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2022서 '지속가능한 미래 가전' 선봬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2-09-01 12:31 수정일 2022-09-01 12:31 발행일 2022-09-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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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2 개막(1)
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장 입구 대형 LED를 통해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 전시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스마트싱스’를 통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과 지속 가능한 기술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약 3050평)의 전시, 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Do the SmartThings(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와 ‘Everyday Sustainability(지속 가능한 일상)’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 타운(Samsung Town)’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는 대형 LED 스크린으로 구성된 터널을 설치해 관람객들과 상호작용하며 전시 콘셉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22에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7개의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을 조성하고 20여 가지의 사용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애주기를 제조·유통·사용·폐기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친환경 패키지, 솔라셀 리모컨 등 10대 친환경 노력도 소개할 예정이다. 미래 주요 고객층인 MZ 세대가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 친환경 액세서리 컬렉션인 ‘에코 프렌즈(Eco-Friends)’도 새롭게 소개한다. 에코 프렌즈의 모든 제품은 최소 40% 이상의 PCM(Post Consumer Material)을 포함한 재생 플라스틱 등 환경을 생각한 소재가 사용됐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비롯한 초고화질 TV부터 오디세이 아크 등 다양한 게이밍 스크린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과 GTG 기준 1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또 2022년형 마이크로 LED는 새로운 사이즈인 114형부터 76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전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16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견인하고 있는 삼성 Neo QLED 8K 라인업도 다채롭게 전시할 예정이다. 또 최근 출시해 관심을 모은 Neo QLED 4K 98형 제품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할 다채로운 ‘비스포크 홈(BESPOKE HOME)’을 선보인다.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냉장고·인덕션·식기세척기·오븐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는 AI 기반 조리 기능이 강화된 ‘비스포크 오븐’ 신제품을 포함해 더욱 새로워졌다.

이번 IFA에서는 삼성전자의 친환경 가전 리더십을 강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홈’ 존을 별도로 마련한다. 이곳에는 유럽 시장에서 최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보다도 에너지 사용량을 10%나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제품이 전시된다. 또 ‘AI 에너지 모드’ 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다양한 활용 방법과 함께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54%까지 줄여주는 세탁기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Z플립 4, Z폴드 4, 워치5, 워치5 프로, 버즈2 프로 등 최신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V낸드 기술과 신규 컨트롤러가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한 ‘990 PRO’ 등 차세대 메모리로 소비자용 스토리지 시장도 공략한다. 내·외장 SSD, 메모리 카드, UFD(USB Flash Drive) 등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소비자용 스토리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