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훈 기자

편집부 기자

twonews@viva100.com

동서발전, 대화형 챗봇 시스템 구축...업무효율↑

메신저 기반 대화형 챗봇 시스템 특징.(한국동서발전 제공)한국동서발전은 메신저 기반의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ICT분야 문의사항에 대해 자동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ICT 서비스요청 처리 시스템에 축적된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시스템 사용 방법, 업무처리 프로세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특히 일상적인 언어로 궁금한 사항을 입력하면 다양한 사내 업무정보를 얻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으며 24시간 사용이 가능해 교대근무 직원들의 활용도가 높다.향후 회계, 급여, 복지, 교육 등 분야의 지식 데이터베이스(DB), FAQ(자주하는 질문)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무 전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챗봇의 명칭을 새롭게 공모해 업무 소통 채널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챗봇 시스템으로 기존의 단순 반복적인 질문 및 답변 시간을 줄이게 돼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재택근무 활성화 및 유연근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데스크톱 가상화(VDI), 클라우드 프린팅 시스템 등 기존에 구축한 스마트오피스를 기반으로 챗봇과 같은 비대면 업무 소통 채널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7 11:11 양세훈 기자

정부, 1600억 투입해 레벨3 ‘자율운항선박’ 개발 착수… 통합사업단 발족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개념도.(산업통상자원부 제공)정부가 2025년까지 약 1600억원을 투입해 자율운항선박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도 발족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통합사업단을 발족하고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미래 조선·해운산업을 업그레이드할 자율운항선박의 사업화 실현을 위해 양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약 16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을 융합,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능화·자율화된 시스템이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이번 사업은 대양 항해의 경우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정의하는 자율운항선박 자율화등급 3수준(Level 3), 연안 항해의 경우 2수준(Level 2)을 확보한 자율운항선박 개발을 목표로 한다.2수준은 선원 승선, 원격제어 가능이고 3수준은 최소인원 승선, 원격제어, 장애 예측·진단 등 기관 자동화를 말한다. 4수준은 완전무인 자율운항이다.해운업계는 자율운항선박 도입시 최적운항경로 탐색, 인적 과실로 인한 사고 감소 등이 가능해 운항 선박의 경제성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조선업계는 자율운항선박이 상용화되는 2025년경 전 세계 관련 시장(선박 및 관련기자재) 규모가 15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 사업에서는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인 지능형 항해시스템과 기관 자동화시스템, 통신시스템, 육상운용시스템을 개발하고, 국제 항해가 가능한 실선에 통합 실증하여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자율운항선박 통합 성능 검증을 위한 성능실증센터는 울산광역시 고늘지구에 구축하게 되며, 향후 25m급 시험선과 중형급 상선 등 단계적 실증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Track Record)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경쟁력 강화와 기술 선점을 위해 개발하는 기술의 국제 표준화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부처간 원활한 협력을 위해 통합사업단도 운영한다. 자동화 플랫폼 개발과 실증 관련 사항 등 산업부 소관 과제에 대해서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가, 운용기술 개발과 표준화 관련 사항 등 해양수산부 소관 과제에 대해서는 한국선급이 각각 총괄기관으로 선정돼 통합사업단을 구성하게 된다.통합사업단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내에 설치돼 이날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통합사업단은 기술개발과 동시에 올해 안에 실증선박 운영 선사를 선정해 건조, 실증 등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 초기단계부터 기술개발과 건조 일정을 조율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은 선박 및 해운·항만 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는 첫 단계로, 자율운항선박이 상용화되는 2030년경 관련 시장의 50% 선점을 목표로 한다”며 “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 이후에는 자율화등급 Level 4에 해당하는 완전 무인 자율운항선박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7 11:01 양세훈 기자

