포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 지역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현재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에 참여한 주요 기업들은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가진 국제박람회기구(BIE) 각 회원국들을 맡아, 유치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과 SK는 BIE 회원국 중 각각 영국과 일본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대통령 특사 자격이나 그에 준하는 자격으로 해외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정 회장은 유럽과 미국 출장을, 구 회장은 폴란드를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도 일본과 베트남 등에서 유치 지원을 벌인다. 신 회장은 현재 베트남으로 출국한 상태다. 특히 롯데는 미국 뉴욕에서 현지 시간으로 18~20일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을 전후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과 전단 등을 적극 활용해, 유치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9-01 13:38 우주성 기자

삼성전자, IFA 2022서 '지속가능한 미래 가전' 선봬

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장 입구 대형 LED를 통해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 전시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스마트싱스’를 통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과 지속 가능한 기술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약 3050평)의 전시, 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Do the SmartThings(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와 ‘Everyday Sustainability(지속 가능한 일상)’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삼성 타운(Samsung Town)’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는 대형 LED 스크린으로 구성된 터널을 설치해 관람객들과 상호작용하며 전시 콘셉트를 소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이번 IFA 2022에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7개의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을 조성하고 20여 가지의 사용 시나리오를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제품 생애주기를 제조·유통·사용·폐기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친환경 패키지, 솔라셀 리모컨 등 10대 친환경 노력도 소개할 예정이다. 미래 주요 고객층인 MZ 세대가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 친환경 액세서리 컬렉션인 ‘에코 프렌즈(Eco-Friends)’도 새롭게 소개한다. 에코 프렌즈의 모든 제품은 최소 40% 이상의 PCM(Post Consumer Material)을 포함한 재생 플라스틱 등 환경을 생각한 소재가 사용됐다.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비롯한 초고화질 TV부터 오디세이 아크 등 다양한 게이밍 스크린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과 GTG 기준 1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또 2022년형 마이크로 LED는 새로운 사이즈인 114형부터 76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전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16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견인하고 있는 삼성 Neo QLED 8K 라인업도 다채롭게 전시할 예정이다. 또 최근 출시해 관심을 모은 Neo QLED 4K 98형 제품도 전시한다.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할 다채로운 ‘비스포크 홈(BESPOKE HOME)’을 선보인다.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냉장고·인덕션·식기세척기·오븐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는 AI 기반 조리 기능이 강화된 ‘비스포크 오븐’ 신제품을 포함해 더욱 새로워졌다.이번 IFA에서는 삼성전자의 친환경 가전 리더십을 강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홈’ 존을 별도로 마련한다. 이곳에는 유럽 시장에서 최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보다도 에너지 사용량을 10%나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제품이 전시된다. 또 ‘AI 에너지 모드’ 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다양한 활용 방법과 함께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54%까지 줄여주는 세탁기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이어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Z플립 4, Z폴드 4, 워치5, 워치5 프로, 버즈2 프로 등 최신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V낸드 기술과 신규 컨트롤러가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한 ‘990 PRO’ 등 차세대 메모리로 소비자용 스토리지 시장도 공략한다. 내·외장 SSD, 메모리 카드, UFD(USB Flash Drive) 등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소비자용 스토리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9-01 12:31 우주성 기자

LG디스플레이, ‘IFA 2022’서 OLED TV 풀 라인업 공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현존 최대 크기인 97인치 OLED TV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디스플레이가 2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 전시회에 참가해 ‘EX 테크놀로지’ 기술이 적용된 OLED TV 패널 풀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IFA 행사장인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현존 최대 크기인 97인치를 필두로 LG디스플레이만의 OLED TV 패널 풀 라인업을 유럽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97인치 OLED TV 패널은 초대형 화면이 구현하는 압도적 몰입감으로 영화관과 같은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77인치 8K OLED TV 패널은 약 3300만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65인치 OLED TV 패널과 게이밍에 최적화된 42인치 OLED TV 패널도 전시한다.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의 10년 OLED 기술력을 결집한 ‘EX 테크놀로지’의 기술 우수성도 강조한다. ‘EX 테크놀로지’는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OLED 대비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였다.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사는 2013년 세계 최초의 55인치 풀HD급 OLED TV 패널을 양산한 이후, 지난 10년간 롤러블, 월페이퍼, 8K, 투명 OLED 등을 잇달아 최초로 상용화해 온 성과와 기술 리더십도 소개한다.한편, IFA 전시회가 열리는 유럽은 전 세계 OLED TV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럽 지역 내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의 비중(판매량 기준)은 50.3%에 달한다.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부사장)은 “끊임없는 화질 혁신과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9-01 11:35 우주성 기자

