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동아ST, 연구개발 지속 투자로 다수의 기술수출 성과 이어져

RD(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동아ST (사진제공=동아ST)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제약 전문기업 동아에스티가 RD(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9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지난해 RD비용은 총 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나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2%까지 올랐다. 올해 상반기(매출액 2880억원)도 365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하며 10% 이상 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투자 결과로 동아에스티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동아에스티는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DA-3880을 지난 2014년 일본 삼화화학연구소(SKK)에 DA-3880을 기술수출 한 바 있으며 최근 SKK가 DA-3880의 일본 내 제조판매 허가를 후생노동성에 신청했다. 일본 내 네스프 매출은 500억엔(50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제조판매 승인이 통상 12개월 이내에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내년에 제품이 판매 될 것으로 예상 된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완제를 SKK에 수출하고, SKK는 일본 내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또한 2007년 기술수출한 수퍼항생제 DA-7128(시벡스트로)은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가 완료되어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머크가 판매를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미국 머크가 급성 세균성 피부연조직 감염 적응증으로 일본에서 허가 승인 및 약가를 취득했으며, 폐렴 적응증 추가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했다.국내에 슈가논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된 당뇨병치료제 DA-1229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제약사에 기술수출했으며, 인도, 러시아에서는 임상 3상이 완료됐다.특히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에 면역항암제 DA-4501를 기술 수출한 것이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신약 기술수출계약으로 꼽는다.계약 규모는 총 5억2500만 달러로 계약금만 4000만 달러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었다. DA-4501은 후보물질 도출 단계의 면역항암제 ‘멀티K(Mer Tyrosine Kinase, MerTK) 저해제’로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전임상까지는 양사가 공동개발 할 예정이며, 이후 임상 개발, 허가, 판매(국내 제외)는 애브비가 담당한다. 멀티K는 암세포에 대한 면역 억제 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로, MerTK 저해제는 이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해 암세포에 대한 항암 면역 반응을 활성화 한다.또한 올해에도 기술수출 소식을 알렸다. 동아에스티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천연물 의약품 ‘DA-9801’과 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 ‘DA-9803’에 대해서 각각 기술수출 및 양도계약을 체결했다.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인 DA-9801은 진통효과와 신경재생 효과가 있는 천연물 의약품이다.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재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당뇨병성신경병증은 고혈당 탓에 신경세포가 죽거나 변성되는 질병으로 손끝이나 발끝 등 길이가 긴 신경이 분포하는 곳에 주로 나타난다.DA-9803은 치매국가책임제 등에 따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인 알츠하이머치료제다.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고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키며, 신경세포 보호에도 효과를 가진 천연물 의약품이다.한편, 지난해 동아에스티는 중장기과제를 담당하는 연구본부와 단기과제로서 차별화된 개량신약 개발과 기존제품의 수명관리를 담당하는 제품개발연구소 체계로 개편해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RD 조직체계를 구성한 바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9 18:25 노은희 기자

[비바100] "고종 어의의 숙취해소법… 중국까지 입소문 내야죠"

