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하나손보 카톡으로 보내는 '어린이 보험' 출시

사진=하나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미취학아동을 위한 ‘유아생활플랜’은 어린이집, 학교 입학 시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학교생활 위험부터 등하굣길 교통위험 등을 집중 보장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피해 민사소송변호사선임비,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버스 자동차사고 부상치료비 등이 보장된다. 보험료는 6110원으로 1년 동안 보장 가능하다.초등학생을 위한 ‘학교생활플랜’은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피해, 어린이보호구역 자동차사고 및 대중교통 사고 부상, 골절수술비 등을 보장하며 보험료 남자 1만1390원, 여자 9580원으로 1년 동안 보장 가능하다.신학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조카의 안전을 카톡 선물하기를 통해 이모, 삼촌들이 직접 챙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선물을 받은 부모는 별도비용 부담 없이 자녀정보 입력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모바일 선물하기에 적합한 상품 출시와 가입편의성, 거기에 부담 없는 가격까지 더해져 온라인 미니보험 시장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20 15:29 박성민 기자

BNK경남은행, 경상남도 소상공인에 ‘500억원’ 대출 지원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사진 가운데)과 경상남도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사진 왼쪽 첫번째) 그리고 경남신용보증재단 구철회 이사장이 ‘일시멈춤 특례보증 시행을 위한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BNK경남은행BNK경남은행은 20일 경상남도 등과 ‘일시멈춤 특례보증 시행을 위한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경남도청에서 열린 일시멈춤 특례보증 시행을 위한 출연 협약식에는 최홍영 BNK경남은행장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구철회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일시멈춤 특례보증 시행을 위한 출연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및 유동성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특히 BNK경남은행은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오는 25일부터 총 500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남도 내 사업자 등록 후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1000만원까지 보증비율과 보증수수료를 우대 받을 수 있다.일시멈춤 특례보증은 최초 1년간 이자와 보증료를 경상남도에서 전액 지원하고, 신용 평점 조건이 없는 ‘3무대출’로서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홍영 은행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경상남도 그리고 경남신용보증재단 등과 일시멈춤 특례보증 시행을 위한 출연 협약을 맺게 됐다. 특별자금이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으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데 BNK경남은행이 나서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BNK경남은행은 일시멈춤 특례보증과 함께 ‘2022년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오는 25일부터 취급할 계획이다.2022년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희망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상담 신청하고 가까운 BNK경남은행을 방문하면 된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20 15:29 박성민 기자

정은보 "암호화폐공개(ICO) 종합적으로 살펴 본다"…예대금리차 축소 중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암호화폐 공개(ICO) 허용에 관해 “그간 정부가 ICO를 허용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 왔다”면서도 “현재 코인 ICO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대두되고 있어, 종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무더기 상장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서 건전성 악화를 우려한 것이다.앞서 지난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은 각각 가상자산의 ICO를 합법화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아울러 윤 후보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 공약에 대해 정 원장은 “현 단계는 가계부채 관리가 우선으로 이뤄지는 거시경제적 여건이어서 그것을 검토하겠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보험사에 금융당국의 조정 수용 의무를 부여하는 ‘편면적 구속력’을 도입하겠다는 이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서는 “다시 사회적 화두가 던져졌으니까 금융위원회와 같이 논의해 혹시 필요하다면 제도적 개선을 검토하겠다”면서도 “그동안 많은 논의가 있어서 만들어진 결론에 대해서 아무런 추가적인 논의 없이 어떤 결론을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편면적 구속력은 분쟁이 발생했을 때 금융당국의 조정안에 대해 소비자는 소를 제기할 수 있지만 금융회사는 소를 제기 할 수 없고 소비자가 조정안을 수락하면 무조건 이를 따라야 하는 제도를 말한다.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이는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개별 은행을 하나하나 점검을 한 결과 예대금리(예금·대출 금리) 차는 축소되고 있는 동향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금감원이 (은행의) 예금금리에 이어 대출금리 점검을 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먹튀’ 논란에 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정 원장은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에 관해 금감원은 제도 개선의 문제로 생각한다”며 “시장 또는 개인 투자자 보호가 전제되면서 이러한 스톡옵션 제도가 운영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필요한 제도 개선 분야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살펴보고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근 네이버파이낸셜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정보유출 문제가 있었다면 당연히 조사해서 필요하다면 회사 차원에서 개선하고, 전체적인 제도 문제라면 제도를 바꾸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 등 자본시장의 현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2215억원의 횡령이 벌어진 오스템임플란트에 관해 “금감원은 자본시장에서 거래 문제와 회계문제의 조사나 제도 개선 부분을 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하고 “개별 금융회사의 여신문제는 금감원이 들여다볼 사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20 14:33 박성민 기자