LG이노텍, 홈페이지 대폭 개편..."고객경험 제공 극대화"

LG이노텍 직원들이 개편된 홈페이지를 스크린에 띄워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이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홈페이지 방문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LG이노텍은 사용자 경험 개선과 고객 관심 콘텐츠를 새롭게 보강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철저히 사용자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고객 가치 제고 및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개편의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홈페이지 방문의 편의성을 높이고, 마케팅 콘텐츠 허브로서 기존 고객에게 신뢰감을 제공해 잠재 고객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회사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방문하는 일반 소비자, 잠재 채용인재, 투자자, 협력사, 고객사 등 모든 방문자와 소통을 확대했다. 방문자들은 LG이노텍의 기술, 제품, 채용, 기업에 대한 여러 정보를 다채로운 콘텐츠로 확인 가능하다. 뉴스레터를 구독하거나 문의사항을 바로 남길 수도 있다. LG이노텍은 향후 홈페이지를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플랫폼으로 삼아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연계할 계획이다.이번 개편에서 처음 마련한 ‘버추얼 쇼륨(Virtual Showroom)’에서는 LG이노텍의 신제품과 기술을 체험하는 인터랙션(interaction) 기반의 도슨트 투어가 이뤄진다. 방문자들은 LG이노텍의 테마별 기술 경쟁력을 도슨트 안내에 따라 둘러보게 된다. 버추얼 쇼룸에서는 향후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등 주요 글로벌 전시 이벤트 소식도 알릴 예정이다. 또 전시와 세미나 등 오프라인 이벤트와 연계한 온라인 캠페인도 이곳에서 동시 진행된다.LG이노텍은 또 ‘이노베이션’ 코너도 신설했다. 자율주행차,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커넥티비티 등 미래를 이끌 테마와 LG이노텍의 사업(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전자부품사업 등)영역, 제품, 기술 개발 스토리를 엮어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글로벌 고객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ESG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ESG 섹션도 전면에 노출했다. ESG 비전과 추진 체계, 경영방침은 물론 현재 실행중인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활동,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이인규 LG이노텍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신규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이 B2B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돼 줄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중심으로 B2B기업에 최적화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9-01 10:51 우주성 기자

한종희 삼성 부회장, 스페인 총리 접견…부산엑스포 지원 요청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왼쪽)이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총리공관 몽클로아궁에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만나 디지털화와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이 스페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몽클로아궁에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접견하고, 같은 날 산탄데르의 마그달레나궁에서 레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도 면담을 진행했다.한 부회장은 이날 스페인 정부 관계자들과 ‘디지털화’, ‘지속가능발전’ 등 주요 화두에 대해 논의하고, 삼성전자가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스페인에서 여성을 위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5G 통신, 사이버 보안 등을 통해 디지털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한 부회장은 이번 접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경쟁력을 알리고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세계 각지에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9-01 10:41 우주성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가족 CS 패널' 3기 출범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송봉섭 부사장이 ‘임직원 가족 CS 패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가 서비스 품질의 객관적 평가와 실효성 높은 고객 정책 수립을 위해 ‘임직원 가족 CS 패널’ 3기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임직원 가족 CS 패널’은 서비스업에 이해도가 높은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된다.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다. 임직원 가족이자 동시에 고객 입장에서 균형 있는 시각으로 프로세스, 인프라, 고객 응대 등 서비스 영역 전반에 대한 개선사항을 제언하고 있다는 평가다.실제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 응대에 사용하는 용어의 경우, CS 패널의 의견을 반영해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변경한 바 있다. 서비스센터 및 출장서비스 등 고객 대면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개선 의견이 도출되기도 했다.‘제3기 임직원 가족 CS 패널’은 가족들 대상 공모를 통해 30명을 선정했다. 1, 2기 멤버 중 19명 이상이 연임을 신청할 정도로 패널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다.‘임직원 가족 CS 패널’의 임기는 1년이며 서비스센터, 출장서비스, 컨택센터,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서비스 체험과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호텔, 백화점, 항공사, 은행 등 다양한 업종의 서비스를 경험한 후 우수사례를 삼성전자서비스에 접목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CS 전담 및 서비스 정책수립 부서와 정례 교류를 진행하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부사장)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경청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임직원 가족 CS 패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최고의 서비스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9-01 10:31 우주성 기자