김연태 (주)간만세 대표가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숙취해소제 간만세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간만세 제품들은 고종 황제 어의를 지낸 지인 집안의 어성초 발효비법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사진=양윤모 기자 yym@viva100.com)“사업을 하면서 술자리가 많아 항상 숙취로 고생을 했죠. 1년 전 지인이 숙취해소제를 만드는 분을 소개해줬습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맞는 숙취해소제는 없었는데 그 분이 만든 제품의 탁월한 효능에 깜짝 놀랐죠. 그리고 이 제품의 사업화에 무작정 뛰어들었고 바로 지금의 ‘간만세’가 탄생되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2015년 1353억원, 2016년 1557억원, 지난해 1748억원으로 3년간 15% 성장했다. 올해는 약 2000억원대로 전망된다. ‘간만세’는 올해 3월 숙취해소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신제품이다. 김연태 (주)간만세 대표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이 시장에 겁 없이 진입했다.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드물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이라는 생소한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에서 스스로의 체험 결과를 확신하며 당당하게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그의 직감은 정확했다. 헛개, 밀크시슬 등을 활용한 유명 브랜드들의 다양한 숙취해소 제품들 사이에서 오직 제품력만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게 된 것이다. 열명도 안되는 직원, 특별한 광고 없이도 간만세는 올해 45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기존 브랜드와 제품들을 제치고 단기간에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제품력’ 덕분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한다.◇ ‘어성초 발효비법’을 담은 제품간만세 제품들의 주요 원료는 탈모, 비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어성초’다. 특히 고종 황제의 어의를 지낸 조상의 후손인 지인 가문의 1930년대 이후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고유의 어성초 발효비법이 제품의 핵심이다. 때문에 누구도 쉽게 모방하기 어렵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간만세 제품들 모두 발효어성초 제품을 제작공장으로 보내 완제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체 기술 보호를 위해서다.그는 “당시 그 제품을 만드셨던 분은 간 질환 치료로 이름을 떨친 최상훈 의원의 손자로 할아버지의 제조법을 전수 받아 간 건강기능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다”며 “간 기능 외에 숙취에도 효과가 있어 상품화를 제안했고 오히려 경영을 맡아달라는 요청에 작년 4월 법인을 내고 본격적인 상품화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렇게 시작된 (주) 간만세는 작년 7월 간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제품인 ‘Bravo Liver 간만세’에 이어 올해 3월 숙취해소 기능강화 숙취해소제 ‘Goodbye Hangover 간만세’를 출시했다. 제품 홍보방안을 고민 끝에 그는 입소문 전략을 생각해냈다. 그리곤 숙취해소제를 알리기 위해 무작정 부산경남의 대선주조를 찾아갔다.주류업계가 제품홍보를 위해 숙취해소제를 판촉물로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공략한 것이다.다행히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테스트를 해보겠다며 5개월분에 대한 주문을 받은 대선주조에서 두달 만에 물량을 재요청 해왔다. 소비재 사업을 처음 접해 본 그에게 제품 후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초조했다고 털어놓는다. 김 대표는 “간만세를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걸려온 물량 재주문 요청 전화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며 “역시 제품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김연태 대표가 17일 삼성동에 위치한 (주)간만세 사무실에서 간에도 좋은 숙취해소제 ‘Goodbye Hangover 간만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윤모 기자 yym@viva100.com)◇ 세계로 향하는 건강기능제품간만세의 숙취해소제는 이후 편의점과 이마트, 이마트24, 온누리약국, 삐에로쇼핑 등 입점에 성공했다. 간만세와는 별도로 간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도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성공리에 제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입소문 만으로 간만세의 제품들에 대한 해외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홍콩,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에서 주문 요청이 이뤄지고 있다.김 대표는 “일본은 원재료 수출, 필리핀은 오는 28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간만세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라며 “내년 홍콩시장을 통해 최종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중국인들이 간 건강에 유난히 각별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중국내 간 관련 질환자만도 3억명에 이르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홍삼보다도 간 기능 관련 제품에 중국인들은 더 관심이 많더고 한다. 직접 시장 공략이 어려운 만큼, 우선 홍콩시장에 먼저 진출해 이곳을 교두보로 중국 판매가 이어지게 하겠다는 것이 그의 야심찬 계획이다.◇ 신제품 연구개발 돌입 간만세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간만세 제품에 발효 홍삼과 베타글루칸을 첨가한 새로운 제품 ‘간만세 블랙’을 출시하며 상품의 다각화에 고심하고 있다. 제품력의 중요성을 느낀 그가 원료발굴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그는 “좋은 원료를 가지고 있어도 상품화를 못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며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숙취해소제를 소개받고 제품력에 반해 간만세 제품이 탄생된 것처럼 숨어있는 좋은 원료를 찾아 새롭게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제품력만으로도 시장에서 성공신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김 대표는 “SNS나 유튜브 등 미디어가 다양해지면서 제품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한다. 특히 “짧은 기간 안에 간만세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며 좋은 제품에 대한 성장 기회는 과거보다 훨씬 더 열려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이제 첫 발을 뗀 간만세의 내년 매출 목표는 150억원이다. 2020년에는 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국내 간 건강기능식품 시장 1위, 숙취해소제 시장 3위에 오를 것이란 당찬 목표도 숨기지 않았다.김 대표는 “‘간만세’라는 브랜드의 의미는 간과 숙취해소 효능이 좋다는 것을 이름에 녹인 것”이라며 “앞으로 나올 제품들도 제품력에 충실하면 더 빨리 목표가 달성되지 않을 까 기대한다”며 각오를 나타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9 07:00 노은희 기자