중국우리은행, 심천 지역 3번째 점포 개설…현지 영업 박차

사진=우리은행우리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중국우리은행)이 심천치엔하이지행을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중국우리은행은 이미 심천분행과 심천푸티엔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심천치엔하이지행 개설로 심천지역에 세 번째이자 북경·상해·천진·소주·심천 등 중국 주요 지역에 총 22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심천은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 지역으로 북경, 상해와 더불어 3대 핵심도시이며 지역 1인당 GDP가 2만7000달러(이하 미국 달러)를 상회한다. 또한, 텐센트, 화웨이, 바이두 등의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가 소재한 중국 디지털 산업의 메카로서 향후 성장 가능성 이 높은 지역이다.특히 심천치엔하이지행은 홍콩과 맞닿아 있는 경제자유무역구에 위치하여 중국 현지 기업에 대한 영업 활성화를 목표로 개설됐다. 이를 위해 지행장을 포함한 전직원을 중국 현지 직원으로 구성하고 현지화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국우리은행은 2021년에 현지기업과 리테일 고객 유치 확대에 노력한 결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이번에 개점한 심천치엔하이지행이 현지 영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중국우리은행은 2007년 설립되어 현지직원 627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기준 총자산 54억 달러, 영업수익 미화 8600만 달러를 달성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20 14:27 박성민 기자

KB국민은행, 싱가포르지점 개점… 아시아태평양 거점 확보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싱가포르지점 개점식’에서 (왼쪽부터) 조남훈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 우상현 CIB고객그룹 대표,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영기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 하정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아시아 경제·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지점 설립을 기념해 개점행사를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개점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싱가포르와 한국을 동시 생중계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싱가포르에서는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최훈 대사를 비롯한 니콜라스 마르퀴에(Nicholas Marquier) IFC 싱가포르 대표, 현지 금융기관 및 주요 관계사가 참석했다.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도 은행장 및 임직원이 동시에 참여해 싱가포르 진출을 축하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말 싱가포르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예비인가를 취득했고, 약 8개월만에 지점 설립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싱가포르지점 본인가는 홀세일 뱅크 라이선스(Wholesale Bank License)로 현지 통화 기반의 리테일 업무를 제외한 기업금융, 투자금융, 자본시장 관련 업무는 물론 증권업 일부까지 수행한다. 특히, 아시아 최대 금융허브인 싱가포르 금융시장의 자본시장 부문에 진출함으로써 런던과 뉴욕에 이어 24시간 대응 가능한 자본시장 인프라체계를 구축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지점을 개설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KB국민은행 싱가포르지점 개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20 13:54 박성민 기자