철강 상생펀드 1000억 조성… 협력업체 긴급 수혈 나선다

철강업계가 연대와 협력으로 위기극복을 다짐했다.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업계의 긴급자금난 해소에 나선 것이다. 현재 철강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 수출 부진 등으로 협력사들까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펀드가 다소나마 숨통을 틔울 전망이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인터컨테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철강 상생협력펀드 협약식 및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1000억원 규모의 ‘철강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철강 상생협력 펀드는 지난달 제3차 포스트코로나 산업전략대화(철강업계 간담회)에서 철강업계와 성윤모 장관의 논의로 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철강협회와 포스코, 현대제철, IBK기업은행이 최근 매출 감소 등으로 유동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철강업계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이뤄질 수 있었다.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펀드는 철강 중소기업의 긴급 경영안정자금과 고용 유지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업체별 최대 10억원을 한도로 한다.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로 IBK기업은행을 통해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펀드는 1개 대기업에 의해 조성하는 일반적인 대·중소 상생협력펀드와 달리, 2개사 협력을 통해 펀드 규모를 키워 지원 금리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펀드 총액의 일정 부분은 대기업과의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도 철강협회의 추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업계는 중소 철강업계의 긴급한 자금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현재 철강업계는 철광석 값 폭등과 자동차 수출 부진이 겹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사상 최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일부 생산설비를 이달 16일부터 가동 중단했고 유휴 인력에 대해서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급 휴업에 들어갔다. 현대제철 역시 이달초에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감산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역 협력사 역시 연쇄적인 경영 악화에 빠져 들고 있다.성윤모 장관은 “이번 상생협력 펀드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생태계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모범 사례”라며 “정부도 당면한 애로 해소와 수요 회복,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 우리 철강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철강산업 발전 유공자 29명에 대해 훈장과 표창도 수여됐다. 현대제철 함영철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포스코 손병락 명장(상무보)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7 11:00 양세훈 기자

산업부, K-방역제품 차세대 일류상품 선정 나서… 수출 국가대표 모집

정부가 새로운 대한민국 수출 국가대표를 찾는다. 최근 위상이 높아진 K-방역제품은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신속하게 선정할 계획이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한국 대표 브랜드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세계일류상품’ 신규 모집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5위 이내(현재일류상품) 또는 향후 7년 내 현재일류상품 가능성이 높은(차세대일류상품) 탁월한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기업을 선정해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선정된 상품과 기업은 한국 대표 브랜드임을 확인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서와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KOTRA 등 10개 지원기관이 추진하는 각종 해외마케팅, 금융 등 협업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2001년 시작된 세계일류상품은 지난해까지 상품과 기업수가 각각 6배 이상 증가했고, 중소·중견기업 비중도 지속 확대되는 등 그간 우리 수출의 확대와 수출 저변 다양화에 크게 기여했다.산업부는 올해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세계일류상품을 수출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우선,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진단키트, 방호복 등 K-방역제품 등을 ‘패스트트랙’을 통해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신속하게 선정하고, 로고도 ‘Made in Korea’임을 명확하게 표현하도록 개선해 세계일류상품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10개 지원기관 사업 외에 신남방·신북방 등 전략 시장을 대상으로 화상수출상담회를 확대하고, KOTRA ‘buy KOREA’ 내에 세계일류상품 온라인 홍보관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세계일류상품 인증 유효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신청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신청기업들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월드클래스 300’, ‘글로벌 강소기업’ 등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더 많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올해 세계일류상품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등을 작성해 7월 31일까지 업종별 31개 간사기관 또는 KOTRA(해당 간사기관이 없는 경우)에 접수하면 된다.산업부와 KOTRA는 업종별 추천위원회 등 심의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세계일류상품 상품과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7 11:00 양세훈 기자