"어렵게 재취업했는데…" 중·장년 월 수입 200만 원 밑돌아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임금근로자 가운데 3명 중 2명은 월 수입이 2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18일 통계청이 처음 공개한 ‘2017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새 일자리를 얻은 만 40∼64세 임금근로자 70만 8000명 가운데 66.9%가 월평균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100만원∼200만원 미만을 버는 임금근로자가 53.0%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인 경우도 13.9%에 달했다. 200만원∼300만원 미만의 수입을 얻는 임금근로자는 19.7%에 불과했다.이들의 월 평균 임금은 208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271만원으로 여성(165만원)보다 높았다. 40대 초반이 평균 220만원이며, 50대 초반은 213만원, 60대 초반 172만원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평균 임금이 급격히 낮아졌다.대상자들은 2016년 10월에는 미취업 상태였지만, 지난해 10월 현재는 일자리를 취득한 취업자 133만 1000명이다. 통계청은 이들의 임금을 사회보험 가입 등을 통해 파악했다고 밝혔다.일자리를 잃은 중·장년층 임금근로자가 종전 직장에서 받던 월평균 임금은 재취업한 중·장년층 임금근로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0월 현재 취업했으나 지난해 10월에 미취업자로 변동된 만40∼64세 임금근로자 70만 3000명의 종전 일자리 월평균 임금은 259만원으로 재취업자보다 51만원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역시 100만원∼200만원 미만을 버는 경우가 37.3%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이 9.9%에 달했다. 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47.2%로 낮아졌으며 200만원∼3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는 34.8%로 재취업자의 2배에 육박했다.중장년 취업자 가운데 월급 받는 임금근로자에서 자영업자로 밀려난 비중은 40대 초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2016년 10월부터 1년 동안 일자리를 유지한 중장년층 취업자 1075만 7000명 가운데 종사상 지위가 바뀐 사람은 43만8000명(4.1%명)이며 이 중 비임금근로자로 변동된 사람은 15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임금근로자에서 비임금근로자(또는 병행)로 전환한 비중은 40대 초반이 40.6%로 가장 높았다. 반면 60대 초반이 32.5%로 가장 낮았다. 비임금에서 임금근로자(또는 병행)로 전환한 비중은 60대 초반이 34.1%로 가장 높고, 40대 초반이 29.1%로 가장 낮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8 15:48 노은희 기자

힐세리온, 초소형 스마트초음파진단기 ‘소논’ 일본 첫 수출

힐세리온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 (사진제공=힐세리온)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을 일본에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힐세리온에 따르면 ‘소논’은 서울대 물리학·전자공학과와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류정원 대표가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014년 개발완료한 제품이다. 의사의 주머니 속에 들어가도록 초소형으로 개발된 초음파기기로 응급현장 휴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의사들은 이 장비에 내장된 무선통신기가 전송하는 영상을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으로 보며 병증을 진단할 수 있으며 가격도 1대당 900만원 내외로 저렴해 1차 의료기관에서도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다.힐세리온은 지난 9월 일본의 의료기기 판매전문회사인 ‘도코피아’와 5년간 총 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소논’은 지난 8월 일본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PMDA)하면서 일본의 1차의료기관인 의원, 접골원, 보건소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2015년 미국 FDA의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 및 일본, 중국 등 전 세계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류 대표는 “기존에 사용되던 초음파진단기는 1954년 개발된 것으로 1대 당 1억~15억 원에 달하고 노이즈와 고온을 잡는 공간 때문에 대형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며 “가격, 부피 등의 단점을 해결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8 12:04 노은희 기자

