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건국대병원 심찬섭 교수, '흥미로운 임상증례의 내시경 치료' 출간

건국대병원은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가 ‘흥미로운 소화기 임상증례의 내시경 치료’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소화기질환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이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대표저자인 심 교수는 “임상경험이 많은 의사는 정확한 진단과 다양한 시술을 구사할 뿐 아니라 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다양한 질환의 폭넓은 이해도가 필요하다”며 “일반적으로 흔하게 접하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역시 중요하지만 발병 원인이나 양상이 불분명한 희귀 증례의 경험은 신속하게 환자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올바를 치료법을 선택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출간 의의를 전했다.책은 소화기계 주요 장기인 식도, 위, 소장과 대장, 췌장·담도 계로 구성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증례에 대해서는 해당 장 끝에 ‘스페셜 강의’로 심층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높였다.심 교수는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단지 기회가 없어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증례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적절한 치료법을 구상하는 데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 책을 통해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간접적으로나마 증례를 경험해보고 이해하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흥미로운 소화기 임상증례의 내시경치료 표지 (사진제공=건국대병원)

2018-09-03 13:45 노은희 기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2017 임상역량지표 공개… 환자 선택권 보장

심장중재술 모습 (사진제공=세브란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지난 한 해 시행한 모든 치료 현황과 성적을 담은 ‘임상역량지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특히 주요 지표에 대해서는 심장혈관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보유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치료 성적도 함께 제시해 수치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가능하도록 했다.최동훈 원장은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치료 성적은 물론 병원 경영 정보인 전체 진료 실적까지 국내에서 처음 공개함으로써 병원 전반의 진료 역량을 보고 환자와 국민이 우리 병원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자료 공개의 의미를 전했다.자료에는 ‘심장내과’, ‘심장혈관외과’, ‘소아심장과’ 별로 2017년 시행한 모든 치료 건수와 그 치료에 따른 사망률·합병증 발생률 등이 담겼다. 합병증은 치료 후 환자에게 생긴 사망, 뇌졸중, 주요 출혈, 심근경색 그리고 시술 중 수술로 전환한 상황 등으로 정의했다.최근 3년(2015~2017년)간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치료 현황과 28개 분야 시술·수술 치료 실적도 함께 포함됐다.심장내과는 다양한 심장혈관 및 심장구조질환에 대한 중재시술(특수 카데터를 심장혈관 또는 심장내로 넣어 치료하는 치료기법)에서 사망률은 낮지만 합병증 발생률은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석 결과 관상동맥중재술과 대동맥중재술 등 전반적인 심혈관질환 중재술에서 수술예측사망률(STS)이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부정맥 치료를 위한 심박동기와 제세동기 삽입술에 있어 수술 예측사망률은 0%를 기록했다.수술예측사망률(STS)은 환자의 전신 및 심장 등의 상태를 고려해 수술 치료 시 사망할 위험을 점수화한 것으로 미국 흉부외과학회에서 정의한 기준을 따랐다.다만 관상동맥과 대동맥, 심장판막중재술 및 심방세동에서 치료 후 생기는 출혈, 치료 후 사망, 뇌졸중 등의 합병증 발생률은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심장혈관외과에서 시행하는 수술적 치료에서도 대부분의 분야에서 30일 내 사망률이 0%를 기록하거나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관상동맥우회로술이나 대동맥수술 등 큰 수술 분야에 있어 합병증 발생률이 평균 10% 내외를 보여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소아청소년 및 선천성 심장질환에 대한 내과적 중재치료를 하는 소아심장과는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에서 모두 0% 및 1% 내외의 수치를 기록해 매우 우수한 치료성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임상역량지표를 분석한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는 “국내외 기준을 참고한 객관적 지표로 분석한 결과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공개한 자료 중 중첩되는 치료 분야 성적과 비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미국 ‘US News World Report’지가 선정한 2017~2018 미국 내 심장 및 심혈관수술 분야 1위, 전체 순위에서는 2위에 올라 있는 병원으로 매년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치료 성적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고 교수는 다만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치료 성적이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성적에는 상세한 합병증 산출 기준이 언급돼 있지 않아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집계한 합병증의 종류와 범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더불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의 합병증 발생률 산정은 조사 환자가 기존에 갖고 있던 심장혈관질환 외 동반 질환에 따른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치료 후 발생한 모든 합병증을 포함했기 때문에 그 비율이 높아진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의 2017년 임상역량지표 자료는 홈페이지 메뉴 중 ‘병원 임상역량지표 안내’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향후 평가 기준을 보완해 보다 객관적인 임상역량지표를 매년 공개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3 13:44 노은희 기자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새로운 암치료 의료사비스 공개