LNG선용 ‘에어로젤 블랭킷 단열재’ 국가표준 제정… 국제표준도 선점

정부가 LNG선 화물창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을 대체할 차세대 단열재인 ‘에어로젤 블랭킷 단열재’의 국가표준(KS)을 제정하고 국제표준도 선점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에어로젤 블랭킷 단열재 국가표준(KS) 제정안을 8월 10일까지 관보에 예고고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표준안은 업계 공청회(8~9월)와 기술심의회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께 국가표준(KS)으로 제정된다.정부는 이에 앞서 2016년 9월 에어로젤 블랭킷 단열재의 국제표준안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했으며, 국제표준안(DIS) 투표와 최종국제표준안(FDIS)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예정이다.에어로젤 블랭킷 단열재는 기존 단열재의 2분의 1 두께만으로 종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단열 성능을 구현할 뿐 아니라, 화재에도 강해 활용성이 높은 차세대 단열소재다.영하 160℃ 이하의 초저온 물질을 저장하는 LNG선 화물창에서 고온의 열을 차단해야 하는 발전소 배관에 이르기까지 넓은 온도 범위(영하 280℃ ~ 650℃)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수분에 강해 흡수성, 흡습성 등 내후성이 우수하며, 유연한 소재 특성으로 현장 시공이 용이해 사출성형기, 정유·석유화학, 철강산업, 건축 분야까지 활용성이 증대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NG선 분야에서도 에어로젤 블랭킷 단열재가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번에 제정하는 국가표준(KS)과 ISO에 제안한 국제표준안은 국표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도했다. 열전도도, 흡수성, 흡습성, 유연성 등 에어로젤 블랭킷 단열재의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과 기준을 제시하는 표준이다.에어로젤 블랭킷 단열재의 국가 및 국제표준화로 국내 생산 기업의 안정적인 품질 확보는 물론, 세계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에어로젤 블랭킷 단열재 국내 시장은 약 300억원 규모(2020년 기준)로 기존에는 대부분 수입 제품이 유통돼 왔지만, 최근 국산화 제품이 양산되고 있어 표준화를 통해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또한,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에너지 저감정책에 힘입어 에어로젤 블랭킷 단열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이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업의 지속적인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이승우 국표원 원장은 “LNG선 화물창 등 초저온 및 초고온 단열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국제표준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에 우리나라가 2016년부터 에어로젤 블랭킷 단열재의 국제표준 선점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품질 확보를 위해 국가표준도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원장은 “이 분야 세계 시장은 국내 시장보다 20배 이상 크다.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앞당길 수 있도록 남아있는 국제표준 제정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덧붙였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7 06:00 양세훈 기자

전력거래소,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평가시스템 도입...공공기관 최초

(전력거래소 제공)전력거래소가 6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평가시스템을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프로세스를 확립하기 위해서다.이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기반 조성은 물론 평가 전 과정(입력·집계·전송·공개)을 전산화해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전력거래소의 평가시스템에는 높은 신뢰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데이터의 빠른 처리속도를 겸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보안 및 프라이버시에 강점을 지닌 ‘하이퍼레저 패브릭 플랫폼’기술이 채택돼 최적의 기능구현이 가능했다.전력거래소는 제안서평가시스템 도입으로 평가 과정에서 △인적개입 최소화 및 인적오류(Human Error) 차단과 더불어 △업무소요 단축(5일→1일) 및 업무수행인력 감축(2명→1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달성했다.한지연 전력거래소 재무경영팀장은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평가시스템 운영으로 투명한 사업자 선정을 통해 공정거래문화가 확산되는데 전력거래소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전력거래소는 인사평가 부문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평가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6 17:42 양세훈 기자

한전기술, 김천의료원과 지역상생 의료복지 실천

한국전력기술이 16일 경북 김천의료원과 지역상생 의료복지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헌혈증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 손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한국전력기술 이배수 사장, 여섯번째 김천의료원 김미경 원장.(사진제공=한국전력기술)16일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은 김천 본사에서 경상북도 김천의료원과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사회 내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지역발전과 인권증진을 위한 의료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 한전기술은 지역내 의료 소외계층 지원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한 임직원 헌혈증 300매를 김천의료원에 전달했다. 또 ‘덕분에 챌린지’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도 전달했다.이날 행사와 더불어 한전기술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공동으로 임직원, 협력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해 이웃사랑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직원들이 무상기부하는 헌혈증서는 직원 가족이나 공공 사회단체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증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명예대장을 수여받을 정도로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한전기술은 2004년부터 안정적인 혈액수급 지원과 임직원의 인권존중 의지를 담아 매년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헌혈참여자 수는 2500명 이상이다.이배수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헌혈행사가 코로나19 조기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를 통한 헌혈행사나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6 16:34 양세훈 기자

동서발전, “국산 ERP가 외산보다 뛰어나”