LG전자, ‘IFA 2022’서 혁신 신가전 대거 공개

‘IFA 2022’에서 모델들이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현지시간 2일부터 5일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 참가해 F·U·N 경험을 선사한다고 1일 밝혔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다(Life, Reimagined)’를 주제로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3610㎡의 단독 전시관(18홀)에 초대형 TV 라인업, 게이밍 성능에 특화된 올레드 TV,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맞춤 가전 등의 혁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LG전자는 가장 먼저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압도적인 초대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올레드 에보는 5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한층 더 진화한 화질과 음향 성능을 선보인다.올레드 에보 우측으로는 4K 해상도의 136형 마이크로 LED를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Olufsen)의 스피커로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한다.LG전자는 88형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와 86형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8K 등 초대형 TV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IFA 2022’에서 모델들이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이번 전시의 메인 테마 가운데 하나로 관람객들이 올레드 TV의 압도적 게이밍 성능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플렉스 아케이드(Flex Arcade)’도 조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로 혁신적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플렉스는 42형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어 올레드만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홈 바’, ‘거실’, ‘스타일링룸’, ‘친환경 키친’ 등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스타일링룸’에는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가 전시된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내부에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를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시킬 수 있다. 스타일러의 특허 받은 스팀 기술을 계승한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상하칸에 다른 종류의 신발을 넣어도 각각의 신발에 최적화된 맞춤 코스로 동시 관리가 가능하다.LG전자는 이번 IFA에서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크기를 줄인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비롯해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도 선보인다.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의 아래쪽은 원통형 디자인의 공기청정기이며, 위쪽은 원형과 트랙형 두 가지 타입의 테이블을 선택할 수 있다.또한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를 활용해 한 층 더 진화한 스마트홈 경험과 함께 ‘UP가전’의 업그레이드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은 “혁신적인 신기술을 기반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없던 새로운 가전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9-01 10:22 우주성 기자

中 기업, 인플레이션 틈타 스마트폰 부품 공세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최근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과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글로벌 스마트폰 부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글로벌 모바일 제조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저렴한 중국제 부품의 도입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낸드플래시 시장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한 점유율 확대를 노리면서, 국내 업체들 역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폴더블폰을 포함,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부품 공급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의 외형적인 축소에도, 현재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까지 전체 폴더블폰의 시장 보급률은 2.4%로 성장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보다 73% 성장한 16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폴더블폰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도 올해 상반기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에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조업체들의 원가 부담 역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산 부품을 활용하는 업체도 증가 중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의 아이폰14에 탑재할 메모리반도체를 중국 업체인 YMTC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YMTC는 128단 낸드플래시를 아이폰14와 보급형 모델 등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에는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 등이 애플에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주로 공급해 왔다.업계는 YMTC가 향후 저렴한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시장에 대한 지분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해당 업체는 3% 수준인 자사의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을 최대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5%, SK하이닉스 점유율은 18%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메모리업체 입장에서는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역시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다. 중국 BOE는 애플 등을 중심으로 일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반 OLED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프리미엄 OLED 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 등에 BOE의 OLED 제품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OE는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LTPO OLED 등에 대한 개발과 양산에도 나서고 있다. LTPO OLED는 기존 패널 대비 소비전력을 줄이고, 주사율 구현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다만 업계는 기술력 문제로 중국 기업이 낸드플래시와 중소형 디스플레이에서 국내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따라오기에는 시일이 다소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중국 업체들의 저가 물량 공세에 맞서기 위해서는 기술 격차를 유지하면서, 부가 가치가 큰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별화를 거둬야 한다는 입장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메모리칩이나 중소형 디스플레이의 경우 국내 업체들의 비중이 절대적인 수준”이라면서 “따라서 고집적 낸드플래시나 LTPO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 제품을 통해 기술 격차를 지속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8-31 13:51 우주성 기자

