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전직 지원, 기업이 나선다] ②인생 2막은 LH와 함께하세요!

시니어 사원들이 시설물 점검을 하고 있다. 문제를 발견해 LH에 보수요청을 한다.“자!오늘 오전반은 주변 화단 쪽 정리와 시설물점검, 실태조사, 주의사항들 붙여주시고요...” 지난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서 관리사무소는 시니어 사원들에게 이날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 각자 일을 분담한 후 서둘러 맡은 장소로 이동한다. 오전팀 반장을 맡으신 이모(72)씨는 ”어제 치웠는데 그 사이 또 이렇게 쓰레기가 쌓였네. 아이고!“ 라며 화단 정리를 시작한다. 업무는 단지환경정비,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시설물 점검, 임대업무 보조 등이다.LH 수서단지 시니어 사원들이 업무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여성 시니어 사원 이모(55)씨는 “일자리가 필요했어요. 아파트 광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지금 이 일을 즐깁니다. 내년에도 했으면 좋겠는데 여러 사람들에게 기회를 줘야 하니까...”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무역업을 했던 이모(72)씨는 “건강하다. 아직은 활동할 수 있고 시간도 많아 일을 하고 싶다”며 문제는 보수가 아니라 일자리라고 강조했다.강남구 수서 LH 시니어 직원은 연령대가 50대 후반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또한 직원들의 거주지와 접근성이 좋아 상당히 만족스러운 반응이다. 수서 관리사무소 담당자는 관리사무소의 많은 업무 중 20% 이상 시니어 사원들이 도움을 주고 있어 전체적으로 업무가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동호수별 방문하여 계약자가 거주하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LH 시니어 사원 2000명 채용올해 시니어사원만 2000명 대거 채용한 LH. 인생2막의 길이 어둡지만은 않다. LH는 2010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공기업 최초 시니어사원을 도입했다. 채용이 되면 주5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하고 만 55세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급여는 매달 57만원 씩 지급된다.평가기준은 기초노령연금 소득 인정액 또는 자산세액, 세대주형태, 건강상태, 자기소개서, 업무 유관 자격증 소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2014년 시니어사원모집에도 경쟁률 4.37대 1을 보였다. 총 8,750명이 지원해 2000명이 합격했으며 남자 984명(49%), 여자 1,016명(51%)을 기록했다. 또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높았으며 고령자외 경력여성단절 여성에게도 새로운 일자리가 주어졌다. 특히 2000명 중 경력단절여성 채용 비중이 40%를 넘는다.자세한 채용관련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go.kr) 및 거주지 시니어 클럽, 대한노인회 등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과 임대아파트 게시판 등에 공고한다.LH 임대공급운영처 박인환 차장은 “시니어 사원 중 가정이 아닌 밖에서 처음 일을 해보신 주부가 용돈을 벌어서 좋고 무엇보다 삶에 대한 활력과 제2의 인생을 위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며 앞으로 시니어사원, 관리소장, 입주자, LH직원들의 의견을 모두 수렴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가장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4-08-11 10:16 노은희 기자

[전직 지원, 기업이 나선다] ①"주부들의 소중한 꿈 KFC가 응원합니다"