월드클래스 우수제품 공공수요처 설명회에서 한국동서발전 관계자가 국산 ERP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이 전력그룹사 최초로 국산 ERP(전사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후견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외산보다 뛰어난 국내 업체의 ERP 시스템 알리기에 나선 것.16일 동서발전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월드클래스 우수제품 공공수요처 설명회’에서 국산 ERP 구축사례를 발표했다.이날 설명회는 월드클래스 300등 기업의 혁신 제품을 공공부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과 공공수요처(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간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동서발전은 2019년 7월부터 국내 ERP솔루션 기업 ㈜더존비즈온의 솔루션을 토대로 사내 업무프로세스에 특화된 사용자 중심의 ERP시스템 ‘큐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동서발전은 ERP 구축사업에 필요한 ERP솔루션을 비롯해 인메모리(In-Memory) 신기술을 적용한 데이터베이스(DB), 웹(WEB),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데이터연계(EAI) 등 모든 분야에 국내 우수 소프트웨어 제품을 적용해 유지보수비용 절감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도 제고했다.‘큐비스’는 인사, 회계 분야 등 국내 업무환경 및 법규를 잘 반영하고 있는 국산ERP 솔루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발전 공기업에 필요한 기능들을 보완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동서발전 ERP고도화 TF 관계자는 “그간 외산 소프트웨어의 강력한 시장지배력으로 인해 기업들이 국산을 꺼리는 악순환이 반복됐으나,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향상됐고 사용자 편의성은 외산에 비해 뛰어나다”며 “국산 ERP 구축사례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일자리 창출과 우수제품의 판로지원 등 사회적 가치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5월 산업부 공공기관장 회의 및 6월 공공기관 CIO(정보화책임관) 협의회에서도 국산 ERP 구축사례를 4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발표한 바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6 16:23 양세훈 기자

중소·중견기업 혁신제품, 공공부분이 조력자로 나선다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 공공부문이 중소·중견기업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이들이 만든 혁신 제품에 대한 초기시장 창출과 세계시장 진출을 돕고자 나선 것이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우수제품 공공수요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공공수요처를 대상으로 월드클래스300 등 중소·중견기업의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날 26개 공공기관 및 지자체, 7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석했다.이 행사는 중소·중견기업 혁신제품을 민간영역에서 공공부문으로 확산해 정부혁신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촉진하고, 초기시장 창출로 기술혁신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4개 분야에서 진행됐다.행사 참가를 희망한 ERP(전사적자원관리), OS(운영체제), DB(데이터베이스) 등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인지도, 납품 실적, 마케팅 역량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공공부문 진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수처리 필터는 소재·부품·장비 육성정책의 성공사례로 그간 반도체 분야 등 민간부문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고도 정수처리 등 공공부문으로도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분야별 구매 수요가 있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업별 제품 설명과 상담이 이뤄졌다.아울러 해당분야 제품을 도입한 경험이 있는 공공기관이 참여해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도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 극복 노하우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당사 제품을 여러 공공기관에 상세히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공공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기업 한 관계자는 “이번에 소개되는 기업들의 제품은 모두 검증된 제품들로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공공부분에서 수요하고 검증해서 판로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확실하게 담당하겠다”고 말했다.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실장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제품이 공공수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확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여러 분야에서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해 산업기술RD대전, 신기술실용화촉진대회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민간의 소통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6 11:00 양세훈 기자