후마니타스 암병원 외관 (사진제공=경희의료원)경희의료원이 새로운 암치료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3일 경희의료원은 2016년 9월 착공한 후마니타스 암병원이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오는 다음달 5일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후마니타스 암병원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경희의료원 전면 좌측에 들어서며 오는 10월 개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의료서비스 제공에 집중한다는 예정이다.후마니타스 암병원은 의대-한방-치과병원 의료진의 암 통합치료를 한 곳에서 실시하며 세계 최초 암병원 및 세계 최대 규모의 암연구 ‘英 로열마스덴’ 의료진과 화상협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정밀의학연구소(NGS) 및 제넥신 협약 기반의 맞춤형 항암치료, 암면역제제 개발과 함께 환자 동선 제로를 목표로 의대-한방-치과병원의 다학제 및 전담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의료진이 환자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진행된다.후마니타스 암병원 주요 실내공간 조감도 (사진제공=경희의료원)특히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세계적인 공간디자이너 김영세 대표에게 디자인을 의뢰해 환자 중심의 공간 및 서비스 디자인을 고려해 설계됐다.암병원 1층에 위치할 예정인 ‘신환센터’와 ‘이미지증진센터(Image Enhancement Center)’, ‘치유홀’ 등으로 환자경험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준비될 예정이다.더불어 경희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환자 삶의 질까지 생각한 무상 가발제공 뷰티클래스, 쿠킹클래스 등 치유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자의 첫 방문 후 7일 이내 치료를 목표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기 전 신환센터의 드림콜 서비스로 정확한 상담과 예약, 준비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한편, 경희의료원은 1971년 아시아 최대 규모인 1000 병상으로 개원했으며 지난 47년간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3 10:58 노은희 기자

CJ헬스케어, 임원 승진인사 단행

CJ헬스케어가 지난 1일자로 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인사를 통해 마케팅실 최영미 부장과 생산본부 변형원 부장을 각각 상무대우로 승진 발령했다.CJ헬스케어에 따르면 최영미 마케팅실 상무대우는 CJ헬스케어의 첫 여성임원으로 공채로 입사하여 OBU 사업팀장을 거쳐 2013년부터 마케팅실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번 임원승진으로 지난 7월 허가를 받은 국내개발 30호 신약인 ‘케이캡’과 항구토제 신약인 ‘아킨지오’의 시장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생산본부 임원으로 승진한 변형원 상무대우는 2007년 경력입사하여 품질개발실장 등을 거치며 CJ헬스케어의 생산시설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이천공장장을 겸직하며 CJ헬스케어의 생산업무를 총괄하게 된다.CJ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부 발탁 임원 승진을 통해 핵심분야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시켜 회사의 비전을 높이고자 단행되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지난 4월 한국콜마에 인수되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CJ헬스케어는 이번 임원 승진인사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행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왼쪽) CJ헬스케어 마케팅실 최영미 상무대우, (오른쪽) CJ헬스케어 생산본부 변형원 상무대우 (사진제공=CJ헬스케어)