씨젠의료재단, 4년 연속 '따뜻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이어가

(재)씨젠의료재단 ‘따뜻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4년 연속 실시(사진제공=씨젠의료재단)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 나눔코리아와 함께 지난 16일 노원구 상계동 희망촌 일대에서 ‘따뜻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이하 ‘연탄봉사’)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4년 째 이어온 연탄봉사는 씨젠의료재단 사우회가 기획·주관한 것으로, 갑작스런 한파에도 불구하고 재단 임직원과 가족 약 100명이 참여해 희망촌 지역 주민들에게 연탄 5000여장과 생필품을 직접 배달했다.연탄봉사를 주관한 재단 사우회의 관계자는 “올 겨울 예년보다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면서 우리 주위에 대한 착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연탄봉사를 진행했다”며, “네 해째 연탄봉사를 해 오고 있는데 참여자의 수가 점점 늘고 있고, 봉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것 같아서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한편, 씨젠의료재단은 ‘사회공헌’을 재단의 핵심가치로 천명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 의료취약 계층을 위해 의료 검사 및 인력 지원 등 활발한 보건의료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2018년 올 한해에도 대한의사협회·선한봉사센터·굿피플의사회 등 NGO 9개 기관과 협업해 약 70회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8 12:02 노은희 기자

동국제약,‘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 제약 부문 3년 연속 수상

2018 한국소비자만족도평가대상에서 동국제약이 3년 연속 제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동국제약)동국제약 ‘2018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에서 3년 연속 제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KCA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소비자의 날’(12월 3일)을 기념해, 각 산업별로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평가 조사 대상은 주거·레저, 교통·운송, 전자, 통신, 식품, 패션, 생활, 유통, 금융, 서비스, 문화 등이다.동국제약은 인사돌과 마데카솔을 비롯해,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 탈모 치료제 판시딜,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 먹는 치질약 치센 등 주요 일반의약품이 소비자들로부터 만족도와 신뢰성을 가장 높게 평가 받은 제약사로 선정되어,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서호영 마케팅 이사는 “그 동안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한 ‘질환 바로 알기 캠페인’ 등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들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에 보답하기 위해 조사결과에서 나온 의견들을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 활동에 반영해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8 11:59 노은희 기자

[비바100] 움직임이 많은 무릎관절…상황별 조심해야 할 질환은?

무릎 관절은 움직임이 많고, 신체의 많은 하중을 고스란히 전달받아 다치기 쉬운 부위다. 무릎 통증이 지속되냐 아니냐의 여부로 질환을 결정짓기도 하는데 수주간 통증이 계속 된다면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무릎 통증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문제에 대한 원인을 유추해 볼 수 있는데, 무릎의 앞, 뒤 통증도 생활의 불편함이 생기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무릎 앞쪽 통증? 계단 오르내리기 힘든 젊은층 주의무릎 앞 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릎 관절 쪽에 있는 동그란 뼈인 슬개골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슬개골은 무릎을 움직일 때 지렛대 역할을 하는데, 무릎 앞에 있는 슬개골과 뒤에 있는 대퇴골 사이가 자극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 슬개대퇴증후군이다. 젊은층에서 특별히 무릎을 다친 적이 없지만 무릎 앞쪽에 통증을 느끼면 이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무릎을 꿇는 행동 등 무릎을 굽히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하다.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달릴 때 통증이 발생하지만 심해질 경우 평지를 걸을 때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릎 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는 활동을 조심해야 한다.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거나 계단 내려가기 등 무리가 되는 동작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목동힘찬병원 이정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를 병행하며 통증을 줄이는데,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과 실내자전거 운동으로 허벅지 근력을 키워야 근본적으로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나이와 무관하게 아픈 여성 관절젊은 여성 가운데 근력 균형이 적절하지 않은 여성들이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나 무릎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X-ray상으로도 별문제가 없어 오직 증상만으로 확인되는 ‘연골연화증’이 대표적이다. 약 70%는 젊은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데, 다이어트 목적으로 무리한 운동을 강행하여 무릎 연골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최근 3년(2015~2017년) 슬개골 연골 연화증 전체 환자에서 10~20대 비율이 28%에 달했다. 특히 오래 서서 일해야 하는 여성이라면 평소 무릎 주위 근력 운동을 통해 무릎 주변을 강화시키고 근력 균형을 잡아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가벼운 연골연화증은 2~3개월 정도 무무릎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제한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증상을 유발하는 자세나 활동을 피해야 하는 것이 좋으며, 준비운동 없는 급격한 운동은 피하고 넓적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무릎 뒤쪽 불편감 유발하는 물혹?무릎 뒤쪽 문제는 연령을 가리지 않고 생기는 물혹 때문에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다. 무릎 뒤쪽에는 여러 근육, 힘줄, 신경, 혈관들이 모여 지나는데 물혹이 생기면 압박을 받는다. 무릎 뒤 안쪽에 맑고 끈적끈적한 액체가 채워져 있는 물혹이 생기는 것이 슬와낭종 질환인데, 처음 설명한 영국의 외과 의사 윌리엄 베이커의 이름을 따 베이커씨 낭종이라고도 불린다. 무릎 관절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액체인 활액이 염증 등의 이유로 양이 늘어 관절을 둘러싼 외막을 뚫고 나와 유출되면서 점액낭이라는 곳에 물혹을 형성하며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크기가 작거나 통증이 없는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통증이 심해질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무릎 뒤쪽의 물혹을 제거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슬와낭종은 타 무릎 관절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커, 낭종 자체보다는 연관된 관절 질환이 있는지 진단받을 필요가 있다. 젊은층은 연골판이나 인대가 손상된 경우, 40대 이후는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경우 등 관절 내부이상으로 물혹이 생기기 쉽다.통증 부위 어디냐에 따라, 또는 어떤 증상과 동반하느냐에 따라 무릎 문제에 대한 원인을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지만 보다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8 07:00 노은희 기자