주 5일제 근무. 주말과 공휴일은 근무시간대를 조정해 일한다. 휴일에 일하면 어떤가. 일 할 수 있고 일한 대가를 받는데 말이다. 연 1회 성과급이 지급되고 출산 전후 휴가에 육아 휴직까지. 4대 보험에 퇴직금, 연차 휴가, 경조사도 지원한다. 정규직이다.주로 치킨을 판매하는 패스트 푸드 업체인 KFC의 ‘정규직 주부사원 모집’에 주부들의 반응이 뜨겁다.지난 5월에 1차로 10명의 주부사원을 모집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2차로 채용인원을 더 늘려 30명을 모집했다. KFC로서도 소속감이 없는 아르바이트 직원보다는 성실하고 친절한 주부사원에 대한 평가가 좋아 정규직 주부 사원 모집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현재 10명의 주부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매장에서 근무중이다. 나이는 3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까지 연령대 폭이 넓다. 채용된 주부사원들은 고객 응대, 위생관리 등 매장에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채용시에는 채용 홈페이지(http://career.doosan.com)를 통해 입사 지원서를 제출 할 수 있다. 서류 전형, 현장 실습, 면접을 거쳐 합격하면 정직원으로 입사한다. KFC 인사담당자인 김정국과장은 “주부들의 일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주부사원 채용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식산업의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주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KFC는 여성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9일 광화문 매장에서 근무하는 주부 김모(45)씨는 1차 모집에 합격해 3달째 일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로 이곳 저곳 다녔다는 그녀는 “오래 일 할 수 있는 곳이 좋은 직장이다”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kfc 매장 모습

2014-08-09 13:40 노은희 기자

연세대 미래교육원, 다양한 과정으로 인기

연합뉴스DB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연세대 미래교육원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점점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직업군에 맞게 ‘유통산업 최고전문가’, ‘브랜드 전문가’, ‘스트레스 관리 전문가’ 등이 개설돼 있다. ‘유통산업 최고전문가’는 창조경제시대에 발맞춰 대규모, 중소 유통업체나 제조업체, 서비스업체의 최고경영자와 임직원 그리고 유통관리자들이 창의적 사고와 감성, 그리고 전문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이 과정을 수료한 매일유업· 정관장· SK텔레콤· 농협· 홈플러스· 롯데자산개발· 대웅제약 임직원 등 수강생들은 선진 유통 경영전략체계 및 최신 기법 습득을 통해 이번 과정의 만족도를 높게 평가했다. 현재 1, 2기를 거쳐 3기 모집 중에 있다.인간의 신체, 심리 및 뇌에 대한 깊은 이해, 각종 스트레스관리기법을 숙지하는 스트레스관리전문가 과정도 인기다. 이수자에게는 (사)한국스트레스협회 스트레스관리전문가 자격증 시험자격을 부여한다. 교육대상은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다.또 ‘브랜드 전문가’ 과정도 있다. 브랜드와 마케팅의 관계를 조명해보고 21C 마케팅 환경의 트렌드와 특징을 분석해 보며 강의와 실습이 동시에 이뤄진다.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기간은 12주이다.그 밖의 타악과 모듬북, 전래놀이지도사, 선물포장코디네이터, 영어독서지도전문인 등 많은 프로그램이 열려있다.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s://go.yonsei.ac.kr) 에서 알 수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4-08-09 13:38 노은희 기자

