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한국쿄와하코기린, '네스프'-'레그파라' 코프로모션 진행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8-30 15:13 수정일 2018-08-30 15:13 발행일 2018-08-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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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네스프 및 레그파라 코프로모션 계약식에서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 (왼쪽)과 한국쿄와하코기린 나종천 사장 (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

보령제약과 한국쿄와하코기린이 내달 1일부터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만성신장병환자 조혈제 ‘네스프’와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레그파라’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8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코프로모션 계약체결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계약으로 보령제약은 신장 내과 의원, 신장내과 외 인공 신장실이 설치 운영되고 있는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네스프’와 ‘레그파라’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쿄와하코기린은 영업력을 종합병원에 집중하게 됨으로써 양사간의 협력을 통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네스프 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 )’ 는 일본 쿄와하코기린과 미국 암젠이 개발한 만성신장병환자의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지속형 조혈제로 현재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환자뿐 아니라, 투석전 만성신장병 환자 그리고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에도 활발히 처방되고 있다.

‘레그파라정’(성분명: 시나칼세트 염산염Cinacalcet Hydrochloride)은 기존 치료제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다. 이미 해외에서 임상시험 단계에서부터 획기적인 신약으로서 기대를 모은 제품으로 미국에서는 2004년 FDA 승인을 득한 제품이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코프로모션을 통한 시너지 효과, 의원 시장의 넓은 커버리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더욱 가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쿄와하코기린 나종천 사장은 “개원의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보령제약과 파트너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우수한 두 제품을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양사가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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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 프리필드시린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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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파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