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훈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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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직장 만든다

‘한전KPS 2018년도 하절기 대비 안전관리부서장 실무교육’에 참석한 김범년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안전관리부서장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전KPS)발전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2018년도 안전관리 부서장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산업재해의 위험에서 자유로운 일터 조성 등 정부의 안전정책에 동참하고 사업장의 3S(산업안전, 기술안전, 윤리안전)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Safety Moment”를 시작으로 △정부 산업안전 정책변화의 이해 △회사 안전작업기준 개정사항 △사업소별 재난안전관리 활동현황 발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김범년 사장은 교육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대형 플랜트인 발전설비의 안전확보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항으로 문제발생시 사회적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에도 지대한 영향이 미치게 된다”며 “안전관리부서장들은 최일선 현장에서 책임감을 갖고 ‘사즉생 산업안전(死卽生 産業安全)’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과 예상치 못한 문제점 발생 시에는 반드시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공유하여 재발방지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사업소별 재난안전관리 활동현황 발표 및 자유토론을 통해 안전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우리 모든 구성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야만 달성 가능하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한전KPS 관계자는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모든 업무는 안전에서 시작됨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안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14 18:02 양세훈 기자

서부발전, 태양광 나눔복지 사업 나서

협약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부발전)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하 서부발전)이 14일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충남지역 태양광 나눔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에는 강동환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을 비롯해 중부발전,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참석했다.태양광 나눔 복지 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른 에너지전환에 적극 부응하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에 따른 발전 수익이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의 재정자립에 기여하고, 관련사업의 활성화 등 사회·경제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1호 태양광 나눔복지 사업은 지난 3월 1일 서울 성동구 서울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43㎾ 규모로 착공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서부발전을 비롯한 발전3사는 충남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 설치 소요비용을 기부하게 된다. 에너지공단은 사회복지시설 입지조사, 계획수립 등 종합컨설팅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 기타 제반 업무 지원을 맡았다.서부발전 관계자는 “43㎾ 규모의 상업용 태양광 발전을 운영할 경우 연간 약 1000만원의 발전수익이 지속적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며 “재정자립은 물론 시설을 이용하는 사회적 배려계층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14 17:32 양세훈 기자

남동발전, 협력 中企 동남아시장 개척...840만 달러 성과

베트남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국내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갖고 있다.(사진=남동발전)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하 KOEN)과 협력 중소기업들이 동남아시장개척에 나서 84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14일 남동발전은 지난 11~15일 5일간 협력 중소기업의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지역 시장개척을 돕기 위해 ‘2018 베트남·태국 시장개척단’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동발전과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과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9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해 현지 발전플랜트, 정비회사 등을 대상으로 제품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이번 시장개척단 참여기업들은 동남아 현지 전력시장 동향 및 진출시 유의사항, 벤더 등록 설명회 등의 행사를 통해 동남아 전력시장 진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남동발전은 협업기관과 함께 참가기업 접수단계부터 개별기업들의 주력품목을 면밀히 분석했다. 또 베트남·태국 전력청, 플랜트 기자재수입업체를 통한 바이어 섭외 등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 약 125건의 현지 구매상담을 진행해 84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남동발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규모가 3년간 3배 이상 확대됐고, 지난해에만 50% 가량 증가할 만큼 동남아 지역이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동반성장활성화를 위해 신규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14 17:18 양세훈 기자

‘동북아 슈퍼그리드’ 북한 관통할까?

북한을 관통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Super Grid) 사업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북한 길이 뚫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14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남북경협 추진에 따른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이 북한 내 경제개발 사업과 함께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북아슈퍼그리드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 국가들을 하나의 초광역 전력망으로 묶는 사업이다. 러시아·중국·몽골의 광활한 땅에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용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대용량으로 생산하고 이를 장거리 송전에 유리한 고압직류(HVDC) 송정방식의 육상 선로와 해저 케이블로 한·중·일에 공급하게 된다.북한 육로가 열리면 해저케이블뿐만 아니라 육상으로도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남북한 모두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함께 경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전력상황이 열악한 북한의 경우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은 경제발전의 단초가 된다는 점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황성현 유진투자 연구원은 “남북 경제협력이 강화되면 한국은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중앙에 위치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고 국가 간 전력요금을 활용한 전력 차익거래도 확대될 수 있다”며 “특히 러시아·몽골·중국·북한·한국·일본의 전력 계통이 연결되면 2030년까지 시장규모가 13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상준 국민대 유라시아학과 교수는 한 포럼에서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북한의 경제재건의 핵심이 될 것이고 남한은 지정학적 불리함을 딛고 동북아의 에너지 허브가 될 수 있는 기회”라며 “남북한 주변국을 다 연결해야만 상호보증 효과로 어느 한 국가가 일방적으로 전력공급을 끊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현재 정부는 2022년까지 일부 구간 착공을 위해 중국·몽골과 T/F팀이 꾸린 상황이다. 또 한전은 러시아-북한-한국을 잇는 1단계 사업과 러시아-북한-한국-일본을 잇는 2단계, 중국-한국을 잇는 3단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한편 슈퍼그리드 구축의 핵심 기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를 고압 직류(DC)로 전환했다가 전기를 받은 지역에서 다시 교류로 전환, 소비자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중케이블의 교류 전송 한계거리가 20㎞인데 국가간 송전에는 연안과 해저 모두에 지중화가 필요해 HVDC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직류는 거리에 제한 없이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교류와 달리 전자계를 발생시키지 않아 전자파 영향 논란에서도 자유롭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14 14:02 양세훈 기자