KS인증, 매출향상에 효과… 전문인력 부족은 과제

KS인증이 매출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문인력 부족은 표준 활용의 최대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표준 정책의 효율적인 수립과 추진을 위해 ‘2019 산업표준화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결과, KS인증을 보유한 기업 중 90.8%가 인증제품을 통한 매출 향상이 있다고 응답했고, 매출향상 비율이 10~30%이라고 답한 기업이 49.2%에 달해 KS인증은 해당제품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KS인증으로 제품의 신뢰도와 품질 제고, 공공기관 납품 등의 효과가 매출향상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기업의 표준업무는 품질관리 또는 사무·경영부서에서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응답비율 각각 52.0%, 27.3%), 별도 표준부서를 운영하는 경우는 1.2%로 조사됐다.표준업무를 수행하는 인원은 중소기업의 경우 평균 1.9명, 중견기업 7.4명, 대기업 69.9명으로 나타나 기업규모 별로 차이가 있었다.기업이 활용하는 표준의 종류와 그 비율은 사내표준 86.2%, ISO표준 57.0%, KS표준 20.0%, 단체표준 4.4% 순으로 나타났다.표준의 활용목적은 주로 품질관리와 구매자요구였으며(응답비율 각각 89.4%, 81.2%), RD활용 비율은 22.9%이었다.표준에 따른 인증취득의 주요목적은 표준 활용목적과 마찬가지로 구매자요구 및 품질제고로 나타났다(응답비율 각각 65.1%, 62.1%).KS인증이 해당 제품 매출 향상에 기여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KS인증 보유기업의 90.8%로 조사됐다.KS인증제품의 매출향상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증가 비율이 10~30%라고 응답한 기업은 49.2%, 0~10% 및 30~50% 상승한 경우는 각각 18.8%, 50% 이상은 13.3%로 나타났다.표준의 제개정 등 표준화활동 참여 비율은 사내표준 88.5%, 단체표준 2.3%, KS표준 0.8%, 국제표준 0.6% 순으로 조사됐다.해결해야할 문제로는 인력부족으로 나타났다. 표준활용·표준화활동 애로사항 중 내부인력 전문성 부족, 전담 인력 부족, 재정부담 등 3개 분야에서 애로사항 정도가 높거나 매우 높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 30% 내외다.표준 관련 애로 해결 방안으로 내부인력 활용을 선택한 비율은 90.9%로 나타났으며, 그 외 상담·컨설팅·교육 등은 25% 내외로 비슷하게 조사됐다.이러한 결과를 보면 기업들의 표준에 대한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신속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내부인력으로 표준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승우 국표원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KS인증을 통한 품질 확보와 공공조달 인센티브 등의 효과가 매출향상으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포스트 코로나와 4차산업혁명에 신속·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KS인증과 표준 등 KS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의 표준인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표준대학원 사업 등 표준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2018년 통계청 전국사업체 조사 기준 10인 이상 제조업체 6만9420개 중 1000개(중소기업 894개사, 중견기업 90개사, 대기업 1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에 걸쳐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면접, 전화, FAX, 이메일 조사를 병행했고 조사내용은 표준·인증 활용실태, 표준화활동현황 및 애로사항 등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6 11:00 양세훈 기자

중부발전, 제주기력 2·3호기 환경성능 개선 착수

제주발전본부 전경(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기력 2,3호기에 대한 환경성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16일 중부발전은 한라산업개발과 제주기력 2,3호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기자재 제작 및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제주기력 2,3호기는 2000년 3월과 12월에 각각 준공돼 지금까지 제주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또 2003년부터 현재까지 녹색기업에 지정될 만큼 친환경 운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2014년부터 발전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황산화물 발생이 없는 친환경연료인 바이오중유로 전환을 추진해 2019년 5월 이후에는 전량 바이오중유를 사용하고 있다.이번 제주기력 2,3호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성능개선은 2022년부터 강화될 질소산화물 배출기준(16ppm)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청정 제주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과 환경개선에 기여 할 전망이다.중부발전 발전환경처 관계자는 “중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외 모든 발전소는 친환경 설비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주지역의 대표 발전소인 제주기력 2,3호기 환경오염 저감설비를 이번에 최신 성능으로 개선해 제주 최고수준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계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계약자인 한라산업개발을 비롯해 참여하는 다수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또한 중부발전은 6월중 기자재 계약금액의 약 50%를 선급금으로 조기 지급해 협력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6 10:41 양세훈 기자