올해 명퇴 신청한 서울 교원 2386명 중 181명만 수용

(연합)서울지역에서 올해 하반기(8월 말) 교원 2386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신청자의 7.6%인 181명 만이 받아들여졌다. 명퇴 수당 예산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임용고시에 합격하고도 자리가 없어 교원 발령을 받지 못하는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하반기 서울지역 교원 명예퇴직 대상자 181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립별로는 공립학교 138명, 사립학교 43명이다.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은 모두 2399명(공립 1978명, 사립 421명)이었으나 중도에 13명이 신청을 철회해 2386명(공립 1967명, 사립 419명)이 최종 신청했다.지난해 8월 말 명예퇴직 신청자는 383명(공립 277명, 사립 106명)으로, 1년 만에 명퇴신청이 무려 6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명퇴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데다 예산 부족으로 신청이 받아들여진 교원 수는 작년 하반기(219명)에도 못미치면서 명예퇴직 수용률은 지난해 하반기 57.2%에서 올상반기 29.6%, 이번에는 7.6%로 계속 급감하고 있다.명퇴 신청이 급증한 데에는 정부의 연금법 개정 움직임으로 연금이 삭감될 것이라는 불안 심리가 크게 작용했다고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여기에 최근 수년째 교권 침해 사례가 늘어나고 교원들의 업무 만족도는 낮아지면서 명예퇴직으로 눈을 돌리는 교사들이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온다.퇴직을 원하는 교원들의 출구가 막히면서 임용고시에 합격해도 교사 발령을 받지 못하는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올해 서울지역은 초등학교 교원 임용고시에 합격한 예비 교사들이 3월 인사에서 단 한 명도 발령을 받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서울교육청은 이후 결원이 발생할 때마다 매달 1일과 15일자로 임용 발령을 내려 임용대기 상태에 있던 예비교사 188명이 지금까지 신규 임용됐고 현재 서울에는 835명이 신규임용 대기 상태에 있다.이번 하반기 명예퇴직자들이 확정되면서 임용 발령을 기다리는 예비교사들은 명퇴로 결원되는 181명 중 휴직했다가 복직하는 교사를 뺀 수만큼 9월 1일자로 신규 임용된다.이번 명예퇴직 관련 예산은 명예퇴직수당과 퇴직수당부담금을 포함해 모두 196억원이며, 서울교육청은 인건비 재조정 등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2월 말 372명이 명예퇴직하면서 집행된 464억을 포함해 올해 명예퇴직 관련 예산으로 660억원이 소요된다.하반기 명예퇴직자는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규정을 비롯한 관련 규정에 따라 예산 범위 안에서 상위직 교원과 공무원연금법상 재직기간이 많은 교원 순으로 확정했다.서울교육청 측은 “예산편성 이후 경기 부진으로 인한 세수 결손으로 교부금과 전입금 등이 2000여억원 이상 줄어 명예퇴직 희망 교사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명예퇴직 재원 확보를 위해 교육부에 지방채 발행 요청 등 대책을 촉구하고 서울시에도 재정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서울교육청은 일반 교사들에게 재충전을 통한 전문성 향상 기회를 주기 위해 자유롭게 휴직할 수 있는 ‘자유휴직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교육청은 ‘자유휴직제’가 시행되면 신규교사 임용 시험에 합격하고 대기 중인 예비 교사들의 조기 발령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유휴직제를 도입하려면 교육공무원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서울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부와 국회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논평을 내고 “명퇴 신청자들의 사기 저하, 미발령 신규교사 문제 해소의 어려움 등 후유증 발생을 크게 우려한다”며 “교총이 제시한 교단 안정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4-08-07 17:45 노은희 기자

블로그 돈받고 빌려주다 25년 글쓰기 금지

“고객님의 블로그 활동이 이용약관 및 운영원칙에 어긋나 타 블로그에서의 글쓰기를 25년간 제한합니다.”푼돈에 혹해 타인에게 블로그 명의를 넘긴 네티즌들이 무거운 제재를 받는 사례가 드물지 않아 주의가 요망된다.5일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IT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A(35)씨는 올해 초 매월 10만원씩을 받는 대가로 한 온라인 광고 대행사에 블로그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빌려줬다.이 업체는 A씨에게 낮시간에만 바이랄(viral) 마케팅에 활용되는 만큼 포스팅이나 기타 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한다.하지만 3개월 뒤 A씨는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한 네이버 측으로부터 ‘2039년까지 다른 블로그 내 덧글 작성 및 수정, 엮인글, 안부글, 공감하기 제한’ 조치를 당했다.자기 블로그에는 여전히 글을 쓸 수 있고 카페 서비스 등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도, 블로그와 관련한 ‘온라인 시민권’이 사실상 박탈된 셈이다.네이버 관계자는 A씨의 블로그 계정이 무거운 제재를 받은 이유에 대해 “악성 댓글을 대량으로 달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온갖 블로그에 ‘당신의 블로그를 사거나 빌리고 싶으니 카카오톡으로 연락 달라’는 비밀 댓글을 달아 어뷰징(오용) 행위로 신고됐다는 것.네이버는 이런 행위에 대해 짧게는 1주일에서 최대 25년까지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네이버 측은 “구체적인 제제 기준이나 건수 등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최근에는 A씨처럼 25년씩 글쓰기가 금지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넘겨준 계정이 A씨의 경우처럼 의도와 달리 이용되거나, 성매매 등 불법적인 내용을 홍보하는 데 사용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들은 계정 관리 책임이 회원에게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빌려준 계정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구제받을 길이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네이버 측은 “계정을 제3자에게 빌려주는 것 자체가 약관 위배”라면서 “블로그는 회원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마련된 공간인 만큼 애초 취지를 지켜나가도록 회원들 스스로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4-08-05 16:20 노은희 기자