'실손보험 판매 중단' 보험사 10곳, 고객 상품 전환 외면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한 보험사 가운데 70% 이상이 기존 가입자들의 상품 전환을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 신규 판매를 중단한 보험사 14개 가운데 전환용 4세대 상품을 제공하는 보험사는 ABL생명·신한라이프·동양생명·KDB생명 등 4곳으로 비율상 30%가 되지 않았다.이 외 10개(72%) 보험사는 전환용 상품을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 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AIA생명과 라이나생명은 기존 가입자를 위한 전환용 상품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AXA손해보험, AIG손해보험, KB생명보험 등은 4월까지는 전환용 상품을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나머지 보험사는 공급 시기가 불투명하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실손보험을 개편하면서 판매 중단 보험사도 전환용 상품을 준비해 보험료 부담을 느끼는 1~3세대 가입자들이 원하면 갈아타기를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실손보험이 개편된 지 6개월이 넘었지만 판매를 중단한 보험사 대부분이 현재까지 전환용 상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보험료 부담으로 갈아타기를 원하는데도 가입 보험사에서 전환용 상품을 제공하지 않으면 기존 가입자는 1~3세대를 해지하고 4세대를 취급하는 다른 보험사에 신규 가입해야 한다.하지만 최근 새 실손보험 가입 심사가 까다로워져 50대 이상은 받아주지 않거나,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해 신규 가입이 어렵다.특히 타사 4세대 상품에 신규 가입을 하더라도 올해 6월까지 전환자에게 보험료를 1년간 50% 깎아주기로 한 혜택은 받을 수 없어 피해가 우려된다. 전환 할인은 같은 회사 내에서 전환에만 적용된다.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4세대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전환 현황을 주 단위로 점검하고, 실적을 경영실태평가(RAAS)에 반영할 방침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20 13:53 박성민 기자

정은보 금감원장 "핀테크 규제 풀고 투자 촉진"… 출자 제한 등 개선

정은보 금감원장이 핀테크 업계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0일,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인수에 걸림돌이 되는 출자 대상 제한과 승인 절차 등을 개선하겠다”며 ‘핀테크 육성 지원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정 원장은 이날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업계와 간담회에서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가칭 ‘핀테크 육성 지원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핀테크업계에서 김태훈 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 변영한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경인태 쿠팡페이 대표, 전승주 에프엔에스벨류 대표,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 천정훈 뱅큐 대표가 참석했다.간담회에서 정 원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산업구조가 디지털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금융산업 역시 변화의 한가운데에 놓였다”며 “핀테크 산업 도약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플레이어가 시장에 원활히 유입돼 공정한 경쟁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핀테크 육성 지원법에 금융회사가 투자할 수 있는 핀테크 기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때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며, 투자 손실이 생겨도 고의·중과실이 없는 임직원은 면책하는 등 내용을 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코넥스 시장도 핀테크 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정 원장은 기대했다.그는 “코넥스시장이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기능을 다 하도록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제도를 개선하고, (핀테크) 기업의 상장유지 부담 완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내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운영하는 기존 ‘핀테크 혁신펀드’에 더해 산업은행, 성장금융, 디캠프 공동으로 ‘청년창업 지원펀드’를 새로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아울러 “D-테스트베드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검증된 혁신기술을 시범 운영한 결과 안정성과 효용성이 입증되면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금감원, 핀테크, 금융회사,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등이 모여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디지털 파인더’ 출범 계획도 공개했다.정 원장은 ”성숙 단계의 핀테크기업이 혁신성과를 정당하게 보상받고 재도전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20 10:47 박성민 기자

[2022 은행권 경영전략] 농협·SC "자산관리 주력"...기업銀 “중기 지원 집중"