2018-09-03 10:57 노은희 기자

마크로젠-건강한친구들, 유전자 맞춤 홈트레이닝 서비스 출시

유전자 홈트 서비스 이용 절차 (사진제공=마이크로젠)마크로젠이 헬스케어 전문기업 건강한친구들과 함께 유전자 맞춤 홈트레이닝 서비스 ‘유전자 홈트’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유전자 홈트 서비스는 유전자 검사와 건강 문진표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제작 운동 영상을 제공하는 모바일PT 서비스다.유전자 검사를 통해 체질량지수,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농도, 공복혈당, 평균혈압 등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전자 항목의 분석 결과를 확인하며, 건강 문진표를 통해 생활습관, 건강상태, 운동 수행능력 등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신체적 능력을 모두 고려한 최적의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그에 따라 맞춤형 운동 영상을 제작 및 제공한다.서비스 신청은 건강한친구들 웹사이트 내 이벤트 강좌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가 34만 원 서비스를 60% 할인된 13만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서비스를 신청하면 유전자 검사와 건강 문진표 작성이 진행된다. 유전자 검사 방법은 매우 간단해 서비스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유전자 검사 키트가 배송되면, 해당 키트에 타액을 담아 마크로젠으로 반송하면 된다. 건강 문진표 작성은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설문 항목은 키, 몸무게, 음주량, 수면시간 등의 기본 항목과 식사, 운동 등의 생활습관 항목, 근력, 근지구력 등을 평가하는 체력 테스트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모든 검사를 완료하면 본인의 유전자 검사 결과와 건강 및 운동 능력을 고려한 맞춤 제작 운동 영상이 총 4주 동안 28회에 걸쳐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자는 본인이 가장 편한 장소에서 언제든지 스마트폰 또는 PC를 이용해 맞춤 운동 영상에 따라 자유롭게 운동을 할 수 있다.이 밖에도 모든 서비스 이용자는 모발 및 피부와 관련된 유전자 분석 결과를 기본 패키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옵션을 추가하면 맞춤 식단 컨설팅 및 전문 코치진의 실시간 상담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마크로젠은 개인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 헬스케어 기업들과 제휴해 다양한 유전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유전자 홈트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이 사람들이 자신의 유전자에 적합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3 10:56 노은희 기자

치열해지고 있는 의료기기 신흥국 시장 선점 경쟁…차별화된 전략 필요

전 세계 의료기기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의료기기 산업의 새로운 수요처로 급부상 하고있는 신흥국 시장 경쟁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각국의 제품 성능 수준이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 의료기기 제품들의 차별화 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2일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브리프 ‘2017년 의료기기 수출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17년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1.6억 달러로 최근 5년간 7.6%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상위 20개 수출국은 전체의 76.5% 에 달하며, 이 중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상당수가 포함돼 있다.특히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의료기기 시장은 5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하이테크 장비들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제품들이 환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현장에선 향상된 기술로 무장한 각 국 제품들이 한국제품들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어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등 상품 변화의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로 베트남의 경우 한국 제품의 강점을 가격, 인지도, 제품 기능면으로 꼽고 있는 반면 서비스 수준은 낮게 평가하고 있다.이와 같은 각 나라별 시장 동향은 연 매출 5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에겐 파악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또 해외 인·허가, 판매망 확보, 해외 인력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여력도 상당히 부족하다.이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2개국에서 국산의료기기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정부의 디테일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흥국으로 불리고 있는 아시아의 시장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한국만의 독자적 기술과 디자인 개발로 차별점을 찾아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지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수요에 맞는 제품과 디자인, 서비스가 갖춰져야 시장에서 우위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2 15:14 노은희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산학협력단-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 업무 협약 MOU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및 산학협력단이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과 인력교류를 통한 공동연구 개발과 사업 진행을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차바이오그룹)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산학협력단은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과 인력교류를 통한 공동연구 개발과 사업 진행을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31일 성균관대학교 의학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에서 양측은 △정기교류를 통한 연구 개발 역량 강화 및 지속적인 협력 개발 기회 발굴 △바이오메디컬 융합연구 및 新 의료기술 개발 등의 공동 연구 및 공동 사업 진행에 합의하고, 향후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양측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및 기술을 접목하여 기술적,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 및 공동사업 진행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용환 단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바이오 의약 연구 분야에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혁신적 기술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차바이오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차바이오FC는 성균관대학교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와 화장품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화장품 기능성 소재 및 제품의 연구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진행 등에 대해 합의하고, 신규 아이템 및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2 13:45 노은희 기자

