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대화형 챗봇 시스템 구축...업무효율↑

양세훈 기자
입력일 2020-06-17 11:11 수정일 2020-06-17 11:11 발행일 2020-06-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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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업무소통 채널
동서챗봇
메신저 기반 대화형 챗봇 시스템 특징.(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은 메신저 기반의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ICT분야 문의사항에 대해 자동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ICT 서비스요청 처리 시스템에 축적된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시스템 사용 방법, 업무처리 프로세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특히 일상적인 언어로 궁금한 사항을 입력하면 다양한 사내 업무정보를 얻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으며 24시간 사용이 가능해 교대근무 직원들의 활용도가 높다.

향후 회계, 급여, 복지, 교육 등 분야의 지식 데이터베이스(DB), FAQ(자주하는 질문)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무 전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챗봇의 명칭을 새롭게 공모해 업무 소통 채널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챗봇 시스템으로 기존의 단순 반복적인 질문 및 답변 시간을 줄이게 돼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재택근무 활성화 및 유연근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데스크톱 가상화(VDI), 클라우드 프린팅 시스템 등 기존에 구축한 스마트오피스를 기반으로 챗봇과 같은 비대면 업무 소통 채널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