'우후죽순' 야영장 13.7%가 환경법령 위반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야영장 오수처리실태를 특별 점검한 결과 98개 업체가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등 환경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야영 문화 확산으로 늘어나는 야영장의 오수처리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기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오수 무단방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특히 이번 점검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인가한 총 714개 야영장 중 98곳이 103건을 위반해 전체 야영장 수 대비 위반율이 13.7%에 달했다. 이번에 적발된 98개 야영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을 부과할 예정이다.위반사항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배출이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생 오수의 무단방류 8건, 개인하수 처리시설 미설치 6건, 기타 관리기준을 위반한 경우 26건 등이다.환경부는 야영장 소유자의 환경 분야에 대한 무관심과 관리소홀, 지방자치단체의 지도·단속 미흡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비인가 사설 야영장까지 포함하면 전체 야영장이 약 2000곳으로 추산되고 있어 모든 시설을 사후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앞으로 환경부는 야영이 집중되는 계절·시기별 특별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야영장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4-08-04 15:40 노은희 기자

전문대 수시모집 9월 3일 시작…모집인원 82% 선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붐비고 있다.(연합)2015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모집이 오는 9월 3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수시에서 전문대학은 전체 모집인원의 82.3%에 해당하는 18만6005명을 선발한다.수시 인원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전체 모집인원이 더 감소함에 따라 수시 비중은 지난해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6만890명(32.7%), 특별전형은 12만5천115명(67.3%)이다.올해 수시부터 모든 전문대학이 원서 접수를 1차는 9월 3∼27일, 2차는 11월 4∼18일에 같이 실시한다.지원이 6회로 제한되는 일반 대학과 달리 전문대학은 수시 지원에 제한이 없다.전형방법은 학생부, 면접, 실시, 서류 등 4개 요소 중 1개 또는 2개만 활용하는 것으로 간소화됐다.학업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학생 평가 시 산업체 인사가 필수로 참여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의 선발 인원은 15개교, 1천313명으로 작년보다 162명 늘었다.올해부터 전문대학 6개교에 ‘부사관 학군단’이 신설·운영된다. 육군 3개교, 해군·공군·해병대가 각 1개교다. 2015학년도 3월에 입학하는 신입생 등을 대상으로 대학별로 30명씩 모두 180명의 부사관 후보생을 선발한다.이번 수시에서는 ‘동물조련 이벤트과’, ‘승마산업학과’, ‘포렌식 정보보호과’ 등 이색학과에서 학생들을 선발한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4-08-04 11:38 노은희 기자