(왼쪽부터)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사진=각 사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특화점포에 탄력을 주면서 은행권 자산관리(WM)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빅테크와의 경쟁에서도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 생존의 과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IBK기업은행은 국책은행의 성격에 맞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전략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하는데 방점을 찍었다.20일 브릿지경제가 연초 주요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2년 금융계 경영전략’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올해 특화점포를 하면서 자산관리(WM)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목표를 세웠다.농협은행은 지난해 전국 기반의 ‘대중적 자산관리’를 내세우며 경쟁사 자산관리 점포와 차별화를 선언했다. 작년 4월 지역거점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에 ‘NH ALL100 종합자산 관리센터’라는 공식 명칭을 도입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자산관리 대상 고객 자산 기준도 1억원 이상 금융 자산가면 이용이 가능하도록 타행보다 기준을 대폭 낮췄다.올해는 신규 특화점포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자산관리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차원에서 WM서비스를 대중화하기 위해 하이브리드형 자산관리 신 영업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권준학 은행장은 “자산관리서비스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히며 화상상담 서비스 등 디지털 채널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SC제일은행은 엘시티지점 등 복합점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검증된 WM서비스를 부유층부터 중산층까지 폭넓게 제공하는 한편 잠재력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지난 7월 안양지점과 세종지점 개점, 부산 엘시티지점까지 특화점포를 확대했다.한편 IBK기업은행은 은행 설립 성격에 맞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금융부문에서 △소규모 법인 보증서 담보대출 지원 △대출금리 감면 및 전환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 개편 등을 지원한다. 비금융부문에서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컨설팅·일자리 등 판로개척 △디지털 채널 가속화 등의 다방면에서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중소기업대출을 53조원 공급하고, 이 중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15조원을 지원한다. 기준금리 상승에 대비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디지털 경쟁력 빠질 수 없지!빅테크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은행권 디지털 역량 강화는 필수다.먼저 농협은행은 금융과 게임이 융합된 메타버스 특화 플랫폼 ‘NH독도버스’를 다가오는 3월 1일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농협은행 고객은 미션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가상 금융 센터인 메타버스 브랜치에 예치할 수 있으며, 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와 연동하여 금융상품 가입부터 꽃 선물, 핫딜, 기프티쇼 구매 등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과 음성을 합성한 가상의 은행원 ‘디지털 휴먼’ 본사업도 시행한다.SC제일은행은 그룹 차원에서 SC Venture라는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개발 하고,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핀테크 업체에 투자를 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다양한 시도들을 진행된다. 다방면의 핀테크 업체들과 협업을 통하여 새로운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실제 토스와 공동으로 토스소액대출을 개발하여 현재 토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대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이를 위해서 SC제일은행 내에도 퍼스널뱅킹 디지털 부문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새롭게 디지털 세일즈 파트너십부 및 IT혁신부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또한, SC제일은행은 SC그룹 내 디지털 CoE (Centre of Excellence)와 데이터 CoE 조직과도 협업을 통하여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국내 금융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예정이다.기업은행 역시 타 은행과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모바일 어플리케이션 i-ONE BANK(개인, 기업)와 IBK BOX(금융권 최초의 기업경영지원 솔루션) 등 기업은행의 디지털채널과 오프라인 영업점을 연결하는 옴니채널을 구축하여 끊김 없고(Seamless)·최상의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금리 상승은 부담...실적은 지난해 수준이들 3곳 은행은 금리 상승으로 부담감이 늘어날 것으로 동시에 지목했다. 국내외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는 등 다양한 거시경제 변동성에 대응해야 할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기업은행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취약 차주의 원리금 상환이 어려워질 것에 대비하여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경기 충격에 더욱 취약했던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에게는 지속 가능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안전망 금융 역할을 강화한다,농협은행도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SC제일은행은 이자율 상승 및 경기하락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상승 하지만, 순이자마진(NIM)개선으로 이를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부터 선적으로 비용구조 개선을 실시하여 올해에도 지난해 대비 의미 있는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20 09:53 박성민 기자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 10년 만에 최고치… 6.4% 올라

사진=연합뉴스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가 6% 이상 상승하면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산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109.60(2015년 100기준)으로 전년대비 6.4% 상승했다. 이는 2011년(6.7%)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지난해 연간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6.4% 상승했다.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년 대비 각각 5.9%, 1.9% 상승했다. 에너지는 11.3% 올랐다.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생산자물가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3.22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이며 14개월 만에 보합세로 전환했다. 생산자물가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었다.농림수산품 물가는 수산물이 올라 전월 대비 2.6%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도 1.6% 올랐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면서 0.6% 하락했다.12월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 중간재가 각 0.1% 하락하고 최종재가 전월대비 보합 수준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2% 상승했다.국내 출하외의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2.6% 올랐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20 09:48 박성민 기자