전기산업, 남북통일 대비한다

남북한의 전기산업 현황과 실태를 분석해 협력하고 북한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13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한국전기연구원, 숭실대 산학협력단과 공동 주최하고 서울대 전력연구소와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회장: 문승일 서울대 교수)가 주관하는 ‘남북 전기산업 협력 및 진출방향’ 세미나를 오는 26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는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의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전력망’ 이라는 기조연설과 강성환 통일부 과장의 ‘남북관계 현황’이라는 특별강연과 함께 6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기연구원, 서울대 전력연구소, 숭실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공동으로 북한의 전력계통 및 전력기기 표준화 현황 등을 조사 연구한 정보포탈 ‘한국형 중전기기 통합기반 조성을 위한 정보시스템’에 대한 최종시연과 함께 ‘제8차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도 병행 개최된다.진흥회의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논의된 철도·도로망 구축을 위해서는 전력망 연계 및 전기공급이 중요한 시점으로 전기산업계의 대북 전략수립에 관한 정보제공과 향후 통일대비의 공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13 10:26 양세훈 기자

한전KPS, 품질경쟁력 높인다

한전KPS 김범년 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본사/사업소 품질 대표자가 “2018년도 품질팀장 및 담당자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전KPS)한전KPS(사장 김범년)가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도 품질팀장 및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회의에 앞서 김범년 사장은 “우리 회사의 실체는 현장에 있고, 고객이 신뢰를 줄 때 우리가 존재하기에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혼과 열정이 있는 기업’, 그리고 ‘세계 최고의 전문정비 기업’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명예를 걸고 업무를 수행하자”고 주문했다.이어 “업무를 함에 있어 디테일이 강하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불가하다”며 “‘확인 검증되지 않은 것은 믿지 말고 스스로 노력해 알아내라’는 의미를 가슴 깊이 새겨서 품질업무에 있어서도 혼을 다하는 열정을 갖고 협업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회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품질경쟁력이 밑거름입니다”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원자력 품질이슈사항 대응 및 개선 △사례중심 KEPIC QAP-1 △절차서 등록관리 ERP 교육 △ISO9001 2015년 규격에 대한 이해 △공유와 소통을 위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제안된 현안들을 절차화하는 등 발전설비 정비업무에 있어 완벽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12 09:46 양세훈 기자

한전KDN, 4차산업혁명 대비 사이버전문가 양성 나서

한전KDN, 4차산업혁명 대비 사이버전문가 양성 나서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 운영협약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철 한전KDN 사장, 박진규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사진제공=한전KDN)한전KDN(사장 박성철)은 4차 산업혁명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보안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산업분야의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강화한다.12일 한전KDN은 산업부, 고려대와 ‘산업부 주요산하기관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의 2년제 석사학위 과정으로, 매년 20여명의 교육생 선발을 통해 사이버보안 전문가 70여 명을 육성할 계획이다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블록체인, 전력제어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및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 위주의 교육 과목을 신규로 개설하고, 대부분의 산하기관이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인터넷 강의도 확대할 계획이다.박성철 사장은 “산업부 산하기관의 보안관리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정부기관 및 전문교육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윈윈하는 협력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12 09:45 양세훈 기자