삼성, 추석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 2조1000억 조기 지급

삼성 직원들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삼성이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회사의 물품 대금 2조1000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온라인 장터를 통한 농수산물 판매 확대에도 나선다.삼성은 31일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고 여유 있게 현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최대 10일을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삼성이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 규모는 삼성전자의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1000억원으로, 작년 추석 전 지급한 대금인 8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했다.삼성은 또 조기 지급에 따른 이자까지 모두 부담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려 지급하고 있다.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 펀드 및 물대 펀드도 운영 중이다. 상생·물대 펀드 규모는 지난 2010년 2조3000억원에서 시작해 올해는 3조4000억원으로 약 50% 가까이 증가했다. 회사는 협력회사 인센티브도 지급 규모도 800억원에서 1000억원 규모로 늘렸다.삼성은 또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단가 연동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는 협력사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비전에 따라, 삼성이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한편, 삼성은 이번 추석을 맞아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전 18개 관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전국의 농수산품과 자매마을 특산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상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고도 밝혔다.올해 추석 온라인 장터는 각 회사별 사내 게시판 또는 행정안전부, 지역자치단체, 우체국, 농협 등이 관리하는 쇼핑몰을 통해 운영된다. 삼성 계열사들의 자매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및 특산품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50여 곳이 생산한 제품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8-31 13:33 우주성 기자

SK임업, 친환경 화장품 '수페' 올리브영에 입점

‘수페’ 올리브영 입점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SK임업)SK임업은 자사의 친환경 클린뷰티 브랜드 수페(Soofe’e)가 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했다고 31일 밝혔다.올리브영 입점 제품은 수페 베스트 라인으로 꼽히는 버치 리치 오리진 에센스(150ml), 버치 리치 오리진 앰플(100ml), 버치 리치 오리진 크림(50ml) 총 3종이다. 해당 제품은 SK임업이 가꿔온 충주시 인등산의 자작나무 수액을 주성분으로 만든 비건 화장품이다. 비건 화장품은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수페 버치 리치 오리진 라인은 프랑스 비건 협회인 이브(EVE)에서 비건 화장품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수페의 자작나무수액 원료는 화장품 유효성 평가 기관인 ㈜ OATC 피부임상시험센터의 19가지 피부 개선 효과 임상 테스트를 통해 피부 진정, 피부결 개선, 피부 보습, 피지 개선, 항노화, pH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수페는 올리브영 입점을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다음달 7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수페 버치 리치 오리진 라인 3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페는 SK임업이 보유한 숲에서 나온 원료로 만든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지난해에는 제품 포장부터 생산, 배출까지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한 ‘클린뷰티’ 제품으로 리브랜딩 했다.수페는 SK임업의 ESG 경영 의지를 이어받아 매출 금액의 10%를 다시 숲으로 환원하여 숲 조성 기금으로 사용한다. 오는 9월 베트남 타이빈 지역에 탄소흡수력이 뛰어난 맹그로브 나무 식재를 목표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8-31 13:17 우주성 기자

삼성전자, 주요 공기업·대형병원에 '이음5G' 장비 공급 확대

이음5G 전용 장비.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진행 중인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이음5G (5G 특화망) 솔루션도 공공과 민간 기관에 확대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이번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안전, 수자원관리, 의료, 의료교육 다섯 개 분야에서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해 ‘이음5G 전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공공·민간 분야에 이음5G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관련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음5G는 이동통신 사업자 외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삼성은 각 수요기관에 컨소시엄을 통해 ‘이음5G 전용 솔루션’인 컴팩트 코어(Compact Core),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 특화망 전용 주파수인 4.7GHz와 28GHz를 지원하는 라디오 기지국을 제공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우선 공공 분야에서 한국전력공사(에너지), 한국산업단지공단(안전),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관리)와 협력해 공공의 이익과 안전, 보안이 강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한국전력공사의 경우, 업무 환경의 편의성과 작업자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이음5G를 활용한 지능형 전력망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이음5G 기반으로 산업현장 디지털 안전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역시 디지털 트윈 기술과 이음5G 기반 물 관리 자동화로 시설물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재난재해 예측도를 높일 예정이다.민간 분야에서는 이대목동병원(의료), 삼성서울병원(의료교육)과 협력해 이음5G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첨단 의료·통신 기술이 결합된 융합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다.이대목동병원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이음5G 기반의 지능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 역시 이음5G를 통해 수술 현장을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원격 수술 교육을 제공하고, 실감형 의료 전문 교육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국내 이음5G 상용 확대와 공공 이익 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4.7GHz와 28GHz를 모두 지원하는 이음5G 전용 장비를 출시하고, 네이버 신사옥에 이를 적용한 국내 최초 이음5G 상용을 지원한 바 있다.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 그룹 상무는 “이번 국내 공공·민간기관과의 협력은 삼성전자의 5G 기술력과 특화망 서비스 상용 노하우가 결합된 성과”라며, “삼성전자는 5G 리더십과 국내외 기업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8-31 12:05 우주성 기자