산업부, 기업 기술애로 해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K-TechNavi 홈페이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 애로 해소를 언택트 방식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기술문제 해결 플랫폼(이하 플랫폼)’을 구축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기술 애로가 있는 기업이 이 플랫폼에 기술애로를 등록하고 보상금을 예치하면 플랫폼에 등록된 기술 전문가가 해결책을 제시하고, 해결책 중에서 기업이 원하는 해결책을 채택한 후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현재 기업들이 기술 애로 해소를 위해 △오프라인 방식으로 전문가를 찾는 비용과 시간 △기업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기업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기술 애로 해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전문가와 대면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기업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이번 플랫폼은 지난해부터 중견기업연합회가 전담기관으로서 구축해왔다. 올해 4월부터 시범 운영이 시작됐고 현재 정보·통신, 전기·전자 등 20개 분류별 기술 전문가 1330여 명 등록돼 있다.이날 플랫폼 오픈식을 계기로 중견기업연합회와 대학산업기술지원단(UNITEF)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대학산업기술지원단과 연계된 전국 45개 공과대학 573명 교수들이 기술 전문가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업들이 겪는 기술애로 해소에 한층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 플랫폼은 중견·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의 퇴직 고급 기술인력들이 구직 관련 정보를 올릴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됐다.이를 통해 공공연구기관, 민간기업, 대기업 등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퇴직 인력과 숙련된 고급인력의 부족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의 매칭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중견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기업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플랫폼을 보완·발전시켜 중견·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이번 플랫폼은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접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기술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산·학·연 개방형 혁신으로 중견·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6 06:00 양세훈 기자

광주형 일자리,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 선정… 1만2000개 신규 창출 기대

광주형일자리 공장 건설 현황 지난 10일 기준 24.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광주형일자리가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선정됐다. 3년간 총 5754억원이 투자돼 1만2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번 선정으로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넘어 정부 차원의 공고한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차 상생형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심의위)를 개최하고 광주형일자리를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상생형지역일자리는 통상적인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을 넘어 노·사·민·정 간 사회적 대타협에 기반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이다. 지난해 ‘상생형지역일자리 모델 확산 방안’을 발표한 이후, 올해 4월 ‘국가균형발전 특법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광주형일자리 외에도 현재 밀양·구미·강원 등에서 추진 중이다.이번에 제1호로 선정된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근로자 임금을 줄인 대신에 복리후생을 늘린 사업이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3년간(2019~2021년) 총 5754억원이 투자되며, 지난 10일 기준으로 생산공장은 24.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양산은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2022년부터 연간 7만대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고용인원은 약 1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특히 간접 고용효과를 포함할 경우, 지역에 약 1만2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적정 근로조건 및 동반성장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에 기반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평가된다.정부는 공동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광주형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연구개발(RD), 부품인증 등 관련 지원으로 자동차생태계를 조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근로자를 위해 노사동반 성장지원 센터 및 직장 어린이집 건립 등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과 상시적으로 소통해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성윤모 장관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 부품업체 참여로 광주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산업 측면으로는 23년만에 국내 완성차 공장 유치를 성사시켜 완성차 생산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제1호 선정에 이어 상생협약을 체결한 다른 지역에서도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심의·선정 작업을 진행, 지역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광주형일자리로 불거진 노동계의 갈등도 주목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광주형일자리가 양질의 일자리가 아닌 임금의 ‘하향 평준화’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한국노총은 광주형일자리는 산업 고도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하이 로드’ 전략이라며, 민주노총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5 17:00 양세훈 기자

동서발전, 中企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지속 추진

2020년 동서발전 산업혁신운동 사업착수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과 제조현장 혁신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중소기업 생산성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중소기업 생산성향상 지원 사업으로 △산업혁신운동 △혁신파트너십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추진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제조혁신 컨설팅, 현장개선 설비 지원, 수출활성화 및 ICT 연계 시스템 구축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15일 동서발전은 2·3차 협력기업 생산성향상 지원을 위한 2020년 산업혁신운동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과 29일에는 각각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착수회의를 시행할 계획이다.동서발전은 산업혁신운동 사업을 통해 2·3차 협력사 20개사를 대상으로 제조현장 혁신 컨설팅 및 생산성향상 설비를 지원하고, 혁신파트너십 사업으로 핵심파트너 협력사 20개사 대상으로 스마트혁신, 해외 인증 및 수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에 필요한 자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19개사가 별도의 부담금 없이 전액 동서발전 및 정부지원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기업별 맞춤형 ICT 연계 자동화 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한 보급형 10개사, 기초형 9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동서발전은 △산업혁신운동으로 2013년부터 142개사에 15억4000만원 지원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으로 2011년부터 98개사에 24억7000만원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으로 2017년부터 57개사에 17억원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동서발전 관계자는 “협력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한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상생의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동서발전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해 공기업 중 최다인 9회 ‘우수평가’를 달성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5 16:01 양세훈 기자