복지부, 호스피스 시범사업 확대 시행

이달부터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이 확대 시행된다.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에 14개 기관(가정형 8곳, 자문형 6곳)이 추가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가정형 33곳, 자문형 25곳으로 늘었다.가정형은 호스피스팀이 환자의 집으로 방문해 지속적인 돌봄 상담 등을 제공한다. 자문형은 일반 병동 또는 외래에서 담당 질환 의사의 진료를 받으면서 호스피스팀의 돌봄 상담 등을 받는 서비스다.복지부와 심평원은 그간 말기질환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호스피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확대하려고 추진해왔다.가정형 호스피스는 2016년 3월 이후 25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이번에 서울 2개 기관, 경기, 대전, 강원, 전북, 경남, 제주지역에 1개 기관씩 총 8개 기관이 추가돼 가정에서 호스피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자문형 호스피스는 2017년 8월 이후 1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과 경기 각 2개, 전남, 경남지역에 1개 기관씩 총 6개 기관이 추가됐다.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암이나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간 경화 등으로 수개월 이내 사망할 것으로 보이는 말기 환자와 가족에게 통증 등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지지를 통해 평안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돌보는 서비스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2 13:27 노은희 기자

인튜이티브, 더 좁은 공간에서 세밀한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sp' 공개

글랜 버보소(Glenn Vavoso) 인튜이티브 수석 부사장은 30일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다빈치SP 로봇수술기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튜이티브가 최소침습 로봇수술 분야를 개척하며 한국 의료진들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며 “미국 이 외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에서 다빈치 SP를 출시하면서 한국 의료진과 더 많은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인튜이티브)30일 전세계 로봇수술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인튜이티브는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메라를 포함한 4개의 수술 기구를 장착한 하나의 로봇팔로 복잡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소개했다.제품 설명에 나선 조셉 프리들린 인뉴이티브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은 “좁고 깊은 부위 수술이 쉽지 않았던 단점을 다빈치 SP에서 보완했다”며 “하나의 관(캐뉼라)에 모든 기구와 카메라가 평행하게 나와 수술부위 바로 앞에서 여러 방향으로 관절을 구부릴 수 있기 때문에 기존보다 더 좁고 깊은 공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로봇팔에 달린 기구들은 양 옆으로 2~10cm까지 움직일 수 있고 관은 27cm까지 도달이 가능해 구강을 이용하는 등 좁고 깊은 수술에 더 용이해졌다.또 기구가 움직이면서 생기는 로봇팔끼리의 부딪힘을 없앴으며, 3D카메라에 관절이 추가돼 집도의가 수술 부위를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됐다.인튜이티브에 따르면 다빈치 로봇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매 36초 마다 1건씩 수술이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500만례 이상의 수술이 이뤄졌다. 또한 2017년에는 87만 5000건의 수술이 시행됐다.또한 인튜이티브의 다빈치 수술 시스템은 다양한 모델 보유로 전 세계적으로는 총 4666대가 도입되어 있다.(2018년 2분기 기준)이번 다빈치 SP는 6세대 제품으로 1999년 1세대 로봇수술기를 시작해 2세대 ‘다빈치 S’, 3세대 ‘다빈치 SI’, 4세대 ‘다빈치 Xi’, ‘다빈치 X’ 의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글랜 버보소(Glenn Vavoso) 인튜이티브 수석 부사장은 “인튜이티브가 최소침습 로봇수술 분야를 개척하며 한국 의료진들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며 “미국 이 외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에서 다빈치 SP를 출시하면서 한국 의료진과 더 많은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조셉 프리들린 인튜이티브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이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빈치SP’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튜이티브)

2018-08-30 15:58 노은희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과테말라ㆍ코스타리카서 독점 판매 돌입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남미 국가인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 리툭시맙 바이오의약품 입찰에 승리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양국 국영ㆍ민간 의료기관에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를 공급하게 된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찰 결과에 따른 공급 계약을 통해 과테말라는 1년, 코스타리카에는 향후 4년 동안 ‘트룩시마’를 독점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4월 도미니카공화국ㆍ에콰도르에서도 ‘트룩시마’를 런칭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찰 승리를 통해 주변 국가로 더욱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이미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니카라과와 파나마에 연내 런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브라질·콜롬비아·칠레·페루 등에서는 내년 상반기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앞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맵) 역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중남미 1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램시마’는 올해 1분기 기준 페루 95%, 에콰도르 50%, 콜롬비아·칠레 4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처방을 확대해 가고 있다.유방암과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의 중남미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판매 허가를 획득한 니카라과, 온두라스를 비롯해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브라질, 과테말라 등 여타 중남미 국가들에 내년 상반기 런칭을 목표로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한편 주력 바이오시밀러 3종의 중남미 시장 선점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지역 의약품 판매를 총괄하게 될 콜롬비아 현지 법인 설립이 완료되었으며, 시장 선점을 위한 인프라 확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주요국에 추가적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의 경우 선진국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아 안전성이 입증되었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며 “이에 따라 EMA의 허가를 받고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트룩시마’가 성공적으로 중남미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으며, 콜롬비아 현지 법인 설립이 완료된 만큼 중남미 전역에 셀트리온 그룹 바이오시밀러가 유통되도록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30 15:15 노은희 기자