LG전자, 구부렸다 펴는 42형 올레드 TV '플렉스' 공개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FLEX’.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원할 때마다 화면을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를 통해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 제공을 주도한다.LG전자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연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신제품을 순차 출시한다.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는 시청 환경에 맞춰 42형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가변형 TV다. LCD와는 달리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구부리거나 휘는 것이 용이한 올레드 패널의 특성을 극대화했다. 독자 기술로 완성한 벤더블 구동 메커니즘은 최대 900R(반지름 900mm 원이 휜 정도) 범위 내에서 총 20단계로 화면이 휘어지는 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신제품은 화면을 위아래로 최대 15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와 함께 최대 14센티미터 내에서 화면 높낮이 조절도 가능하다.게이밍 보드에서는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화질과 음향을 설정할 수 있다. FPS(First-person shooter, 1인칭 슈팅), 스포츠 등 게임 장르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설정을 손쉽게 불러오는 프리셋(Preset)도 지원한다.내장 마이크를 탑재해 별도 헤드셋 없이도 함께 플레이하는 게이머들과 대화가 가능하다. 에코캔슬링을 적용한 클리어 보이스채팅 기능도 지원해 상대방에게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의 메인 테마 가운데 하나로 관람객들이 신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플렉스 아케이드(Flex Arcade)도 조성할 예정이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플렉스 20여 대와 48형 올레드 TV를 통해 과거 레트로 게임부터 최신 콘솔 게임, OTT, 영화 등 콘텐츠를 즐기며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혁신 제품의 가치를 체험해볼 수 있을 예정이다.백선필 LG전자 상무는 “오직 올레드만이 가능한 혁신 폼팩터와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8-31 10:46 우주성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로 13개 주요 가전 브랜드 통합 제어

삼성전자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로고.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자사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전 세계 13개 브랜드의 가전 제품 제어를 지원한다.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2’에서 진행되는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시연에서 스마트싱스를 통한 타사 기기와의 연결 경험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HCA는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해 8월 설립됐다.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LG전자, 아르첼릭, 트레인 등 13개의 글로벌 가전 기업이 참여 중이다. 삼성전자는 창립 멤버로, 단일 대표 의장직을 맡으며 가전 간 상호 연결성 협의를 주도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자사의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제트 봇 AI, 비스포크 큐브Air, Neo QLED 등과 타사 가전을 HCA 표준이 적용된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제어하는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스마트싱스 앱에 HCA 표준이 적용되면 삼성전자를 포함 13개 HCA 회원사들의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HCA 표준 적용을 위한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내년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이로써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스마트싱스 앱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포함한 13개 회원사의 냉장고ㆍ세탁기 등 15개 제품군, 40개 이상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반대로 13개 브랜드의 스마트 홈 앱으로도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는 현재도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 기기 연결을 지원한다. HCA 표준을 기반으로 한 12개 가전 브랜드 제품까지 더하면 더욱 차별화된 스마트 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HCA 발족 이후 스마트 홈을 위한 가전업체 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당사 기기뿐만 아니라 타사 기기와의 연결성도 지속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8-31 10:04 우주성 기자

이재용, 삼성SDS 첫 방문… 이번엔 삼성 '워킹맘'과 소통 행보

30일 서울 송파구 소재 삼성SDS 잠실캠퍼스에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3주 연속 현장 경영 행보를 강화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SDS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이 부회장은 우선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삼성SDS 직원 10여명과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워킹맘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워킹맘의 최근 관심사와 고민, 가정과 회사의 양립 비결, 코로나 이후 직장 및 가정생활 변화 등에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이 부회장은 지난 2020년 8월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도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당시 간담회에서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면서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삼성은 현재 모성보호 인력 전면 재택근무 실시, 육아휴직 확대, 임신 휴직 및 난임 휴가제 실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의 인사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육아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이 부회장이 과감하고 적극적인 제도 혁신을 통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여성 중시’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가고 있다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한편 이 부회장은 워킹맘 간담회 전후로 황성우 삼성SDS 사장 등으로부터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시장 동향, 글로벌 IT서비스 현황, 글로벌 S/W 인재 채용 현황, 물류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삼성SDS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또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등과도 만나 올해 경영 전망 및 미래사업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8-30 15:41 우주성 기자