나누리병원, 서울시와 2021년까지 해외환자 유치 협력

척추·관절 강남나누리병원이 서울시 ‘2019 의료관광 협력기관’에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서울시와 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한 협력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나누리병원)척추·관절 강남나누리병원이 서울관광재단의 ‘2019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강남나누리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관련 전문 인력 현황,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비롯한 네트워크 구축 등 의료관광 협력기관 심사 평가에서 상위 10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강남나누리병원은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서울시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남나누리병원은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써 의료관광 가이드북 및 서울의료관광 웹사이트 내 홍보 플랫폼을 제공 받는다. 또 서울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우선 연계 및 공황 픽업서비스 등 의료관광객에 대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다.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은 “나누리병원은 현재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몽골,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외국인 환자가 척추관절 치료를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매년 3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의료관광 협력기관 선정과 더불어 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나누리병원은 지난 2013년 국제진료실을 신설하고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능숙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전담 의료 코디네이터들 두고 다양한 국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몽골, 아랍에미리트 등을 방문해 무료 진료와 현지 수술 등 국제 의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현지 병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7 15:18 노은희 기자

셀트리온 글로벌 케미컬 사업 확장 '속도' … 약 1조원 규모 국제조달프로그램 장기 공급자로 선정

셀트리온이 유럽 의약품 제조시설 GMP 승인을 위해 자사의 케미컬 의약품(화학합성의약품) 생산기지인 청주공장에 대한 영국 MHRA(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의 실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내용고형제(정제, 캡슐제 등) 의약품 제조시설 GMP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내년 초 유럽 의약품 제조시설 GMP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GMP 승인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은 내용고형제 시설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미국, 유럽 동시 의약품 GMP 승인 사례가 되며, 청주공장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 셀트리온의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을 공급하는 전초기지가 된다.회사 관계자는 “청주공장은 미국 FDA 실사 시에도 단 한 건의 지적 사항 없이 성공적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영국 규제기관의 실사에서도 특이할 만한 사항이 없었던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24조원 규모의 미국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시장을 목표로 내년 초 FDA에 2종의 3제 케미컬 복합제를 허가 신청할 예정이다. 또 추가로 2종의 2제 케미컬 복합제를 개발하는 등 HIV 케미컬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은 최근 주요 국제조달기관으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을 포함한 6개 제품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자로 선정되어 제품 승인과 함께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국제조달프로그램에 진입하게 된다. 또한, 셀트리온은 지속적으로 미국국제개발처(USAID), 유엔개발계획(UNDP) 등과도 공급협의를 진행함으로써, 고품질 치료제의 혜택을 제3세계 국가들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테믹시스를 비롯한 케미컬 의약품들은 내년부터 수출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달기관과의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으로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7 14:30 노은희 기자