남동발전, ‘KOEN혁신추진단’ 발촉...한국판 뉴딜 선도적 이행 나서

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KOEN 혁신추진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남동발전)한국남동발전(KOEN)이 한국판 뉴딜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KOEN 혁신추진단’을 구성했다.15일 남동발전은 진주 본사에서 혁신책임관(기획관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KOEN 혁신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KOEN 혁신추진단’은 3대 혁신분야별실행조직인 △사회가치혁신반(반장 동반성장처장) △디지털혁신추진반(반장 디지털전략처장) △내부혁신추진반(반장경영관리처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판 뉴딜을 비롯한 기관의 주요 혁신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TF조직이다.이날 발대식에서 남동발전은 한국판 뉴딜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 적극행정제도 활성화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의 혁신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키로 다짐했다.남동발전은 국민제안 시스템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혁신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할 방침이며, 지역사회, 지자체, 민간기업 등과 협업을 통한 혁신 시너지로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김학빈 기획관리본부장은 “한국판 뉴딜정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패러다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제적·사회적 구조에 대격변이 일어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혁신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남동발전은 이번 발대식으로 국민 참여형 과제발굴, 외부 협업을 통한 과제추진, 혁신추진단을 통한 유관부서간 협업 시너지 창출의 혁신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한국판 뉴딜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한 혁신과제 발굴 및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5 15:38 양세훈 기자

정부, 자동차 협력업체에 3000억 특별보증… “위기극복 위해 상생협력”

경기도 성남시 코리아에프티 판교사무실에서 열린 ‘정부-금융권-업계 상생을 통한 자동차 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모습.(사진=연합)정부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여파로 국내 자동차 산업이 흔들리는 위기 상황에서 3000억원 이상의 상생협력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해 협력업체들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코리아에프티 판교 연구소에서 자동차업계 및 금융권 관계자들과 ‘상생을 통한 자동차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안)’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 협력업체를 집중 지원하는 신보의 특별보증이다. 지원규모는 총 3000억원 이상으로 국가재정 100억원, 현대차 출연 100억원이며 한국GM과 지자체 출연규모는 현재 협의 중이다.이날 간담회 참석 부품업체들은 정부에 1차 중견 협력업체들에 대한 만기연장 적극 시행과, 중·저신용등급 업체들을 위한 신규 유동성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이에 신한·하나·국민·우리·농협은행 등은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의 기존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을 적극 시행키로 했다.또한 신용보증기금은 마련 중인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으로 중소기업 뿐 아니라, 신용도가 취약한 중견기업까지 포함해 보증 지원키로 했다.특히, 특별보증 중 일부는 ‘프로젝트 공동보증’의 형태로 운영해 완성차 업체의 특정 생산 프로젝트 단위로 보증 심사하는 대신, 생산에 참여하는 중·저신용등급 협력업체들에 대해 손쉽게 보증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보증 프로그램과 함께,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업체와 협의해 중·저신용등급 부품 협력업체를 위한 우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산업은행은 자체자금을 활용해 자동차산업 협력업체를 중점 지원키로 했다.아울러 완성차 업체들에 대해서는 D/A(Document against Acceptance, 무신용장 거래방식) 거래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이에 5대 시중은행(신한·하나·국민·우리·농협)과 기업은행은 완성차 업체에 대한 현 D/A 거래 한도를 유지하고 D/A 거래 기한도 현행 60일에서 최대 120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또, 완성차 업체의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기존 차입금에 대한 만기연장도 실시할 계획이다.이외에도 현재 가동 중인 P-CBO 발행 지원 프로그램(8조4000억원), 도입 추진 중인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SPV)(10조원)’ 및 기간산업안정기금 1조원을 활용한 ‘협력업체 지원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 생태계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국가 핵심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은 미래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구심체로, 이를 떠받치고 있는 것도 부품기업이므로 정부·완성차 기업이 함께 부품업계 유동성 공급과 미래차 전환을 전폭 지원하겠다”며 “신용등급이 낮은 부품기업이나 중견기업 등 사각지대가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부품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업계가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자동차 부품업체 등 협력업체를 집중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견기업과 중·저신용등급 업체들과 같이 금융지원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고 더욱 촘촘한 지원책을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산업부와 금융위는 이날 논의된 지원 방안에 대해서 추후 기관 간 협의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5 13:37 양세훈 기자