보령제약-한국쿄와하코기린, '네스프'-'레그파라' 코프로모션 진행

지난 8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네스프 및 레그파라 코프로모션 계약식에서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 (왼쪽)과 한국쿄와하코기린 나종천 사장 (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보령제약과 한국쿄와하코기린이 내달 1일부터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만성신장병환자 조혈제 ‘네스프’와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레그파라’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8월 8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코프로모션 계약체결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계약으로 보령제약은 신장 내과 의원, 신장내과 외 인공 신장실이 설치 운영되고 있는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네스프’와 ‘레그파라’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쿄와하코기린은 영업력을 종합병원에 집중하게 됨으로써 양사간의 협력을 통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네스프 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 )’ 는 일본 쿄와하코기린과 미국 암젠이 개발한 만성신장병환자의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지속형 조혈제로 현재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환자뿐 아니라, 투석전 만성신장병 환자 그리고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에도 활발히 처방되고 있다.‘레그파라정’(성분명: 시나칼세트 염산염Cinacalcet Hydrochloride)은 기존 치료제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다. 이미 해외에서 임상시험 단계에서부터 획기적인 신약으로서 기대를 모은 제품으로 미국에서는 2004년 FDA 승인을 득한 제품이다.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코프로모션을 통한 시너지 효과, 의원 시장의 넓은 커버리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더욱 가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국쿄와하코기린 나종천 사장은 “개원의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보령제약과 파트너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우수한 두 제품을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양사가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네스프 프리필드시린지주레그파라정

2018-08-30 15:13 노은희 기자

동국제약-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 기술이전 계약

동국제약-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기술이전 협약식 (왼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의녕 원장,(오른쪽) 동국제약 송세현 실장 (사진제공=동국제약)동국제약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 ‘골다공증 치료용 신규 복합 액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동국제약 바이오센터는 1년여 간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마시는 형태의 골다공증 치료제 제형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경과원은 이번 기술 이전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제약·바이오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동국제약의 연구진은 “바이오센터의 기술이전 대상기술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을 주성분으로 한 국내 최초의 복합액제 제형화 기술”이라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단계별 문제를 해결하여 기업의 수요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준 만족스러운 사업”이라고 말했다.연구책임자인 경과원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는 “바이오센터는 전문 인력과 최상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경기도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경쟁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수요가 있는 제약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골다공증은 발병 시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요구되는 만성질환 중 하나로, 지난 2015년 4분기 기준으로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75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전세계 골다공증 시장은 연평균 9.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5년 약 84억 달러 규모에서 2019년 약 4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30 13:28 노은희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 FDA 허가 심사 본격 재개…내년 2월 결정될 전망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사진제공=대웅제약)대웅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생물학적 의약품 품목허가에 대한 재신청을 접수했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난5월 FDA로부터 수령한 최종 보완요구 공문(CRL)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번 달 2일 FDA에 허가 보완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DUFA)에 따르면, FDA는 보완자료를 수령하면 CRL에서 지적한 사항들이 충분히 보완되었는지를 검토하여, 수령일 기준 30일 이내에 심사 재개의 수용여부, 심사등급 및 심사 완료일을 알려주도록 되어 있다.이번에 FDA에서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나보타’의 품목허가 재신청은 PDUFA에 따라 6개월의 심사기간이 소요되며, 그에 따른 심사 완료 목표일은 2019년 2월 2일이다.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FDA가 나보타의 품목허가 재신청을 접수함으로써 내년 봄을 목표로 하는 미국 시장 진출이 가시권내로 들어 왔다”며, “최종 품목 허가 및 발매에 이르는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여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30 11:21 노은희 기자