푸르덴셜생명, 프리미엄 종합금융전문가 ‘스타WM’ 2차 출범

(왼쪽부터)최재영 KB금융지주 WM/연금총괄, 안병정 스타WM, 김민진 스타WM, 민기식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스타WM 2차’ 출범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푸르덴셜생명푸르덴셜생명보험은 어제(19일) 강남구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스타WM(STAR Wealth Manager)’ 2차 출범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민기식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재영 KB금융지주 WM/연금총괄, 오병주 KB금융지주 보험총괄, 윤만철 KB증권 WM영업본부장, 금원경 KB증권 강남지역본부장, 손남숙 KB국민은행 강남지역영업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과 스타WM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출범식을 함께했다.‘스타WM’은 자산가(VIP)를 위한 프리미엄 종합금융전문가로, 보험·은행·증권 등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금융그룹의 전문성을 결합해 개인 고객들에게 자산 성장, 상속, 은퇴, 노후 설계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인 고객에게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그룹 차원의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푸르덴셜생명보험은 자산관리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8명의 라이프플래너(Life Planner, 이하 LP)를 ‘스타WM’ 2차로 선발해 조직을 확대했다. 앞으로 136명의 ‘스타WM’과 함께 서비스를 전국으로 넓혀 자산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지난해 선발된 1차 ‘스타WM’은 6개월 만에 신규계약 700건 이상의 보험 실적 창출과 약 200억 원 규모의 고객자산을 KB금융그룹 계열사로 유치하며 그룹 내 프리미엄 아웃바운드 조직으로서의 위상과 계열사 간 협업 모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스타WM’은 금융전문자격(펀드투자권유대행인, 교차판매)을 보유하고 상속/은퇴/법인/의사 시장 전문성 등의 자격을 갖춘 LP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푸르덴셜생명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뛰어난 성과와 함께 ‘스타WM’은 프리미엄 아웃바운드 조직의 성공 모델로 인정받았다”며, “올해는 ‘스타WM’의 활동 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시키고, 한발 더 나아가 LP의 비전을 ‘종합금융전문가’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출범식 이후에는 KB금융그룹 전문가로 구성된 KB자문단과 함께 2022년 부동산 및 금융 시장 전망 등 ‘스타WM’을 위한 교육 세션이 진행됐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프리미엄 금융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20 09:37 박성민 기자

NH농협생명, 대한적십자사 명예대장 수상

NH농협생명 김인태 대표이사(오른쪽)와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이 명예대장 수상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NH농협생명NH농협생명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사회공헌활동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명예대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인도주의 활동에 공로가 큰 회원에게 주는 유공 표창이다.NH농협생명은 2015년 제빵봉사를 시작으로 적십자사와 인연을 맺고, △명절 농산물꾸러미 나눔 △여름철 삼계탕 나눔 △동절기 김장 나눔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 및 기부금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명예대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또한, NH농협생명은 올해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한국 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한 기부금 1억을 지원한다. 이날 명예대장 수상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도 전달했다.NH농협생명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앞장서기 위해 △환경분야 사회공헌활동 확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지역사회 환원 △농촌 및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한 지원 등 3가지 사항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김인태 대표이사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사회 각계각층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언제나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농협생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20 09:36 박성민 기자