[2019 경제정책방향] 文정부, 일가정 양립부터 고급인재 유입까지 저출산 고령화 해법 제시

내년부터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직장 여성에게도 출산급여가 지급된다. 부모가 함께하는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가 신설되고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 상한도 인상된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고급인재·글로벌 전문인력 전용 특별비자도 마련된다.정부가 17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이 제시됐다.먼저, 일·육아 병행여건 개선을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지원금이 확대된다. 근로시간 1시간 단축시 월 200만 원 한도로 통상임금의 100%가 지원된다. 직장어린이집도 확대된다. 의무설치 대상이었던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중소기업 설치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이용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2021년으로 앞당긴다. 이에 정부는 내년 550개소의 어린이집과 1000개 학급의 유치원을 새롭게 신설하거나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아빠휴가 참여 독려를 위해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도 현행보다 50만 원 오른 월 250 만원으로 인상된다. 이와함께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도 신설해 부모가 함께하는 양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특히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일하는 여성에 대해 출산급여 지급지원도 새롭게 마련됐다. 정부는 90일간 월 50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내년부터 25만 명에서 2020년 약 5만 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생산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이 같은 출산 장려 정책과 함께 고급인력 유입을 위한 정책들도 마련됐다.이번에 신설된 ‘고급인재 글로벌 전문인력 전용 특별비자’는 해외의 우수한 내국인 인재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 체류기간 연장, 동반가족 편의 제공 등 혜택이 부여된다. 예컨대 이공계 박사학위를 소지한 내국인이 외국연구기관 등에 5년 이상 종사한 경우 국내 연구개발전담부서 취업시 5년간 소득세 50% 감면해주는 형식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7 11:40 노은희 기자

GC녹십자, 혈우병 항체 치료제 'MG1113' 임상 1상 돌입

GC녹십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개념 혈우병 치료제 ‘MG1113’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국산 혈우병 항체 치료제가 임상 단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피가 잘 멈추지 않는 질환으로 평생 주기적으로 치료제를 투여 받아야 한다.‘MG1113’은 혈액내 부족한 응고인자를 주입하는 기존 치료 방식과 달리 혈액 응고 인자들을 활성화하는 항체로 만들어졌다.회사에 따르면 ‘MG1113’은 항체 치료제 특성상 기존약이 듣지 않는 환자도 쓸 수 있고, 혈우병 유형에 구분 없이 A형과 B형 혈우병 모두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약보다 긴 반감기와 고농도 제형으로, 피하주사가 가능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약물 투여 횟수가 줄고, 통증이 심한 정맥 투여 대신 피부 표면 아래 주사가 가능해지면 환자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녹십자는 ‘MG1113’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번 임상 시험이 잘 마무리되면, 다음 단계 임상에서부터 기존약의 획기적인 대인이 될 수 있을지를 본격적으로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이른바 ‘혈우병 항체’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필요가 있다”며 “차세대 약물 개발은 임상 돌입 자체만으로도 기술적 축적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7 10:05 노은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연말 지역사회 나눔 활동 펼쳐

삼성바이오에피스, 환아 의료비 지원금 전달식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애 따르면 지난 6일 인천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소외계층 환아를 위한 의료 지원비 5000만 원을, 13일에는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 모두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이 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형태의 기부 문화도 정착시키고 있다. 이는 임직원들이 기부처를 정하고, 사내 시스템을 통해 기부금을 신청하면 회사는 임직원과 동일한 금액을 후원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총 기부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첫 번째로 인천 지역 미혼모 임시 보호시설을 돕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했으며, 기부금이 목표액의 2.5배에 도달하는 등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조종욱 상무(인사팀장)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역 사회와의 건강한 동행을 위한 소외계층 환아 의료비 지원, 양육시설 지원 활동 등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역 사회의 존중과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7 09:49 노은희 기자