유명희 본부장,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국가적 역량 집결시킬 것”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위상을 전 세계에 부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 유치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결시키겠다”고 말했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2021년 말까지 세계박람회의 주제개발, 박람회장 조성계획, 교통·숙박대책 등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2023년 BIE 총회에서 결정 예정)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이다.이번 용역으로 수립될 마스터플랜에 기초해서 2022년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할 유치계획서(Bid Dossier)를 작성하게 된다. 따라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과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책임사업자로는 에스앰컬처앤콘텐츠(SM CC)가 선정됐으며, 박람회장 조성·교통대책 등 엔지니어링 분야는 ㈜유신 등이 각각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겸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장,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 범시민 유치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에스앰컬처앤콘텐츠(SM CC)로부터 마스터플랜의 주요내용 및 추진일정 등을 보고받았다.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서 K방역이 세계 표준을 선도하고 국가 위상을 격상시킨 자신감을 바탕으로 부산도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스마트 혁신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부각시키면서 동남권 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유 본부장은 “마스터플랜의 독창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주제개발, 전시연출, 박람회장 조성·시설배치, 수요예측 등 5개 분야별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발족,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국가적 역량을 집결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국무회의에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계획안’을 보고하고 범정부적 유치전담조직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올해 11월에 유치 의향 선언에 나서며, 2021년 11월까지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최지는 2023년 11월에 최종 결정된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5 11:00 양세훈 기자

전기안전공사, 취약계층 전기시설 개선 강화...안전↑부담↓

홀몸어르신가구 등 취약세대 대상 현장업무를 수행중인 공사 직원들.(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가 경제적 취약계층과 도서벽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전복지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공사는 지난해, 주택 등 일반용 전기설비 시설개선을 위한 중점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농어촌 산간마을 거주 가구에 대한 노후 전기시설 개선 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최근 5년 동안(2013~2017년) 국내에서 일어난 주택 전기화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고의 62% 가량이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쪽방이나 오래된 농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에 있는 경제적 취약계층 가구들이다. 낡은 전기설비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 사용해오다 사고를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공사는 이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정기점검 중 부적합한 전기설비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배선, 접지 상태를 개선해주거나 누전차단기 등을 무료로 교체해주고 있다.신규 설비에 대해서는 시공 단계에서부터 민간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기준과 개선방법을 안내해주고 우수 시공업체에 대한 포상도 이끌어내며 전기설비·시공 품질 향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실제로 공사는 지난 한해, 11만6000여호의 노후주택들에 대해서 누전차단기 등의 안전장치를 무료로 교체해 주었다. 가구당 평균 4만6000원 상당의 경비를 절감해준 셈이다.안전 점검과 함께, 현장에서 즉각적인 개선 조치가 이뤄지면서 전기설비나 배선기구 불량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전년(2018년)도 3208건에서 지난해 2976건으로, 7.2% 포인트나 줄었다.공사는 이러한 노력들에 더해, 전국 60개 지역 사업소별로 매년 1사1촌 그린타운 봉사활동을 펼치며 마을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독거어르신 가구를 위한 생활환경 지원 사업도 꾸준한 힘써나가고 있다.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고,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농림부장관상을 안은 이유다.조성완 사장은 “경제적 이유가 안전의 그늘을 방치하게 해선 안 될 일”이라며,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 환경을 구현하는 일에 더욱 책임 있는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6-15 10:50 양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