[비바100] 보험료가 커피보다 싸다… MZ세대 노리는 미니 보험은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월 보험료가 커피 한 잔보다 저렴한 미니 보험이 MZ(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상품의 경우 가입비가 월 1000원도 되지 않아 보험사 입장에서 미니 보험은 수익성이 높지 않다. 그럼에도 많은 보험사가 잇따라 미니 보험을 선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MZ세대를 노리는 미니 보험의 세계를 알아보자. ◇ 저렴한 가격으로 선택과 집중! MZ세대 취향 저격한 미니보험사진=하나은행미니 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특정 질병이나 상황만 한정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을 의미한다.보험사들이 MZ세대를 타깃으로 미니 보험 등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는 국내 보험 가입률 현황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2019년 보험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40~50대 90% 이상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 이미 가입한 반면 MZ세대를 구성하는 20~30대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각각 63.8%, 77.3%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 보험사들은 잠재 고객인 MZ세대 공략에 나선 것이다.그렇다면 MZ세대의 보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20대의 경우 보험 가입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보험료 지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보험 가입을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보험보다 주식이나 펀드 등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금융 상품에 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20~30대의 보험 가입 특징 중 주목할 만한 또 한 가지는 바로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낮다는 점이다.이러한 MZ세대의 보험 가입 트렌드를 바탕으로 보험사들은 가입이 간편하고 보험료가 저렴한 미니 보험을 선보임으로써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니 보험은 월 보험료가 10000원 미만으로 부담이 없고 모바일, 온라인 등 비대면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특정 질병이나 상황에 대비해 집중 보장하고 보장 기간이 짧다는 특징이 있다.◇ 킥보드, 강아지 산책 보험까지사진=하나은행보험사들은 앞다퉈 각양각색의 미니 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갑상선암, 위암, 유방암, 췌장암 등 원하는 부위만 콕 찍어 보장받는 미니 암 보험은 상품에 따라 월 보험료가 100원대인 상품도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나의 질병만 보장받기 아쉽다면, 여러 가지 질병 중 필요한 보장들만 골라 담아 미니 암 보험을 구성하는 DIY(Do It Yourself) 상품도 있다.여가 생활 중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미니 레저 보험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미니 레저 보험은 골프나 등산, 킥보드, 스포츠 활동 중 일어난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보통 하루 단위로 가입해 보험료가 1000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상품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나들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이외에도 주택화재보험 가입 시 일 년에 단돈 780원으로 층간 소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나 1회에 단 45원의 보험료로 강아지 산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는 산책 보험 등 틈새 상황을 보장하는 이색 미니 보험도 출시되고 있다.◇미니 보험 가입 시 보장 범위, 기간 등 꼼꼼히 확인사진=하나은행미니 보험은 가입 절차가 간단하고 보험료가 저렴해 진입장벽이 낮지만, 무턱대고 가입했다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미니 보험을 선택할 때 보장 항목과 범위가 충분한지 약관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보험료가 저렴한 미니 암 보험 같은 경우 진단금만 지급하고 수술비나 입원비, 방사선 치료비 등은 보장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충분한 보장이 가능한지 살핀 후 가입해야 한다. 보장 기간 또한 3년 이내로 짧은 상품도 있어 가입 전 보장 기간이 넉넉한 지 꼭 체크해야 한다.싼 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이 있듯 무조건 저렴하다고 좋은 건 아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저렴한 미니 보험이라도 가입 시엔 약관을 꼼꼼히 따져서 현명한 보험 소비자가 되자.출처=하나은행정리=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20 07:00 박성민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 "최고 수익성 갖춘 리딩뱅크로 도약하자"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19일, 경영전략회의에서 중소기업 대출 확대와 중서민 포용금융 실천을 통한 지역밀착경영 강화 의지를 다졌다/사진=광주은행광주은행은 19일,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2022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점과 직원에 대한 시상 및 영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과, 2021년 4분기 경영실적 및 2022년 1분기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구체적인 경영방침과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함으로써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와 디지털 금융산업의 치열한 경쟁에 맞서 2022년은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해야 할 때이다”며, “고객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루고, 이와 동시에 지역밀착경영에 집중하여 지역과 상생발전함으로써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시작은 과감하게, 실행은 빠르게’의 의미가 담긴 올해의 슬로건 ‘Start First, Move Fast 2022’를 바탕으로 6대 과제를 제시했다.이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대출 확대 △중서민 중심의 포용금융 실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선제적 건전성 관리 △채널 최적화 통한 효율성 제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확립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비전 제시와 함께 실질적인 과제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아울러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역량을 극대화하고, 지향해야 할 3가지 마음가짐으로 ‘ABC Mindset’을 제시했다.이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마음가짐을 정비하자는 방침으로 △혁신행동 마인드(Active Mind) : 혁신선도, 적극행동 디지털문화 △내실성장 마인드(Business Mind) : 수익제고, 내실성장 영업문화 △공감실천 마인드(Communication Mind) : 지역상생, 고객소통 기업문화 구축의 내용이 담겼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19 15:14 박성민 기자