KERI 서우현 팀장, 아시아 최초 차린팀 리더 선정

서우현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기기 시험실 팀장.(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한국전기연구원(KERI) 서우현 팀장(스마트그리드기기시험실, 사진)이 아시아 최초로 국제 전기차 충전 협의체인 차린(CharIN) 기술분과의 팀 리더로 선정됐다.차린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든 종류의 전기차를 위한 충전 시스템의 국제 표준 개발을 촉진하고 적합성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국제 협회다.현재 포드, 현대, BMW, 다임러 벤츠, 폭스바겐, GM, 혼다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핵심 멤버로 참여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서우현 팀장이 이끄는 기술분과(분과명: 적합성 시험 및 상호운용성)의 ‘Qualification’팀은 차린의 글로벌 전기차 시험인증 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팀이다.팀 리더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의장(컨비너)급 수준으로, 업무를 총괄하고 주요 사안을 대표로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현재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상호운용성 표준은 빠르게 제정되고 있으나, 이러한 표준 준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적합성 시험인증 프로그램이 없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주요 선진국에 편중된 소통창구로 차린 내에서 국내 업체들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최초의 아시아 출신 팀 리더를 배출한 KERI의 성과로 차린의 글로벌 시험인증 프로그램 구축시, 아시아 및 한국 회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차린 내 편중되어 있던 국가별·대륙별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무엇보다 전기차 충전 표준 제정에 따른 시험·인증기관을 국내에 선제적으로 구축하면 우리나라 중소·중견 충전기 제조사들의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전력기기에 대한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이자 세계 3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KERI는 이번 차린 팀 리더 배출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적인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인하게 됐다.서우현 팀장은 “전 세계 전기차의 표준을 선도하는 차린의 팀 리더로 선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 글로벌 시험인증 프로그램 관련 사항을 전파하고 국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KERI 전기기기평가본부는 현재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기를 대상으로 신뢰성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올해 9월에는 KERI 안산분원에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공동으로 급속충전 가능 전기차와 국내 충전기 간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DC 콤보 상호운용성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11 15:54 양세훈 기자

‘에너지전환’에 70조 투자하는 전력공기업… 종합에너지사로 변신

원자력과 석탄화력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전력공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자력발전에 주력하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최근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전환을 거듭 천명했으며, 석탄화력 발전 5사(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역시 에너지 전환에 적극 대응하는 모양새다. 11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수원과 발전 5사가 ‘에너지전환’을 위해 쏟아 붓는 자금이 총 70조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원전·친환경을 표방한 국가 에너지정책(재생에너지 3020)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것이다.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한다. 원전본부 및 양수발전소 유휴부지 자체사업, 대규모 사외부지 매입·임대 등 사업방식을 다각화하고 태양광·풍력 위주의 신규 신재생설비 7.6GW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남동발전은 지난해 이미 ‘신재생에너지 뉴비전 2025’를 선포했다. 2025년까지 신재생 발전비율을 전체 발전비율의 20%까지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15조6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또 2025년까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72% 감축키로 하고 관련 설비에 모두 1조700억원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남부발전은 일단 2022년까지 신재생 등 에너지 분야에 3조8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정부 목표인 20%보다 높은 30%로 설정했다. 재생에너지 및 연료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신재생발전 설비용량을 6GW 규모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동서발전은 15조원을 투자한다. 화석연료에서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2030년까지 총설비용량 20GW에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도 5.06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25.3%까지 늘어난다.중부발전의 투자액은 약 18조원에 달한다.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설비를 3.6GW까지 육상 및 해상풍력보급은 2.7GW를 목표로 잡았다. 신재생에너지의 해외 사업도 활발하다.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45㎿)를 지난해 준공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스망카 수력발전소(55㎿)는 올해 2분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114㎿ 규모의 시보르파 사업까지 더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200㎿가 넘는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미국에서 추진 중인 네바다주 태양광사업(총 275㎿)도 현재 1, 단계 사업(150㎿)이 준공됐다.서부발전은 6조150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로 끌어 올린다. 미세먼지 감축도 정부가 제시한 2015년 대비 2030년 75%를 5년 앞당겨 2025년에 끝내기로 했다. 또 서부발전은 현재 655메가와트(㎿)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2030년까지 3배 이상 늘린 4268㎿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신재생발전량은 1만4486GWh로 늘어나게 된다.발전사 한 관계자는 “에너지공기업 사장들의 인사가 정부코드와 맞게 마무리되면서 사업방향이 정부정책에 맞춰지는 것과는 별개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시대적 숙명”이라며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에너지공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지속된다면 전기요금 인상 등 에너지전환에 드는 비용부담을 국민이 떠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11 15:26 양세훈 기자