‘현장 경영’ 속도 내는 이재용, 美로 보폭 넓히나

(연합)복권 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해외로도 현장 경영의 보폭을 빠르게 넓힌다. 이 부회장이 그간 공언해 온 ‘뉴삼성’의 대외적 청사진도 빠르게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복권 후 첫 해외 출장길에 나서는 안을 검토 중이다. 시기는 이르면 추석 연휴 기간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부당 합병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인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에 나설 수 있는 기간이 바로 재판이 휴정되는 9월 둘째 주이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과거에도 명절 연휴 기간을 이용해 해외 사업장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이 연휴를 이용해 가장 최근 해외 출장에 나선 시점은 2020년 1월이다. 이 부회장은 당시 설날 명절을 이용해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에 대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 지난 2019년 설에도 이 부회장은 직접 중국을 방문해 시안의 반도체 공장 공사 현장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복권 후 이 부회장의 첫 해외 출장지로는 미국의 현지 반도체 공장 등이 우선 순위로 꼽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삼성전자 용인시 기흥의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 착공식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현지에 약 22조원을 들여 파운드리 제2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해당 공장의 착공식을 앞두고, 이 부회장이 직접 미국 출장을 통해 현지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등을 점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특히 민간 경제 외교관 역할을 수행해 온 이 부회장인 만큼 ‘칩4(Chip4)’ 가입 등으로 긴장이 고조 중인 반도체 공급망 문제를 두고 해결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삼성 파운드리 2공장 착공식에 참여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치는 중이다. 주요 정상이 참여하는 UN 총회 역시 현지 시간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만큼 총회와 관련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 부회장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IFA)에는 불참할 전망이다.한편, 이 부회장은 최근 국내 주요 사업장과 관련 계열사를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기흥 캠퍼스 방문에 이어 상일동 사옥을 방문해,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 경영진들과 해외 엔지니어링 사업 및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현황 등을 보고받고 사업을 점검하기도 했다.이어 26일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직원들과 만나 주요 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고, DX(가전·IT모바일)사업부 직원들과도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리더십에도 나서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조만간 시스템반도체 사업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점검을 위해 국내를 벗어난 폭 넓은 대외 행보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잔존한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제한적인 행보를 강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8-30 13:39 우주성 기자

LG전자, IFA 2022서 신발관리기 '슈케이스·슈케어' 공개

LG전자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선보인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다음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는 고객에게 쾌적한 상태로 신발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슈라이프 경험을 선사한다.특히 LG전자는 혁신 제품의 기획부터 출시 후 개선까지 참여하는 고객자문단 ‘엘업(L.UP)’과 함께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를 개발했다.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나만의 소중한 신발을 최적의 습도와 온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보관 전시함이다.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시킬 수 있다.해당 제품은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모듈형 타입이다. 함께 선보이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 스타일러 슈케어 위에 설치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매끄러운 일체형 디자인으로 쓸 수 있다. 또 슈케이스를 최대 4개까지 하나의 전원으로 연결할 수 있다.LG전자의 프리미엄 신발관리기 스타일러 슈케어는 운동화나 구두 등은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온 가족의 다양한 신발을 LG전자만의 혁신기술로 맞춤 관리한다.해당 제품은 의류관리기 대명사 ‘LG 스타일러’의 특허 받은 스팀 기술을 그대로 계승했다.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을 업계 유일하게 갖춰 신발 바깥쪽은 물론 안쪽까지 꼼꼼하게 살균·탈취한다. 신발 종류나 소재에 맞춰 스팀 분사량을 세밀하게 조절해 신발은 손상되지 않도록 하면서 무좀균, 유해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LG전자는 신발에 남아있는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기 위해 신발 관리에 최적화된 신기술인 ‘제오드라이필터(Zeo-Dry filter)’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LG전자는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를 연내 국내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의류관리기 대명사 스타일러에 이어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으로 신발을 제대로 관리·보관하고 이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2-08-30 11:32 우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