수출입銀, 중동 국영석유회사와 110억달러 금융망 구축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가 임석한 가운데 방문규 수은 행장(사진 맨 왼쪽)이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50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했다/사진=청와대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및 수소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유수의 중동 국영 에너지 기업 2곳과 총 110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 ‘F/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기본여신약정이란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한도금액과 지원 절차 등 금융지원 조건을 ‘사전’에 확정한 후 우리 기업의 사업 수주 등 개별지원 대상거래가 발생하면 신속히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방문규 수은 행장은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지아드 무셰드(Ziad Al-Murshed)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아람코) CFO와 60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 주요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방 행장은 이어 사우디국부펀드(PIF) 본사에서 야시르 알 루마얀(Yasir Al-Rumayyan) PIF 총재 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회장과 만나 Neom 스마트시티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등 사우디의 신규 인프라 투자를 위한 두 기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앞서 16일(현지 시간)에는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가 임석한 가운데 방문규 수은 행장은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50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도 체결했다.수은이 중동의 대형 국영에너지 기업 2개사와 연이어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한 건 ‘선 금융 후 발주’ 전략의 일환이다.이 약정에 따라 세계 최대의 건설시장인 중동지역에서 최대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에 수은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조건으로 총 110억달러의 금융을 선지원하여 앞으로 우리 기업의 수주가 일정부분 확보되는 효과가 있게 된 것이다.방 행장은 이날 서명을 마친 후 “이번 기본여신약정 체결로 중동지역에서 우리기업의 대형 에너지 사업 수주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수소,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우대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이 분야의 신시장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19 15:04 박성민 기자

카카오뱅크, 금융사기 예방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5년간 200억원 지원

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더 안전하고 더 안심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 등을 사회책임활동의 주요 안건으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5년간 총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한 금융 거래 환경을 갖추기 위한 ‘함께 다같이’하는 사회적 노력이 더 강화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사회책임활동의 가장 우선순위로 정했다.카카오뱅크가 개발하여 실제 금융사기 모니터링 및 예방 프로그램에 적용하고 있는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에 관한 기술 및 연구 결과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와 함께 공유하여 더 나은 진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주요 연구과제로 선정했다.아울러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할 공동 아젠다로 설정하고 관련 논의 및 활동을 진행한다.또한 통신사 및 다른 금융회사 등 금융사기 예방에 함께할 수 있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한다. 금융사기 예방 활동에 대한 기술 연구 및 사회적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활동’도 확대하고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금융사기 유형을 분석하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고객 주의 알림을 발송하며 10대 청소년과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안전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며 이에 대한 유관단체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모바일 금융 시대에 금융서비스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가속화되어야 한다”며 “카카오뱅크는 이해관계가 아닌 우리 사회의 상생을 위한 지원과 후원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19 14:52 박성민 기자

고승범 "자영업자 만기연장 3월 종료 원칙 지킨다"… 전문가들 "추가연장도 고려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연구원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부채리스크 점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금융지원조치 관련 금융산업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사진=금융위원회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9일 “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는 3월 말 종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코로나19 방역상황, 금융권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부채리스크 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금융권은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시행 중이며, 지난해 11월 기준 272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출에 적용됐다. 만기 연장이 258조2000억원, 원금 유예가 13조8000억원, 이자 유예가 23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위원장은 “이러한 금융지원은 근원적 해결방안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됨에 따라 잠재부실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으며, 실제 지난 2년간 자영업부채는 가계대출 증가율을 훌쩍 뛰어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적극적 유동성 지원으로 자금애로 해소에는 도움이 되었겠지만, 자영업자가 상환해야 할 빚이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며 “상환여력이 낮아진 잠재부실 채권이 지속 누적되면 금융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2개월 뒤의 정책환경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코로나19 전개양상이 여전히 유동적이고 국내외 금리인상, 미 조기 테이퍼링, 중국 경기둔화 등이 가시화되는 등 경제·금융여건은 녹록치 않다”며 “자영업자의 ‘위기대응여력 확충’과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위험관리 강화’라는 서로 다른 요구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금융위는 향후 금융지원조치의 질서있는 정상화를 위해 만기연장·상환유예는 3월 말 종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종료시점까지의 코로나19 방역상황, 금융권 건전성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정상화과정에서 자영업자들이 급격한 일시상환 부담을 겪거나 금융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위원장은 “현재 금감원 등과 함께 자영업자의 경영·재무 상황을 MRI 찍듯이 미시분석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맞춤형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또한 “금융회사들 역시 자영업자 대출 부실 등에 따른 부정적 충격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대손충당금 등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충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며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가 질서 있는 정상화의 기틀을 다지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대출만기·상환금 유예 조치를 정상화 하되, 상환부담과 부실위험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여전히 소상공인들의 매출회복이 지연되고, 업종별로 회복속도가 큰 만큼 추가 연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서정호 금융연구원 부원장은 “시장충격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질서 있는 정상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환부담 및 부실위험이 집중되지 않도록 상환시점을 분산시키는 방안, 이자유예 조치부터 정상화시키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김영일 NICE평가정보 리서치센터장도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이미 3차례 연장된 바 있고, 지속연장시 부실위험이 과도하게 누적될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정책은 정상화하되 회복지연 업종, 피해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는 유동성 지원 등 맞춤형 지원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19 14:49 박성민 기자