3D 프린팅 합금기술, 의료·자동차 분야에 적용 된다

이번 기술 개발을 이끈 김현길 책임연구원이 공정을 지켜보고 있다.항공기 엔진이나 가스터빈 부품과 같이 고온의 열을 견뎌야만 하는 핵심 부품 소재를 3D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제조하는 기술이 보건의료 분야 및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11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3D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기존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빠르게 ‘산화물 분산강화’ 합금을 만들 수 있는 신기술을 중소기업 ㈜퓨전테크놀로지에 이전한다고 밝혔다. 정액기술료 1억5000만원에 매출액 1.5%를 경상기술료로 지급받는 조건이다.산화물 분산강화(ODS, Oxide Dispersion Strengthened) 합금은 내열이 필요한 모든 금속 재료에 고온에 강한 산화물을 섞어 만든 합금으로, 비행기 엔진, 원자로 부품, 가스 터빈, 미사일 노즐 등과 같이 고온 강도와 내열성이 필수적인 국방, 에너지, 항공우주 산업 등에서 핵심 부품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해 이전하는 이 기술은 최종 제품을 만든 후, 제품 금속 표면에 산화물 입자를 도포하고 3D 프린터의 레이저 열원으로 금속을 녹이면서 동시에 산화물 입자를 혼합, 냉각해 금속 내부에 내열층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가공 시간과 비용을 기존 기술에 비해 크게 단축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부분만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산화물 분산강화’ 합금을 포함한 내열 금속 시장은 산업 고도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 기술을 산업전반에 확장,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것을 예고해 왔다.하재주 원장은 “산화물 분산 강화 소재는 미국,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국방, 항공우주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열금속과 같은 특수금속의 수입대체 및 수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11 10:55 양세훈 기자

국내 원자력 기술, 아프리카에 전파

케냐 워크숍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좔영 중이다.(원자력연구원 제공)국내 원자력 기술이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 대륙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요르단연구용원자로(JRTR)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첫 의료용 동위원소를 생산·공급한데 이어 올해는 태국과 케냐와의 국제협력 확대로 개도국에 대한 연구용원자로 기술 전수에 나선 것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케냐 원자력전기위원회(KNEB: Kenya Nuclear Electricity Board)와 케냐의 연구용 원자로 도입을 위한 워크숍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연구원과 KNEB 간 체결된 ‘연구용 원자로 분야 기술협력 MOU’의 후속 조치다.앞서 케냐는 올해 완료 예정인 연구용원자로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대한 기술 지원과 실제 도입을 위한 사업 계획 수립에 한국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해 왔다. 케냐는 2030년까지 중진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Vision 2030’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국가 발전계획에 필요한 양질의 전기 확보를 위해 2027년 최초 원자력발전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전 단계로 연구용원자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하재주 원장은 “케냐 등 원자력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국가들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원자력연구원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와 같은 협력이 연구용원자로, 나아가 소형 원전 SMART를 비롯해 대형 원전 수출을 위한 상호 관계 수립과 신뢰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열출력 30MW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HANARO를 지난 1995년 자력으로 설계, 건설해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09년 요르단연구용원자로(JRTR) 건설 사업을 수주해 2017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태국 원자력연구소 대표단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 자국 연구로의 안전한 운영과 신규 연구로 도입을 위한 양 기관 간 협력관계를 다지기도 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10 17:57 양세훈 기자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보상금 146억원 미지급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중단으로 공사 참여 협력업체에 지급해야할 보상금 중 약 146억원이 아직 미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올해 2월 안에 보상금 지급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0일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이 협력업체에 보상해야할 전체 금액은 1226억원이다. 보상금은 △공사 일시중단 기간에 발생한 인건비 등의 비용(계약별 보상청구 비용) 706억원 △이미 공사현장에 투입된 설비를 보존하는 데 들어간 비용(재개 비용) 99억원 △기타 비용 421억원 등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급된 보상금액은 1080억원으로 약 146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은 셈이다.한수원은 “청구한 보상금 내역에 대한 검토 작업도 아직 끝내지 못한 상태로 협력사들의 증빙서류를 보완하고 검토하느라 보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앞서 한수원은 지난 1월 “2017년 말까지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협력사의 증빙자료 보완·제출 지연으로 후속 일정이 지연됐다”며 “최종적인 검토를 (올해) 2월 안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정훈 의원은 “정부는 신속히 처리된 공사 일시중단 결정과 달리, 그에 따른 협력사 피해보상은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는 국책사업 결정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10 10:16 양세훈 기자

동서발전, 벤처기업 100개·창업기업 30개 육성한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좌)과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벤처기업 100개사와 창업기업 30개사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7일 동서발전은 협력 중소기업 및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2018 동서발전-중소기업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워크숍에서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2030 비전·경영전략을 소개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과 창업·벤처기업의 집중 육성을 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2020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공유했다.이날 동서발전은 동반성장 10대 주요 추진과제로 △국산화 기술 연구개발 확대 및 1,000억원 투자 △벤처기업 100개사 및 신규창업 30개사 육성 △4차 산업형 스마트 팩토리 기업 30개사·30억원 지원 등을 선정했다. 협력 중소기업 및 신규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서다.또 동서발전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55억원을 출연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동서발전은 농어촌 일자리 창출 및 복지 향상을 지원해 정부의 국정전략인 ‘사람이 돌아오는 농어촌 달성’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동서발전의 관계자는 “협력중소기업 및 창업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해 정부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나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6-07 19:06 양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