서울대생들, 세월호 아픔 진도로 '소셜농활' 떠난다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연합)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세월호 참사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진도 주민들을 위한 ‘소셜농활’을 떠난다.공헌단은 다음 달 3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각 3박4일가량 진도군 임회면, 지산면에 머물면서 지역아동센터 교육나눔, 농촌일손돕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이들은 진도군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홍보하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만들고 서울광장이나 서울대 학내 등에서 직접 특산품을 파는 ‘소셜 임팩트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공헌단이 사회적 이슈가 있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는 소셜농활을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6∼26일 소셜농활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모두 45명이 신청했다.공헌단은 앞으로도 방학기간을 활용해 계속 소셜농활을 진행할 계획이다.김성환 공헌단장은 “서울대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한 인재를 키우겠다는 대학운영 방향에 맞춰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실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와 별개로 서울대 자연과학대는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과학봉사를 한다.자연대 학생들은 다음 달 4∼8일 전라북도 부안군, 고창군, 경상북도 영덕군, 강원도 인제군 내 초·중·고교에서 함께 과학실험을 하고 공부법도 조언해주는 여름 과학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4-07-31 15:58 노은희 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서울에서 2개 이상 중소기업이 모여 컨소시엄을 구성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려고 하면 아무런 비용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3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시장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와 같이 지원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일·가정 양립과 저출산 문제 해결 등이 근본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양질의 직장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기존에 근로복지공단이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지원하던 설치비(건물 매입비 40%+리모델링비 80~90%) 이외에 중소기업이 내야했던 자기부담분(건물 매입비 60%+리모델링비 10~20%)을 시가 부담한다.서울시와 근로복지공단은 각각 중소기업 어린이집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300만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기업 발굴 및 홍보에 적극 참여한다. 지원 유형은 2개 이상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중소기업 컨소시엄형 직장어린이집’과 G밸리와 같이 중소기업이 집적한 곳에 지원하는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앞으로 서울시 자치구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참여 중소기업 신규 발굴 및 홍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연차별 확충 규모에 대한 실무협의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 걱정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이나 일·가정 양립이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이번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은 시가 앞서 개발한 저비용 고효율의 비용절감형 국공립어린이집에 이은 비용절감형 직장어린이집 모델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4-07-31 15:32 노은희 기자

사회적 기업? 들어보기도 한 것 같고...

현대백화점 사회적 기업 특별전 참가업체 명단"맛있네요!! 직접 만든 제품인가요” 목동에 사는 주부 A씨(53)는 쌈장 시식을 하고 나서 친정어머니도 드리겠다며 2통을 바로 주문한다. “어디껀가요” 라고 A씨가 묻자 장을 생산하는 공굴 된장 최명선 대표는 “사회적 기업 ‘공굴 된장 영농조합’입니다. 100% 국내산 원료이고요, 충남 논산에서 어르신들의 손 맛으로 만듭니다.” “사회적 기업이요?” “사회적 기업에 대해 소비자들이 잘 모르세요. 소비자들이 알게 하려면 판매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야 하는데 판로개척이 쉽지 않습니다. 인원도 많지 않은데 제품생산에 가공, 판매까지 하려다 보니 생산과 판매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큰 매장보다도 중소형 매장으로 상품을 많이 노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샵인샵(shop in shop)형태도 좋고요.” 농산품 사회적 기업 ‘해들녁에’의 박상선 대표의 말이다.진흥원 판로지원팀 나연정 대리는 “진흥원에서 사회적 기업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소비자 인식조사를 해본 결과 참여자의 반 정도가 사회적 기업이 뭔지 잘 모르세요”라며 “이번 특별전은 소비자들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4-07-28 16:17 노은희 기자

사회적 기업 상품 백화점에서 만나다

p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 기업의 판로를 위하여 현대백화점과 함께 25일부터 8월3일까지 9일간 사회적 기업제품 특별전을 개최한다.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2층 식품행사장에서 21개 사회적기업의 150여개 제품이 선보였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 기업의 판로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함께 25일부터 8월3일까지 9일간 사회적 기업제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현대백화점 전문 MD들의 심사를 통과한 제품들로써 백화점 내 판매의 적합성, 생산량, 및 배송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p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 기업의 판로를 위하여 현대백화점과 함께 25일부터 8월3일까지 9일간 사회적 기업제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에서 생산한 수제 소시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육.육가공 박람회(IFFA)에서 금메달 6개를 석권하고 지난해 현대백화점 본점에 입점된 제품이다. 이와함께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전통장류를 생산하는 ‘궁골식품 영농조합법인’도 참여했다. 이 밖에 장애근로자들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쿠키조아’, 제주산 청정나물세트 ‘일 배움터’ 등 다양한 사회적 제품들이 소비자를 맞았다.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비롯해 진흥원과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 본점, 천호점 등 사회적 기업 특별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사회적 기업 제품 홍보 및 판매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4-07-28 16:16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