한화손해보험, 서울시 화재사고 피해 가정에 ‘140번째’ 지원 이어가

한화손해보험 서울지역본부 봉사단은 18일 오후 종로소방서 숭인119안전센터에서 불의의 화재사고를 당한 지역 주민에게 위로금과 구호세트를 전달했다/사진=한화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은 어제(18일) 서울 종로소방서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 사고로 재물 피해를 입은 기초수급 세대를 위해 위로금 150만원과 2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종로구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피해 세대는 한부모 가정으로 어르신이 우울증 등의 병력으로 가족 돌봄이 필요한 상태고, 자녀들도 4000여만원의 화재 피해를 복구하기엔 경제적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 사연을 접하고, 종로 소방서와 숭인2동 주민센터와 함께 피해 세대가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더했다.지난 2015년부터 한화손해보험은 서울소방재난본부,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시 화재사고 피해 세대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이번 피해 가정까지 총 140세대를 지원 하고 있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는 지속가능경영의 비전 아래 지역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 며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19 14:09 박성민 기자

롯데손해보험, 전 종목 대상 ‘모바일 보험금 청구 시스템’ 확대

사진=롯데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모바일 보험금 청구 시스템을 일반보험서비스와 법인고객 등 전 보험서비스 상품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앞서 롯데손해보험은 질병보험·여행자보험·쿠팡안심케어 등 주요 보험서비스를 대상으로 모바일 보험금 청구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화재·책임·상해 등 일반보험과 법인고객의 경우 보험대리점 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 해야했다. 이에 따라 롯데손해보험은 일반과 장기보험서비스의 모바일 보험금 청구 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이번 모바일 보험금 청구 시스템이 확대 운영되면서 고객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고, 업무 처리 시간 역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손해보험의 일반보험과 법인고객은 공식앱과 모바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보험금 청구’ 메뉴에 접속해 절차를 안내받은 뒤, 사고정보 입력과 청구(첨부)서류 등록 절차를 거치면 보험금을 쉽게 청구할 수 있다.앞서 해외직구 가전제품 수리비로 범위를 넓힌 ‘let:safe’ 제품보증연장보험을 출시하고 질병 인수심사(U/W)를 자동화한 롯데손해보험은 향후에도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그동안 청구절차가 다소 복잡했던 일반보험과 법인고객도 손쉽게 모바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다양한 디지털 혁신과제를 완수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19 14:07 박성민 기자

OK금융, 2021 디지털 테크&트렌드 발간…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사진=OK금융그룹OK금융그룹은 디지털 트렌드 및 신기술 관련 정보를 정리한 ‘2021 디지털 테크트렌드(Digital Tech Trend)’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책자는 금융산업에서 주목 하고 있는 디지털 트렌드와 신기술 관련 정보를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제작됐다. 최근 금융권에서 주목 받고 있는 △가상자산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 선구매 후결제(BNPL) 등 주요 신기술의 현황과 활용 사례를 정리하고 2022년에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키워드를 선별해 관련 내용을 담았다.OK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금융권 및 유관 업무 적용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미래디지털사업부를 신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동향’ ‘WWF(World Wide Fintech)리포트’ 등을 주간 및 월간 단위로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했으며 메타버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OK금융그룹 경영 전반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디지털 전문성을 강화하길 바라는 최윤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OK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상의 디지털화가 점점 가속화되면서 디지털에 대한 중요성이 커져 가고 있다” 며 “2021 디지털테크트렌드 발간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디지털 트렌드 및 신기술 이해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디지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19 10:04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