메디웨일, 휴비츠와 공동개발 제품 닥터눈(DrNoon) 첫 공개

메디웨일이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망막학회(APVRS 2018)에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안과카메라 하드웨어가 결합된 올인원(all-in-one) 자동 안과검진기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메디웨일)눈 영상 기반 건강진단 스타트업 메디웨일이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망막학회(APVRS 2018)에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안과카메라 하드웨어가 결합된 올인원(all-in-one) 자동 안과검진기 ‘닥터눈(DrNoon)’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메디웨일은 지난 9월 안과카메라 건문 기업 휴비츠와 함께 촬영, 전자의무기록(EMR), 판독까지 가능한 닥터눈을 공동개발, 이번 학회에서 최초 공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당뇨환자의 안과유병률은 35%이상이고 당뇨가 없는 고령자도 안과유병률이 12%가 넘는다”며 “이들 대부분은 안과를 방문하지 않고 검진센터나 지역 내과 만을 방문해 의사들의 정확한 안과판독을 돕고, 안과의원으로 이어지게하는 절차로 실명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메디웨일은 해당 제품에 대해 의료기기 인증절차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고 국내에서는 건강검진센터나 내과의원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메디웨일은 2016년 12월부터 눈을 통해 전신 질환을 빠르게 발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국 스타트업이다. 지난 7월 아시아태평양 안과원격진료 학회(APTOS2018)를 통해 자사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세브란스 김성수 안과교수팀과 눈 영상을 통해 심혈관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을 연구했으며, 북미영상의학회(RSNA2018)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5 11:19 노은희 기자

간호사·공공의료 핵심인력 보건의료 일자리 5만5000개 창출한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제9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연합)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간호사, 공공의료 핵심인력 등 보건의료 일자리 5만5000개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사회서비스원 설립과 함께 지자체가 자율설계하고 중앙은 지원하는 지역일자리사업 자율성 강화도 추진된다.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4일 일자리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제 9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총 3건의 안건을 논의·의결했다.정부는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에 대응하고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및 질 향상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주관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내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 △전문적이고 접근성 높은 의료서비스 △의료인에게 일하고 싶은 병원환경 조성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5만5000명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또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종사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도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4개 시·도(서울시·경기도·경상남도·대구시)에 오는 2022년까지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성과 타당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오는 2019년 시범사업 예산은 총 597억 원(중앙 101억원, 시도 496억원)을 확보했으며, 사회서비스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추진한다.지자체가 지역일자리 사업을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의 지역일자리사업의 지역자율성도 강화된다.지역기획형 일자리 사업이 신설되거나 확대돼 청년일자리사업은 오는 2018년 1만 명에서 2019년 26만명으로,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도 2019년 2500명 규모로 신설된다.이목희 부위원장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예산은 정부가 최선을 위해 반영한다”며 “9차 일자리 위원회 심의 의결된 정책에 대한 예산도 이미 다 마무리 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일자리의 경우 내년부터 지방정부가 기획하고 정부가 평가하는 방법으로 타당하다면 정부가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는 방향으로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4 14:33 노은희 기자

이목희 부위원장 "정부 일자리 정책 일부 성과 보이고 있어"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 (연합)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정부가 그동안 추진했던 일자리 정책들의 부분적 성과와 일부 정책의 부작용들이 축소·해소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 부위원장은 이날 일자리위원회 제9차 회의 사전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밝힌 뒤 “최근 통계청 발표에서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16만 5000명 증가했다”며 “이런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 불투명하지만 지금까지의 정책들을 고용친화적으로 잘 집행하면 고용사정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난항을 겪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광주 전남지역의 어려운 고용사정 해결을 위해 성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부위원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자동차 산업의 장기적 발전과 노동시장의 미래 비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며 “협약서상 문제가 되고 있는 조항에 대해 노사민정의 개선·합의를 통해 조기에 매듭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그는 “이번 제 9차 회의에 상정하는 3가지 안건 중 보건의료 부문에는 일자리 5500만 개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에 대한 강화를 통해 고령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나머지 2가지 안건에 대해서 “현재 공공부문에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다”며 “사회서비스 설립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가 자율설계하고 중앙은 지원하는 지역일자리 사업 자율성 강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부위원장은 “일자리위원회에 참여한 지난 4월부터 이번 9차 위원회의 의결 내용들이 합쳐지면 약 4년 동안 약 47만 여개의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 정책이 확정되는 것”이라며 “이 모든 정책은 예산에 반영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공공부문도 끈질기게 정성을 다해 추진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유의미한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하반기에는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인 20만명대의 신규취업자 수 증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14 11:30 노은희 기자