대한척추신경학회, 알리는 '제 2회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 진행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30일 척추 건강의 중요성과 척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제 2회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척추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전 국민이 건강한 척추를 올바르게 유지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올해에는 사회의 고령화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척추관 협착증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척추 질환은 매년 대한민국 국민 7명 중 1명 이상이 병원을 이용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 및 하반신 통증으로 일상 생활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물론,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가 변형되는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국민들이 척추 관리 및 조기 발견 및 치료법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특히, ‘척추관 협착증’은 전체 환자의 약 90%가 50대 이상 장 노년층인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매년 급격한 환자 증가가 예상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2013년 약 120만명에서 2016년 약 144만 명으로 3년간 약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학회는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척추전문병원, 보건소 등에서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질환 정보 및 예방·치료법을 전하는 전문의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한 척추관리 지침서’를 소책자와 인포그래픽으로 제작, 배포해 일반 국민들에게 척추 질환의 올바른 관리와 치료, 더 나아가 효과적인 예방법을 알리는 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송근성 회장은 “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몸을 바로 세우는 중심 축의 역할을 하는 척추 건강에 대한 전국민적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심한 제한을 겪게 될 수 있는 만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전 국민의 백세까지 건강한 척추 유지를 위해 계속해서 척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30 10:03 노은희 기자

GC녹십자, 주사형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소아·중증환자에게도 가능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 ‘페라미플루’의 ‘소아 및 중증화가 우려되는 환자’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 ‘페라미플루’의 ‘소아 및 중증화가 우려되는 환자’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페라미플루’는 전 세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정맥주사용으로 개발된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로,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19세 이상의 성인 독감 환자에게만 사용됐다. 하지만 이번 제품 허가 변경으로 앞으로 2세 이상 소아의 독감 치료에도 쓰일 수 있게 됐고, 독감환자 증상의 경중에 따라 기존 용량의 두 배 투여가 가능하다.회사 측은 지난 독감 유행 시즌(2017-2018)에는 품절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페라미플루’ 사용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와 달리 1회 투여만으로 독감 치료가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페라미플루’는 통상 5일에 거쳐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독감치료제에 비해 15~30분간 1회 투여만으로 독감을 치료한다. 이로 인해 장기간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소아나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손쉬운 치료가 가능하다.이와 함께 증상이 악화되기 전 해열이 빠르고, 독감치료제 복용 시에 나타나는 구토와 구역 등 부작용이 적은 것도 ‘페라미플루’의 장점이다.유지현 GC녹십자 과장은 “독감 환자 중 19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비중이 절반이상을 차지한다”며 “차별화된 장점으로 페라미플루가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GC녹십자는 독감 유행 시기에 앞서 오는 9월부터 ‘페라미플루’를 의료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30 10:01 노은희 기자

서울아산병원-현대중공업-카카오인베스트먼트, 국내 최초 '의료빅데이터 플랫폼'개발

서울아산병원 인공지능 의료 빅데이터 사업 참여(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서울아산병원이 현대중공업지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이날 병원 대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지주와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현대중공업지주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이 총 100억을 출자해 설립하는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가칭)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국내 의료 빅데이터 시장이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서울아산병원의 임상경험과 세계적인 연구실적, 병원 운영 노하우, 국내 최고 전문의의 자문 등이 의료 빅데이터를 구성하는 핵심이 될 전망이다.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과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고, 현대중공업지주는 사업모델 다각화 및 전략 등을 담당하게 된다.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는 우수한 국내 의료 빅데이터를 구조화하고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의료 관련 국내외 유수 의료 스타트업과 의료정보 생태계를 만들며 관련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의료 환경 분석을 통해 서비스 질 향상을 원하는 병원에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희귀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신약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통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학·연 간 실효성 높은 사업으로 글로벌 의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 빅데이터센터는 의료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질 높은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설립됐다.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필요로 하는 기업 및 기관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국내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병원과 기업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지정하는 ‘빅데이터 전문센터’에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9 16:04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